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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동유럽&발칸반도

동유럽4개국&발칸국3개국 여행기(15) - 스르지산전망대에 올라 본 두브로브니크와 구시가지관광

 

 

* 대문사진: 스르지산 전망대에 올라 본 두브로브니크

 

 

 

동유럽4개국&발칸국3개국 여행기(15) - 스르지산전망대에 올라 본 두브로브니크와 구시가지 관광

 (  2018. 4. 28. 토  )

 

아드리아 해변을 걸으면서 멀지 않은곳에 이태리가 있다는것에 아련한 추억이 떠올랐다

호텔식 조식을 먹고는 *두브로브니크를 향해 가게 된다

날씨는 여행 내내 맑았기에 하느님에게 늘 감사하는 맘으로 여행을 즐기게 된다

스플리트에 여행때도 그랬지만 이곳 역시도 여름 날씨였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일껃는 두브로브니크에 대한 설레임은 내내 가시지지 않아 마음이 앞서간다  

 

두브로브니크(DUBROVNIK)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자리한 두브로브니크는 면적 1,782㎡, 인구 약12만 명의 작은 도시로

오랜 세월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추앙 받으며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해왔다. 아드리아 연안 스르즈(Srđ) 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이 성곽으로 둘러싸인 전통적인 중세 도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도시 발달사 연구에 중요한 사적이다.
두르보브니크의 역사는 7세기 라구사(Ragusa)라는 도시를 형성하면서 시작된다.

12세기 말 두브로브니크는 지역 내 무역 중심지로 떠오르며 지중해와 발칸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고,

1205년에는 베네치아 공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나 1358년 자치권을 회복한 뒤로는 상업 중심지로 계속 부흥하며

예술, 과학, 문학이 번성하고, 작곡가, 시인, 철학자, 화가 들이 몰려들어 아드리아 해의 주요 문화 중심지로 떠오른다.
13세기에 시가지가 설계되고 착공되었으며, 17세기에는 도시를 둘러싸는 1,940m 길이의 석벽이 완공되었다.

아드리아 해 동쪽 해안 및 지중해 요충지로 항해 및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왔으며, 15세기~16세기 전성기를 이루었다.

1667년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손되고 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바로크식 건축 양식이 도입되었다.

두브로브니크는 구시가지가 1979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러나 1991년~1992년 내전 당시 세르비아군의 포탄 공격으로 구시가지 일부가 심각하게 훼손당하는 비극이 일어났으나

유네스코의 문화유산 복구 사업으로 대부분 복구되었다

( 네이버지식백과 )

 

호텔을 나와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차창 밖의 풍경 역시 아름다웠다

 

 

 

 

 

 

 

 

크로아티아의 국토는 아드리아해를 끼고 해안선이 긴 나라였다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해안은 참 아름다웠다

한시라도 얼른 가고픈데 해안선 한 구간은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에 속하는지라

이 구간을 통과 할적에는 여권을 모아서 입출국 심사를 받아야만 했다

19km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영토이기 때문이다 (위 지도)

다행히 통행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 쉽게 통과는 했지만 한시라도 두브로브니크에 가고픈 맘에

지루하게 느껴졌다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가다보니 거대한 다리가 보인다

바로 프란요투드만 다리(Franjo Tudjman Bridge) 이다

거대한 크루즈가 정박 해 있었다

그 만큼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얘기겠지 ......

일행은 여기서 밴으로 분승하게 된다

 

 

 

 

 

밴으로 가면서도 보이는 두브로브니크는 푸른 바다와 주홍빛의 기와집이 대조를 이루니

아름다운 풍경은 내내 이어진다

 

 

우리를 태운 밴은 산으로 올라간다

이 산이 스르지산(415m)이다

사이프러스 나무가 군데군데 보인다

드뎌 정상에 이르게 되고,  밴에서 하차하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사진으로 본 바로 그 풍경이 눈 앞에 전개되니 너무도 놀랍고 감탄스러웠다

 

 

아드리아해의 푸르름과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올드항구에는 여러 요트와 유람선이 있었으며 성벽 또한 보인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연신 담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카메라에 담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

 

 


 

 

 

구항구에서 쾌속정 한대가 물살을 가르면서 세차게 지나간다 

 

 

 

 

쾌속정이 가는 방향에 이르니  로쿠룸( Lokurum)섬이 나타난다

오후에 그 섬 주변까지 가는 유람선 투어도 하게 된다고 한다

 

 

 

