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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동유럽&발칸반도

동유럽4개국&발칸3개국 여행기(9) - 부다페스트 시내 관광

 

 

 

* 대문사진 : 도나우강 서편에 자리한 부다왕궁

 

 

 

동유럽4개국&발칸3개국 여행기(9) - 부다페스트 시내관광

 (  2018. 4. 26. 목  )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황홀하리 만큼 본 후에 시내 외곽에 있는 호텔로 투숙하고는

여행 닷세째 아침을 맞이한다 

늘 그러하듯 산책을 나서게 된다

우리가 지난 밤에 투숙한 호텔은 Holiday Beach Budapest Wellness 였다

네번째 맞이한 호텔은 바로 도나우강이 흐르는 강변에 자리하고 있었다 

 

 

 

 

도도히 흐르는 도나우강은 마침 아침 햇살이 내려 노을이 진 풍경이 도나우강 위에 반영 되고 있었다

 

 

 

 

 

 

 

 

 

 

 

 

 

 

 

 

 

 

 

 

 

 

 

 

 

 

 

 

 

도나우 강변을 걷게 된다

강은 노을빛이 내려 아름답게 보여지고 원체 큰 강인지라 그 깊이나 흐름을 잘 알수가 없었다

여성한 분이 카약을 타고 있어 그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고 멋진지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헤치면서 힘차게 노를 젖는 모습이 너무도 멋져 보인다  

 

 

 

 

 

 

 

 

 

 

 

 

 

 

 

호텔을 떠나 관광길에 나서게 된다

먼저 간 곳은 * 어부의 요새이다

 

어부의 요새

동유럽에서 민족해방운동이 일어났던 19세기 당시 헝가리 또한 300년 동안 이어온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민군 중심으로 똘똘 뭉쳐 투쟁했는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는 동안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감시하여 성채를 방어 한데서 " 어부의 요새 " 란 이름이 유래 됨

1896년 건국1,000년을 기념하는 건축물로 기획 되었고 마차시교회의 복원 공사를 주도한

<슐레크>에 의해 1902년 완성된 백색의 구조물이다

 

 

 

 

 

 

 

 

 

 

계단을 오르니 어부의 요새 남측이 나온다

 

 

 

 

 

 

 

 

 

 

 

남측으로 오르니 기마상이 보인다

이 기마상이 이슈트반 1세 청동 기마상이다

네마리의 사자가 지키는 3단 대좌에는 국왕의 일대기가 부각 되어 있었다

이슈트반1세는 헝가리의 초대 국왕으로 헝가리에서 가장 추앙 받는 인물이다

 

 

 

 

 

 

 

 

 

 

 

 

 

 

 

 

 

 

 

 

 

어부의 요새 안쪽은 *마차시교회(성당)가 자리하고 있었다

 

마차시교회

이 교회의 정식 명칭은 " 성모 마리아 성당 "이다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 되어온 교회이기 때문에 "제관교회" 라고도 한다

13세기에 건축된 고딕 양식의 건물로 1470년 마차시 왕의 명령으로 80m의 뾰족탑이 중축되고

마차시 왕이 이곳에서 두번이나 결혼식을 올려 마차시란 이름이 붙여졌다

 

 

 

어부의 요새 남쪽으로 올라간다

남쪽 회랑에서 도나우 강을 바라본다

눈에 가장 들어오는것은 국회의사당이다

거대하고 화려한 모습은 늘 여행자의 시선을 잡아둔다

 

 

 

 

 

 

 

 

 

 

 

 

 

 

 

 

 

 

 

 

 

 

 

 

 

 

 

 

 

 

 

 

 

어부의 요새는 7개의 하얀탑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헝가리인의 선조격인 마자르의 7개 부족을 상징한다고한다

남쪽에서 회랑을 통해 북쪽 회랑으로 가게 된다

가면서 부다페스트의 전경과 도나우강을 잘 볼수 있었다

 

 

 

 

 

 

 

 

 

 

 

 

 

 

 

 

 

 

 

 

 

 

 

 

 

 

 

 

 

 

 

 

 

 

 

 

 

 

 

마차시성당과 어부의 요새를 떠나면서 바로 옆에 있는 삼위일체탑을 보게 된다

이 광장을 삼위일체의 광장이라고 한다

페스트(흑사병)의 종식을 기념하기 위해 유럽 전역은 기념 했는데 헝가리에서도 1713년에 탑을 세우게 된다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교회를 보고는 부다왕궁쪽으로 오게 된다

