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사진 : 천왕문을 들어서니 석등, 5층석탑, 그리고 극락전이 일직선상에 있는 무량사
궁남지에서 연꽃을 본 후에 찾아 온 곳은 무량사(無量寺)이다
만수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 무량사는 부여의 10경중 하나이다
생육신중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세상을 피해 말년을 보내다 생을 마감 한 곳이기도 하다
통일신라 문성왕때 범일국사가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시에 불타 없어진것을
인조때 진묵선사에 의해 중수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오르니 천왕문이 나온다
천왕문을 들어서니 놀라게 된다
노송 넘어 보이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가람의 배치에 놀라게 된다
석등, 5층석탑, 그리고 극락전이 어쩌면 이토록 일직선상에 놓여 있는지
한 동안 바라보게 된다
걸음을 경내 가장자리로 옮겨 본다
석등이 있고 5층석탑, 그리고 극락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모두가 보물이니 하나 하나 자세히 보게 된다
무량사석등(보물제233호)
석등은 절의 탑이나 건물 앞에 세워 부처나 보살의 지혜가 밝다는것을 나타내는 등이다
석등은 연꽃잎 장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초 사이인 10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무량사오층석탑(보물제185호)
백제와 통일신라의 석탑 양식을 조화시켜 만든 고려 전기의 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971년 해체 수리를 할때 1층에서 금동제 아미타여래좌상, 지장보살상, 관음보살상의 삼존상이 나왔고
3층에서 금동보살상, 5층에서는 사리 장치가 발견 되었다
석등과 5층석탑을 본 후에 극락전을 보게 된다
극락전(極樂殿, 보물제356호)
외관상으로는 2층 구조이지만 내부는 아래 위층 구분없이 하나로 되어있는 형태로
화엄사 각황전이나 마곡사 대웅보전과 같은 형태이다
웅장하고 장엄함을 보여준다
극락전 앞에서 경내를 바라본다 5층석탑과 석등 그리고 요사채인 향적당과 천왕문이 보인다
극락전 안을 들어다 본다
두손을 모우고는 합장을 한 후에 세번 고개를 숙이게 된다
안에 들어가 오체투지로 절을 본존불상에 올려야 함에도 이렇게 약식으로 하고 만다
사진 담기에 좀 그랬지만 사진 촬영금지라는 말이 없기에 담아본다
무량사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제1565호)
주존불인 아미타불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말한다
영산전으로 걸음을 옮기게 된다
영산전 앞에는 베롱나무와 가지가 많은 소나무가 있어 경내를 더욱 아름답게 해 준다
베롱나무는 아직 백일홍이 피진 않았다
극락전 뒷편을 바라본다
참 웅장한 건물이다 화엄사의 각황전을 연상케도 한다
만수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에는 물이 흐르고 건너편에는 청한당과 삼성각이 보인다
매월당 김시습의 초상화(보물제1479호)를 모신 영정각을 보게 된다
김시습의 영정을 보게 된다
최초의 한문소설을 지은 매월당 김시습은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게 되고 생을 마감했다는것이다
영정은 사진 촬영금지라 해서 담지는 않았다
다시 극락전 앞으로 오면서 5층석탑과 석등을 보게 된다
그 뒤는 명부전이 있었다
명부전을 보기도 한다
요사채인 향적당에만 스님과 보살님이 보일뿐 무량사 경내는 적막하기만 했다
일직선상에 놓여진 극락전과 5층석탑, 그리고 석등은 아무리 봐도 특이하고 아름다운 가람 배치라써
몇 번이고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노송이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조화를 이루니 그져 감탄 할 뿐이다
이제 무량사 경내를 나오게 된다
천왕문에서 무량사에 미련이 남아 다시 바라다 본다
보물이 즐비한 무량사는 매월당 김시습의 혼이 담긴 천년고찰이였다
가람 배치가 특이해서 더욱 아름다운 무량사는 부여 10경에 지정 되기에 충분했다
이제 반교마을을 찾아 휴휴당도 볼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와불이 있는 미암사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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