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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동유럽&발칸반도

동유럽4개국&발칸3개국 여행기(21) - 짤츠캄머굿의 할슈타트로 가게 되니 옛 추억이 떠오른다

 

 

 

* 대문사진 : 할슈타트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

 

 

 

동유럽4개국&발칸3개국 여행기 (21) - 짤츠캄머굿의 할슈타트 가게되니 옛 추억이 떠 오른다

 (  2018.  4. 30. 월  )  

 

슬로베니아 블레드에 미련이 남아 떠나기 싫었지만 버스에 몸을 담았는지라 다음 여행지로 가게 된다

버스 안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음악에 귀를 기울려 보지만 시선은 차창 밖을 바라다 본다

슬로베니아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접어 든다 

어느때보다 바깥 경치는 아름다웠다  율리안알프스는 만년설과 아름다운 마루금을 보여주기도 하고 

농촌의 풍경은 완연한 봄 풍경을 보여준다 

*할슈타트로 가는 내내 바깥 풍경에 매료되어 지루함을 잊게도 된다   

 

할슈타트(Hallstatt)

할슈타트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짤츠캄머굿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 우리나라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날씨가 좋으면 마을 풍경이 호수에 비쳐 데칼코마니를 그려 내는데,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문화 풍경 부문에 등재되었다.

할슈타트는 호수 이름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소금광산으로도 유명하다 

 

 

 

 

 

 

 

 

 

 

 

 

 

 

 

 

 

 

 

 

 

 

 

 

 

 

 

 

 

 

 

 

 

 

 

 

 

 

 

 

 

 

 

 

 

 

 

 

할슈타트에 이르기 전에 한 휴게소에서 쉬어가게 된다

알프스의 산은 험준했고 그 암봉에는 만년설이 있어 여행자는 감격하게 된다

휴게소 안은 온갖 상품이 잘 진열 되어있고 맛나는 음식도 먹게 된다 

무엇보다 휴게소 주변 풍광에 시선을 모우게도 된다 

 

 

 

 

 

 

 

 

 

 

 

 

 

 

 

 

 

 

 

 

 

 

 

 

 

 

 

 

 

 

 

 

 

 

 

 

 

 

 

 

 

 

 

바깥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스위스의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로 가면서 보는 풍경과도 흡사했다

그러다보니 할슈타트에 도착하게 된다

 

 

 

 

 

 

 

 

할슈타트에 이르게 되니 해는 벌써 서녘 하늘로 기울고 있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이라면 할슈타트를 포함한 * 짤츠캄머굿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 할슈타트를 시작해 내일은 장크트길겐을 가서 볼프강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관광한 후에

쯔뵐프호른을 케이블카를 타고 알프스 산을 감상하며 짤츠부르크 시내로 오는 일정이다 

이 모두를 짤츠캄머굿 지역이라 한다 ( 위 사진 )

 

짤츠캄머굿(Salzkammergut) 

짤츠부르크 주를 포함하여 짤츠부르크 동쪽에 위치해 있는 오버외스터라이히 주, 슈타이어마르크 주 등

 3개의 주에 걸쳐 있는 지방을 통틀어  짤츠캄머굿 지방이라 부르고 있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과 크고 작은 70여 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짤츠캄머굿의 진주 할슈타트, 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인 장크트 길겐,
짤츠캄머굿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크트 볼프강의 샤프베르크는 이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라 할 수 있다.

( 다음백과에서 발췌 )

 

 

 

할슈타트는 언제나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커다란 호수와 주변의 알프스 자락에는 그림같은 집들이 비탈에 지워져 있었다

 

 

 

호수에는 백조들이 유영하고 있었다 

그것도 커다란 백조가 관광객들을 맞아준다

 

 

 

 

 

 

 

 

호숫가를 따라 걷게 된다

주워진 관광 시간이 짧은 지라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더 많은 곳을 볼려는 여행자의 심정이라서 ......

 

 

 

집들을 어쩌면 그렇게 아름답게 지은는지  벽에는 나무를 벽따라 키웠는데

얼른 보면 마치 벽화를 그려둔듯 하다

 

 

 

 

 

 

 

 

 

 

 

 

 

집 뒤로는 폭포가 보인다

비탈진곳에 지은 집들이 위험 하게도 보이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아름답기만 하다

 

 

 

 

 

 

 

 

 

 

 

 

 

 

 

 

 

 

 

 

 

 

 

 

 

 

 

 

 

 

 

 

 

 

 

 

 

 

 

 

 

 

 

 

 

 

 

 

호숫가를 가면서 본 할슈타트는 동화책에서 보는듯한 풍경이였다

나는 12년전에 동유럽 여행시에도 이곳에 왔었다

당시는 유람선을 타고는 선착장 건너편 마을에서 투숙을 한 일정이였다

그때의 아련한추억이 떠 오르게 된다  당시 여행기는 이렇게 기술 되었다

 

『 이제는 짤츠캄머굿의 할슈타트로 향했다.

  사방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호수가 펼쳐진다. 유람선은 역시 유유히 호수 위를 미끄러져 가듯이 가고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눈이 뚫어질라 쳐다보면서 비취색 아니 코발트색 같은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게 된다.

  호수 주변에 있는 그림 같은 별장과 정원 그리고 산은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그림 같은 호숫가에 있는 카페에서 약간의 술과 다과를 먹은 후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아담한 Schuzenhof Hotel  아니 호텔이라기보다는 산장 같은 곳에서 밤이 무르익도록 정담을 나누게 된다

  다음날 체크아웃 하기전 1층 카페 가장자리에 앨범 같은 노트가 있어 보니 그동안 투숙한 여행객의 방명록이다.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한국인들도 간혹 눈에 띄었다. 나도 그냥 가기에 아쉬워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겨두었다.

 「인생에 있어 생활은 산문(散文)이요, 여행은 시(詩)다」라고...... 』

 

 

 

 

 

 

 

 

 

 

 

 

 

 

 

 

 

 

 

 

 

 

 

 

 

 

 

 

 

 

 

 

 

주워진 시간이기에 발걸음은 만남의 장소로 가게 된다

이국의 아가씨들이 사진을 담는다  나도 담아도 되느냐고 물으니 흔쾌히 응해 준다

우리와는 다른 그들의 문화이다

 

우리도 이곳에 온 인증샷을 남기고 싶었는데 함께한 지기가 순간 포착을 멋지게 담았다

백조가 나와 옆지기를 반겨주기에 ......

 

 

 

할슈타트도 떠나게 된다

12년전에 왔는곳인데 늘 동경했던 할슈타트를 다시 만나 봤지만 역시 아름다운곳이였다

며칠을 이곳에 묵고 싶은 생각을 하게도 된다

이제 또 다른 짤츠캄머굿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아터가우로 가서 밤을 지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