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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도

대둔산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오래만에 산행 길에 나서게 된다

지금쯤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을 산이기에 산행을 하고픈 충동이 일게 된다

오늘 산행은 대둔산 안심사를 출발한 산행을 택하게 된다 ( 2019.10.30 )

언제부터 안심사 방향으로 하는 대둔산을 가고팠다

수락계곡, 태고사, 대둔산 케이블카 탑승장, 용문골코스는  많이도 올랐지만

안심사에서 가는 산행은 늘 하고픈데 오늘에사 그 뜻을 이루게 된다

 

 

 

 

 

진산휴게소(대둔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곳에서 보는 대둔산 칠성봉은 그야말로 장관이고, 대둔산 용문골코스로 가면 칠성봉이 워낙 웅장하여

전체를 볼수 없기에 여기서 그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정말 장엄하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한동안 바라본다 

바위 사이에 단풍이 든 나무도 보이지만 어느새 지는 형국을 이루고 있었다 

 

 

 

 

망원렌즈로 줌을 당겨 본다

대둔산의 최고의 걸작이다  이 한곳을 본다면 우리나라 어느 산에도 손색이 없는 풍경이다

 

 

 

 

 

칠성봉 전망대에서 담아본 사진이다 ( 2년전에 담은 사진 ) 

이와같이 이곳에서는 전체의 장엄미를 느낄수 없는것이다

 

 

 

 

 

안심사로 가는 길은 생소했다

드뎌 *안심사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큰 사찰은 아니지만 대둔산 산자락에 자리하여 더욱 돋 보이기도 했다 

대웅보전과 적광전이 나란히 하고 있었다 

가을빛이 역력한 고즈넉한 산사였다 

 

* 안심사 (安心寺) 

  신라선덕여왕7년(638)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사리탑이 있고

  안심사 역사를 말해주는 안심사사적비가 있다

 

 

 

 

 

 

 

 

 

 

 

 

 

 

 

 

 

적멸보궁인 안심사금강계단에 이른다

치아사리 1과와 의습10벌이 봉안 되어 있어 보물제434호로 지정 되어 있다

 

 

 

 

 

 

 

 

 

 

 

 

삼성각에는 가을빛이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안심사 뒷편의 암능은 산꾼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만든다

대웅보전 뒷편이나 이곳 삼성각 뒷쪽으로 등산로가 있을거라 여겨져 찾아 보았지만 안 보였다

보살님께 여쭤드니 약사암과 지장암가는 방향으로 오르면 된다고 하시면서 입구를 

손짓 해 주시니 고맙기 짝이 없었다  

 

 

 

 

보살님이 일러 주신곳으로 오르니 웅장한 사적비가 나온다

*안심사사적비이다

 

안심사사적비(전북유형문화재제110호)

이 비석은 백제무왕39년(638)에 안심사를 처음 세운뒤 여러번 다시 짓게 된 내력을 기록한것이다

영조35년(1759)에 세웠으며 글은 김석주가 지웠고 글씨는 홍계희가 썼으며 제목글씨는 유척기가 썼다  

 

 

 

 

 

 

 

 

 

 

 

 

사적비를 뒤로 하고 보살님이 알려 준곳으로 오르니 지장암과 약사암의 이정표가 있었다

지장암 가는 방향으로 오르게 된다 

주위는 너무도 고요했다 

울창한 숲사이로 나 있는 좁은 길은 겨우 한사람의 발걸음을 내 딛을 만 하게 좁았다  

지장암을 보고는 다시 이곳은 등산로가 아님을 알고는 다시 온 길로 되돌아 온다

 

 

 

 

이번은 약사암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동안 오르니 약사암이 나온다

허름하기 이를데 없는 약사암, 천년고찰의 암자인데 이렇게 보이다니 ......

그 뒷편은 웅장한 암봉이 내게 손짓 하지만 이곳 역시 정상적인 트레일이 아님을 알고는

다시 온길로 가게 된다 ㅜㅜ

 

 

 

 

 

 

 

 

 

 

 

약사암에서 다시 온길로 와서 쌍바위쪽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거대한 바위 두개가 있어 쌍바위라 일컫는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 가을산은 적막하기 이를데 없었다

이제부터는 알바를 안 하리라 다짐하고는 된비알 트레일을 오르게 된다

목에 걸은 카메라도 배낭에 넣고는 본격적인? 산행에 임하게 된다

 

 

 

 

 

 

 

 

 

 

 

 

 

 

 

 

 

 

 

 

 

 

 

 

 

 

 

 

 

 

 

 

 

 

 

 

 

 

 

 

 

 

 

 

 

 

간간히 오르면서 카메라에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담게 되고 또한 물들은 단풍도 담아 본다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장엄한 대둔산이다

더군다나 단풍이 곱게 들은 요즘이야 말로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절실히 알게 된다

산행이 힘드는것도 잊은체 개척탑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대둔산은 과연 명불허전이다

 

 

 

 

 

 

 

 

 

 

 

 

 

 

 

 

 

 

 

 

 

 

 

 

 

개척탑에서 턴해서 다시 온길로 오게 된다

차량을 안심사에 두었기에 어쩔수 없는 노릇이다

등산코스의 취약점이다 ㅎㅎ

 

 

 

 

 

 

 

 

 

 

 

 

 

 

 

 

 

 

 

 

 

 

 

 

 

 

무사히 안심사로 귀환하게 된다

역시 대둔산은 아름다운 산이고 더군다나 단풍이 곱게 물들은 산을 맘껏 즐긴 산행이였다

곱게 빛나는 단풍잎을 바라보면서 산행의 희열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평소 오고 싶었던 안심사코스로 산행을 했고 안심사 사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보람찬 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