왕궁입구에는 왕궁 돌문과 아름다운 모양의 철책이 들러쳐져 있었다

철책 끝 담장 위에 독수리 같이 생긴 커다란 <청동새>가 하늘로 날아 오를듯 날개를 활짝 펴고

발로 큰 칼을 쥐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새는 투룰(Turul) 이라고 하는데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인 "야르파트"를 낳았다는 전설의 새로

고대 헝가리때는 하늘과 땅을 연결해주는 존재였으며 마자르족의 자존심을 엿볼수 있는

헝가리 민족의 상징적인 새이다

 

 

 

 

 

 

 

 

 

그곳에서 도나우강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가 유명한 *세체니다리 이다

 

세체니다리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내에서도 명물로 손꼽히는 세체니다리는 도나우강을 가로질러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을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로서 1849년 개통된 역사가 깊은 다리이다

세체니 백작을 기리는 마음으로 세체니 이름을 다리에 붙였으며 2차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하여 심하게 훼손 되었으나

전후에 다시 복구가 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이다

 

다리를 건너지는 못하고 부다 왕궁 정문에서 내려다 보게 된다

이제 왕궁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부다왕궁

13세기 중반에 건설되어 13세기 후반 몽골 침입으로 파괴됨

1716년 다시 복구 작업이 시작되어 1769년에 <마리아 테레지아>에 의해 바로크 양식으로 복원 되었으나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면서 독립전쟁과 두번의 세계대전으로 다시 파괴 된 것을

1966년에 완공 되었고 내부는 1980년에 완성 되었음

현재 루드버그 박물관, 헝가리 국립갤러리, 부다페스트역사박물관, 세체니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음

 

웅장하고 화려했다

내부는 보지 못하고 외관만 잠시 보게 되었다

 

 

 

 

 

 

 

 

 

사보이아(Savoia)공자 오이겐 공의 기마상이 보인다

요제프 로나의 1900년도 작품으로 동상의 밑부분에는 1697년 젠타 전투의 승전을 묘사한 동판 부조가 있다

 

 

 

 

 

 

 

 

 

 

 

 

 

 

 

 

 

 

 

 

 

 

부다왕궁을 나오면서 죄르지광장에서 대통령집무실도 외관을 보게 된다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페스트지역으로 가게 된다

 

 

 

엘리자베스 다리를 건너 페스트 지역으로 가면서 도나우강 서편에 있는 부다왕궁을 바라본다

왕궁은 웅장하고 화려해 보인다

시간이 많으면 내부를 봤으면 좋으련만

박물관, 갤러리, 역사박물관이 있는 부다왕궁 내부 이건만 ......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 이르게 된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Szent István-bazilika)

헝가리의 초대 국왕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성인성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1851~1906년 사이에 세운 성당으로서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당 가운데 최대 규모의 성당이며 엥겔스 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 헝가리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인 요제프 힐드와 미클로시 이블의 공동 설계 작품인 이 대성당은

본래 1848년에 기공식을 가졌으나 연이어 발발한 헝가리 독립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851년부터 재개되었다.

그러나 대성당 선축이 한참이던 1868년에 전례 없는 폭풍이 불어 닥치면서 대성당의 돔이 날아가버렸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야 1905년에 공사는 끝이 났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건축 양식으로는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양식 건물이다.

전체 구조가 그리스 십자가 형상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심에 중앙 돔이 있다.

건물 내부에선 86m, 돔 외부의 십자가까지는 96m인데, 마자르족이 이 지역에 자리잡은 896년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 번에 8,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고 50종류 이상의 대리석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대성당 내부에는 당대의 저명한 헝가리의 예술가인 모르 탄, 베르탈란 세케이, 쥴러 벤추르 등의 작품으로 가득하다.

더불어 성 이슈트반의 오른쪽 손이 미라로 보관되어 있다

( 위키백과에서 )

 

 

 

* 대성당 내부

 

 

 

 

 

 

 

 

 

 

 

 

 

 

 

 

 

 

이제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끝으로 부다페스트도 떠나게 된다

겔레르트 언덕부터, 영웅광장, 그리고 도나우강을 유람선을 타고 본 부다페스트의 야경

그리고 도나우강변을 산책하면서 도나우강의 도도히 흐름을 보고

부다페스트의 주요 관광지를 보고는 발칸반도로 가게 된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로 해서 동유럽4개국은 본 셈이다

이제 발칸국중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를 보려 가게 된다

그곳을 본 후에 다시 오스트리아와 독일 여행이 이어지는 일정이 남아 있다

발칸반도 여러나라중 크로아티아가 가장 볼거리가 많은 나라이라고 하는데 이제 그곳으로 가게 되니

여행자는 벌써부터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