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집을 나서게 된다 ( 2020.10. 6 )
아직 단풍은 덜 들었기에 핑크뮬리로 이름난 명소를 찾게 된다
가까운곳에는 공주유구면유구천에 가면 드넓은 강변에 핑크뮬리를 볼수 있다고 그곳으로 간다
구산초등학교 바로 앞이다
핑크뮬리(Pink Muhly) 는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 살이풀로
분홍,자주,보라색으로 30~90cm 자라며 10월에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도착해보니 정말 놀라웠다
드넓은 유구천 강변에는 자줏빛의 핑크뮬리가 무성하게도 그 아름다움이 여행자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손끝으로 핑크뮬리를 만져보기도 한다
부드럽고 보드라운 촉감은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웠다
솜사탕의 느낌, 아니면 스쳐가는 바람결
아무튼 그 느낌으로 행복바이러스가 팍팍 솟는듯 했다
분홍, 자주, 보라색으로 구분 되지만 이곳은 자줏빛을 발하고
요즘같이 가을빛이 좋고 하늘이 청명하니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핑크뮬리의 명소는 나는 경주첨성대 앞이 제일이라 여긴다
그리고 순천만국가정원이며, 서울 하늘공원도 좋다
제주노리매공원에도 좋고, 양주나리공원도 좋다
항상 함께하는 옆지기와 지인 부부도 마냥 즐거운 모습이다
한참 동안 핑크뮬리 밭을 산책하게 된다
가을빛을 온 몸에 받으면서 걷는것은 더할나위없는 힐링이 될 것이다
이제 유구천의 핑크뮬리밭을 나서게 된다
드넓은 유구천에는 지금도 지역 주민들이 밭을 확장하고 단장하고 있었다
아마도 내년에는 더 많은 핑크뮬리와 주변이 정화 된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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