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내외분과 옥천 나들이를 하게 된다
먼저 청산면에 들려 생선국수를 먹게 되고 도리뱅뱅이로 안주 삼아 막걸리로 목을 축이기도 한다
그리고는 찾은곳이 옥천 안내면 장계리에 있는 "뿌리깊은나무" 이다 ( 2018. 6. 3. 일 )
대청호를 따라 호젖한 산길을 따라 들어가니 뿌리깊은나무 업소가 나온다
이런 오지에 차들이 주차장과 도로변을 메우고 있었다
커피솦에 들기전에 산책을 하게 된다
대청호쪽으로 가는데 거대한 나무 한그루가 시선을 멈추게 한다
아 ~~ 저 나무가 * 뿌리깊은나무로구나 싶었다
뿌리깊은나무
국립수목원 선정 - 가보고 싶은 정원100에 속하는 이곳은 6월의 싱그로움과 대청호의 푸르름
그리고 잘 가꿔놓은 산책로, 산책로에는 장미가 유난히도 많이 피어 있어 나들이 기분을 한결 북돋아 준다
수령이 400년 된 상수리 나무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곳에 우뚝 서 있다
대청호가 담수하기전 촌락의 한 사람이 이 나무를 베려고 하다 변을 당했다고 한다
위엄있고 아름다운 자태를 갖추고 있는 이 나무를 상징으로 상호를 "뿌리깊은나무" 로 한 업소가 들어서 있는것이다
산책로에는 비단 장미만이 있는게 아니다
양귀비가 주황빛을, 개망초는 흰빛을 발하며 흐드러지게 녹색과 조화를 이루니
그야말로 꽃길을 걷는듯 하다
산책로 주변은 드넓은 대청호가 산의 반영된 푸르름과 함께 더욱 푸르게 보인다
쾌속정 한대가 시원스레이 대청호의 물살을 가르면서 지나간다
산책로따라 걸은후에 뿌리깊은나무 아래에 있는 벤치에 앉아
얘기도 나누게 된다
점심은 이미 청산에서 먹었기에 커피솦에 들려 빵과 커피를 시키게 된다
벌써 여름철이 된 듯 하여 냉커피를 찾게 된다
빵도, 커피도 직접 만들어 파는것 같았다
일행과 한 동안 담소를 나누고 있자니 어떻게나 나들이객이 많이 오는지 자리를 비워줘야겠기에 ......
뿌리깊은나무는 옥천에 가볼만한곳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즐거운 나들이를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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