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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 영월/봉화/영주여행기 6 ] 이른 아침에 찾은 각화사는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  영월, 봉화, 영주여행기 6  - 이른 아침에 찾은 각화사는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

(  2017.  10.  31.  화  )

 

 

영월 여행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봉화로 가게 되었다

몇 개의 재를 넘어 온 봉화는 청량산 산행으로 몇 번 온것이 전부인 윤슬로써는

모두가 궁금했고 설레임으로 찾게 된다

봉화에 대해서는 블친이신 낭만방랑자님이 포스팅 해 주셨어 오고 싶은 충동이 들게 되었고

그 실현이 이제사 이루게 된다  그래서 블친과의 공유하는 포스팅은 이래서 좋구나 싶다

이 자리를 통해 낭만방랑자님에게 감사드리고 여행 포스팅 하시느라 수고 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봉화에 이르니 도로 옆에는 모두가 사과밭이였다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땅거미가 내려앉는 저녁에사 예약한 펜션에 당도하게 된다(2017.10.30)

 

 

영월, 봉화, 영주 여행 ( 2017.10.30~11.01 )

 

    영월 (30일) : 청령포 - 장릉 - 선돌 - 한반도지형 - 요선정과 요선암

봉화(31일) : 각화사 - 석천정사 - 청암정과 닭실마을            

        - 추원재,삼계서원,북지리마애여래좌상 - 축서사

영주( 11월1일) : 무섬마을 - 부석사 - 소수서원                    

 

 

 

 

 

미리 예약해둔 펜션을 찾게 되니 주변은 땅거미로 어둑어둑 해 지는 시각이였다

예약한 방에 투숙하고 보니 펜션은 아늑하면서도 내부 시설이 괜찮았다

특히나 여독을 충분히 풀수 있게끔 방이 따뜻해서 좋았다

 

다시 아침은 밝았다  일찍 서두른다

봉화에 볼거리가 많아 찾을곳이 많기에 또한 초행이기에 얼마 만큼의 시간이 소요 되는지

모르기에 그렇지만 이미 갈 곳을 정해 왔기에 한곳도 빠트릴수 없을뿐 아니라

오늘 묵을 숙소로 영주 무섬마을 한옥을 예약 해둔터라 ......

 

밝을적에 보는 펜션은 참 아름답게 보인다

솔바람펜션(tel: 054-673-1551)을 나서게 된다

 

 

 

 

 

 

 

 

 

 

 

 

펜션을 나서서 청암정 닭실마을로 가는 도로엔 갈색 바탕에 흰글씨의 각화사라는

이정표가 눈에 선듯 들어 온다  그 길로 들어서서 한 동안 한적한 동네길로

가게 되고 이어 산길로 들어 서게 된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주변은 햇빛이 들지 않았으며 길 양편은 모두가 단풍이 어떻게나 아름다운지

눈이 휘둥거려진다  그러는 가운데 각화사에 이르게 된다 

 

각화사(覺華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686년(신라 신문왕 6)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나, 불에 타버린 것을 고려 예종() 때 계응()이 중건하였다.

 1777년(정조 1)에는 이곳에 태백산사고()를 지어 왕조실록()을 수장하게 하였으며,

수도하는 승려가 800명이 넘어 3대 사찰의 하나가 되었다.

1910년 사고와 이 소실되어 다시 1926년에 달현()이 이를 중수()하였는데,

터에 남아 있는 3층석탑과 귀부()가 전한다.

이 모두가 마멸과 파손이 심하여 정확한 고증이 어렵고, 특히 귀부는 비석이 없어져 유래와 시대를 알 수 없다.

( 두산백과 )

 

 

 

각화사에 당도하니 높은 축대 위로 대웅전이며 다른 전각들이 보인다

산등성이는 아침 햇살로 빛나고 있었다

 

 

 

 

 

 

 

 

 

 

 

 

적막하기 이를데 없었다

흔히 듣는 독경소리도 들리지 않고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풍경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와 만년지기인 마눌님만이 각화사 경내를 거닐게 된다

그때 마침 보살님이 요사채로 들어선다

나는 반가워서 말을 건넨다

 

" 보살님, 안녕하세요 ? "

" 네, 일찍도 오셨네요 "  

"  성불하십시오 "          

"  잘 다녀 가세요 "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삼층석탑,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

 

 

 

 

 

 

 

 

 

 

 

 

 

 

 

 

 

 

 

 

 

 

 

 

 

산등성이에 내리던 햇빛이 이제 각화사 경내에도 곱게 내린다

그러니 단풍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각화사의 온 경내에 내리는 햇빛에 의해 단풍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적막하기만 한 각화사이지만 마냥 걸어본다

 우측으로는 각화산이 있고 더 높은곳은 태백산이 있을진데

오늘은 산행은 못하고 각화사를 시작으로 봉화의 명승지를 찾아 발길을 옮겨야한다

너무도 아름다운 단풍을 뒤로 할려니 아쉬움이 내내 발걸음을 더디게 했다  

 

 

 

 

 

이른 아침에 들린 봉화 여행의 첫코스는 각화사이다

태백산사고가 있는 각화산 기슭에 자리한 각화사에는  

가을의 절정에 이른듯한 단풍이 여행자의 마음을 흡족케 했다

다음은 충재 권벌이 조성한 청암정을 만나려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