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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중국

홍콩& 마카오여행기 (3) -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인 웡타이신 사원을 관람하게 되다

 

 

 

 

 

 

 

 

 

 

"  홍콩&마카오 여행기 (3) -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인 웡타이신 사원을 관람하게 된다  "

(  2018. 3. 1. 목  )

 

 

홍콩, 마카오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다

여행 시작 시간이 늦어 여유롭게 호텔을 나와 처음 찾은곳은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인  * 웡타이신 사원을 찾게 된다

 

*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黃大仙祠)

 

사원의 이름이 된 *웡타이신(黃大仙)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사원이다

오늘날에도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 외의 걱정거리에 대한

해결을 찾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루주, 관음, 관디 세명의 성인을 모시고 있는 사당도 중요한 볼거리이다

 

 

* 웡타이신  
' 웡타이신’은 건강을 상징하는 인물로 절강성의 양치기 소녀였는데

한 명성 있는 사람으로부터 수은으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익히게 되었다
그 이후 은둔 생활을 하던 그와 그의 양들을 찾아 헤매던 동생이 그를 찾게 되었고

 웡타이신은 동생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잃어버린 양들을 대신하여
하얀 둥근 돌을 양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웡타이신 사원에 들어서니 여행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놀라웠다  이 사원이 무엇이 유명하길래 이렇게 많은 이들이 몰리는것인가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 하면서  입장하게 된다

 

 

 

 

 

 

 

 

 

 

 

중국은 역시 붉은 색을 선호하는듯 홍콩 역시도 광동성 사람이 90%이니 그런가 보다

그리고 짙은 향 내음이 후각 신경을 짓 눌리게 한다

 

 

 

 

 

 

 

 

 

 

 

12지신상을 지나 커다란 문을 지나니 우리의 대웅전같은 웅장한 본 건물이

눈 앞을 가로 막는다

현판엔 적송황선사(赤松黃仙祠)라 했다  

 

 

 

 

 

 

 

 

 

 

 

지붕의 기와는 자금성의 궁전 처럼 주황색이였다

우리의 연등처럼 붉은 등이 경내에 여러개 달려 있었다

그 경내에는 빼곡히 신자분들이 또 시민들이 대나무통에 젖가락 같은것을 넣고는

흔들면서 무언가 주술을 하며 기원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하도 기이해서 움짤로 담을려다 결례 같아 그만 두게 된다

 

 

 

 

 

 

 

 

 

 

 

 

 

 

 

 

 

삼성당 앞에는 커다란 향을 수없이 꽂아두고 연신 읍을 하는 신도들이 보인다

 

 

 

 

 

 

 

 

 

 

 

 

 

 

 

 

 

 

 

 

 

 

 

 

 

 

 

 

 

도교 사원 뒷뜰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이곳에 오니 그래도 한적했다 

그토록 진했던 향 냄새도 덜했다

 

인공적인 연못에는 온갖 조형물과 고기떼와 자라가 놀고 있으며

작은 분수도 솟아 오른다

 

 

 

 

 

 

 

 

 

 

모양이 각기 다른 정자가 여러개 있었고 숲은 욱어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그 뿐만 아니고 갖가지 꽃들도 피어 있었다

 

 

 

 

 

 

 

 

 

 

 

 

 

 

 

 

 

후원에는 도교의 창시자인 노자(老子)상이 있었다

중국 태항산 트레킹시에 천계산 노야정을 본 기억이 떠 오른다

노자는 노야정에서 42년간 道를 닦았다고 한다

 

http://blog.daum.net/skh7678/1007

 

 

 

 

 

지붕이 있는 긴 산책로는 마치 중국 이화원을 연상케도 했다

 

 

 

 

 

 

 

 

 

 

 

후원에는 학생들이 과제를 하는듯 보였다

지도 교사가 가르치기도 하는 모습이고 ......

 

 

 

 

 

 

 

 

 

 

 

향 내음이 너무도 진한 사원에는 그래도 자신의 안녕과 가족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신도들의 진지한 모습은 우리네와 다를바가 없었다

후원에서 한적하게 자연을 즐기다 이제 웡타이신 사원을 나서게 된다

 

오늘 점심은 딤섬이다

딤섬은 중국 여행에서 즐겨찾는 음식중 하나다

맛이 좋은 딤섬을 먹고는 마카오를 가기 위해 페리호를 타려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