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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제천여행기(2) - 가은산을 오르면서 옥순봉을 보니 천하절경이였다

 

힐하우스 호텔을 체크아웃하고는 먼저 들린곳은  가은산이다

가은산 산행 들머리를 옥순봉 쉼터로 하게 된다 ( 2020.9.23 )

가은산 산행보다 더욱 궁금하고 보고픈것이 옥순봉이기 때문이다

옥순봉은 정상에 두차례 그리고 유람선을 타고도 보았으나

그래도 보고픈 것은 너무도 아름답기에 ......

 

옥순봉쉼터에 이르고는 길 건너 테크계단길을 오르게 된다 

 

 

데크 계단을 조금 오르니 그 토록 보고픈 옥순봉이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옥순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을 본 후에는 다리를 건너 자드락길6코스를 갈 것이다

 

 

 

청풍호를 끼고 우뚝 솟은 옥순봉은 언제봐도 천하에 절경이다

옥순봉하면 나는 항상 퇴계 이황선생을 떠 올리게 된다

 

* 옥순봉(玉筍峯)
옥순봉은 여러 개의 우뚝 선 봉우리가 비가 갠 후 죽순이

힘차게 돋아난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거절하자

석벽에 단구동문 (丹丘洞門) 이라고 새겼는데 이는 "아름다운 신선의 땅인 단양으로 들어서는 문"이라는 의미다.

정조는 단양지방 일대의 산수에 대해 듣고 왕이 궁궐을 비우고 비경을 구경하러 갈 수 없자,

단원 김홍도에게 단양일대 수려한 비경을 그림으로 그려 올 것을 부탁했는데

그 그림이 유명한 병진년화첩으로 화첩의 그림 중 하나가 옥순봉을 그린 *옥순봉도라고 한다.

(다음백과)

 

< 단원 김홍도의 옥순봉도 >

 

 

 

 

 

 

 

 

 

 

 

옥순봉을 한 동안 바라보게 된다

멀지 않은곳에는 구담봉이 보이기도 한다

푸른 청풍호반과 어우러진 옥순봉은 천하의 절경임에는 틀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