전망대에는 여러 여행객이 아래를 바라본다

케이블카는 연신 오르내린다   5분이면 오르는 케이블카 그러나 밴으로 오르는것도 좋았다

 

 

 

카메라를 줌으로 당겨본다

너무도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 시가지와 아드리아해는 조화로와 한폭의 그림이다

거대한 로브리예나츠 요새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한번 더 아래를 바라보고는 다시 밴을 타고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로 오게 된다

이제부터는 구시가지 관광을 하게 된다

 

 

 

밴에서 하차한 일행은 플로체게이트로 들어선다

구항구가 아름답게 보여진다  요트와 유람선이 우리를 영접이라도 하는듯 했다

그리고 우측엔 레벨린 요새가 있었다

 

 

 

 

 

 

 

 

"성블리이세 상" 이다

성블리이세는 두브로브니크를 지키는 수호성인 이라한다

 

 

 

 

 

 

스폰자 궁전 옆에는 종탑이면서도 시계탑이 있었다  1440년 세워졌으나 파괴된것을 1929년 다시 세워졌다

높이가 35m이며 종의 무게는 2톤이라한다

 

 

 

성 블라이세 성당

구시가지 중심가 스트라둔 거리 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스폰자궁전

 

 

울란도기둥

1417년 국기게양대로 사용되는 이 기둥은 15세기 밀라노출신 조각가 <보니노>의 작품으로

기둥에 새겨진 인물은 중세 프랑스의 전설적인 최고의 기사로 꼽히는 룰랑 이다

8세기에 살았던 젊은 기사 룰랑은 카를대제의 조카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교도로부터 기독교를 지켜낸 영웅이라한다 룰랑의 이태리식 표기가 <울란도>이다

오른손은 칼을 들고 왼손은 방패를 들고 있다

팔꿈치에서 손까지의 길이가 51.2cm인데 이것은 당시 두브로브니크의 거래 기준치라 한다

 

 

 

 

 

렉터궁전과 대성당

 

 

 

 

 

 

 

 

플라차대로를 걷게 된다

이 대로는 두브로브니크의 서쪽 필레문에서 동쪽의 플로체 문을 잇는 300m 길이의 주 도로로 동쪽 루쟈 광장까지 이어져 있다

 

 

 

스폰자궁전 옆에 있는 시계탑

 

 

 

 

 

 

 

 

플라차대로를 걷다가 만난 성프란시스코 수도원 들어가는 문 위의 조각은 1498년 레오나르도와

페트로비치 형제의 작품으로 <성제롬>과 <세례 요한>이 양쪽에 있고 그 가운데 <피에타>상이 있다

 

 

 

오노플레오스 샘을 만나게 된다

이 샘은 1448년 두브로브니크에서 20km 떨어진 "두브로박스카"강에서 물을 끌어 도시에 공급한 수도역할을 했다

16개의 각면에는 다른 동물상이 조각 되어 있는데 그 동물의 입에서 물이 나온다 

지금은 몇 개만 나와 시민들의 식수로 쓴다고 한다 

훗날 건축가의 이름을 따서 큰 오노플레오스 샘이라한다

  

 

 

 

 

이제 성벽투어 하게 된다 (다음편에 자세히 올림)

 

 

 

 

 

성벽투어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테라스를 바라보니 한 커플이 차를 마쉬는 모습을 보게 된다

두브로브니크는 연인들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곳이다

 

 

 

 

 

마린 드루지치(MARIN DRZIC 1508~1567)

마린 드루지치는 두브로브니크의 세익스피어에 비견되는 두브로브니크 르네상스시대의

극작가이자 자유분망하게 삶을 살고 간 인물이라 한다

그의 동상에 코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코가 반짝인다 ㅎㅎ

 

 

작은 오노플레오스 샘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를 두서없이 보고, 성벽투어 하고 온 후에도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움을 더 볼려고 돌아 다닌 여행자였다

그래서 사진 배열도 뒤죽박죽이다 ㅎㅎ

<꽃보다 누나>라는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한지라 한국에서 특히 여성들의 로망지가 되어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많았다

날씨는 더워 땀이 흐르고 갈증도 느끼게 된다

한 카페에서 " 젤라토 "를 먹으면서 두브로브니크를 다시 바라다 보고 있자니  극작가인 <버나도 쇼>가 한 말이 생각나게 된다

 

" 세상에서 파라다이스를 찾으려면 두브로브니크에 가 봐야 한다 "

 

 

다음편은 성벽투어와 유람선을 타고 본 두브로브니크를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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