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양정을 떠나 불영계곡길로 가게 된다
구불구불한 도로는 드라이브 하기에 너무도 좋았다
더군다나 도로 양편은 아름다운 풍경이 늘 이어진다
그런 길을 한 동안 가다 *불영사 입구로 접어 들게 된다 ( 2018.10. 2. 화 )
불영사(佛影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천축산불영사기 天竺山佛影寺記〉에 의하면
651년(진덕여왕 5)에 의상(義湘)이 창건했다고 하며 다음과 같은 창건설화가 전한다.
즉 의상대사가 동해로 향하고 있는데 계곡에 어린 오색의 서기를 발견하고 가보니 연못 안에 9마리의 용이
있었다. 이에 도술로 가랑잎에 '火'자를 써서 연못에 던지니 갑자기 물이 끓어올라 용들이 견디지 못하고 도망을 친 자리에 절을 지었다고 한다.
그뒤 의상대사가 다시 불영사를 방문할 때 한 노인이 '부처님이 돌아오시는구나'라고 하여 불귀사라고도 불렸다.
창건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했는데, 1396년(태조 5)에 나한전만 빼고 모두 소실된 것을 이듬해에 소설이 중건했다.
임진왜란 때 다시 영산전만 남고 모두 전소된 것을 1609년에는 성원이, 1701년에는 진성이, 1721년에는 천옥이 중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응진전(보물 제730호)·대웅보전(보물 제1201호)·극락전·명부전·조사전·칠성각·응향각 등이 있다.
이밖에 3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양성당부도·불영사사적비 등이 있다
(다음백과)
일주문을 지나 불영사에 이르기까지는 계곡에 물이 흐르고 양편은 모두 산인데
산의 경치 또한 아름다웠다
한동안 산책로를 따라 오게 되니 불영사의 당우들을 만나게 된다
밭에는 배추며 갖가지 채소가 잘 가꾸어 놓았다
놀라운것은 산책로를 둥글게 돌아 왔는데 그 안쪽에 넓은 밭이 있고 끝자락에 불영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참 명당이라 여겨진다
산수유 열매가 밣갛게 익어 있었다
모과도 주렁주렁 달려 있어 가을임을 잘 보여준다
석류가 탐스럽게 보인다
그속에는 알알이 붉게 익은 석류알이 가득 할것이 아닌가
보물 제1201호인 불영사 대웅전을 관람하게 된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
대웅전 앞에는 삼층석탑이 있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
대웅전 안에는 불영사 영산회상도가 삼존불 뒷편에 있었다
사진 담기가 좀 그랬지만 보물급이라 ......
(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
가을빛이 역력한 풍경이였다
다시 온길을 따라 불영사를 떠나게 된다
참 아름다운 절집이며 절터이라고 여기면서 숲길을 따라 또 불영계곡의 아름다운 물길따라
일주문을 향해 나오게 된다
뒷짐을 지고 유유히 걷는 한 스님의 뒷 모습이 어떻게나 마음이 편한지 모른다
세속을 떠나 불가에 몸을 담아 평생을 조용히 살아가는 스님
전쟁과 다름없는 세속보다는 평화롭고 행복 할것이 아닌가
잠시 부질없는 생각을 멈추고는 지인 한 분이 울진에 갔으면 <금강송군락지>를 꼭 보고 오라고 했다
그래서 금강송군락지를 네비양의 신세를 지며 가게 되는데
길이 비포장에다 한 동안을 가게 되었다
드뎌 도착은 했지만 입구엔 관리인이 인터넷 예약하고 왔느냐고 ......
아니다하니 그럼 500년송이 있는곳 까지만 보고 오라고 배려 해 준다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인 이곳은 숲길 산책로가 5구간까지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고 왔어 트레킹을 하면 너무도 좋을듯 했다
입구 오기전에 민박집이 몇 채 있었다 그곳에서 숙소를 정하고 세상을 떠나 며칠을 지내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 아니겠는가
숲은 울창하고 거의 금강송으로 이뤄진 군락지를 트레킹을 못하게 된것이 못내 아쉽지만
사전 예약도 못하고 또 시간도 없는지라 다음을 기약할것을 생각하며 나서게 된다
500년 금강송은 기품이 있어 보인다
이제 그마져 뒤로 한체 귀가길을 서두른다
2박3일간에 정동진을 시작해 삼척, 그리고 울진까지 많이도 본 여행이였다
날씨까지 도와줘 평소 보고픈 정동진의 일출과 추암해변에서의 일출은 내내 잊지 못할것이다
서녘으로 기운 태양을 바라보면서 긴 귀가길은 행복감에 젖게 된다
'국내여행기 > 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매산은 철쭉으로 마치 붉은 양탄자를 깔아 둔듯 했다 (0) | 2020.05.12 |
---|---|
해파랑길 2코스를 트레킹하니 낭만이 넘쳤다 (0) | 2019.12.08 |
동해안(정동진,삼척,울진)여행기(9) - 망양정에 오르니 동해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0) | 2018.11.14 |
상주나들이(4) -경천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니 천하절경이였다 (0) | 2018.09.21 |
상주나들이(3) - 상주 맥문동 솔숲 (0) | 2018.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