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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스페인,포르투갈여행기

스페인, 포르투갈여행기 29 - 헤네랄리페 정원은 너무도 아름다운 정원이였다










"  스페인, 포르투갈여행기 29 - 헤네랄리페 정원은 너무도 아름다운 정원이였다  "

(  2017.  5. 1. 월  )



카를로스5세궁전에서 ' 헤네랄리페 ' 정원으로 오게 되었다

알함브라궁의 아름다움은 내내 이어지고 아름다운 꽃은 늘 나와 눈맞춤을 하게 된다

너무도 잘 지워지고 잘 꾸며 놓은 알함브라궁에 감탄 하게 된다


헤네랄리페 (Generalife)

알함브라 성 인근에 위치한 헤네랄리페는 "건축가의 정원" 이라는 뜻으로

14세기 초에 이슬람 군주들이 여름궁전으로 삼기 위해 건축했던 곳이다

13세기 말 이베리아 반도를 통치하던 나스르 왕조에 의해 지어졌으며

원래 알함브라 성과는 골짜기 형태의 좁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헤네랄리페에는 크게 2개의 정원이 있는데 그중에서 페르시아 양식으로 지어진

아세키아의 정원은 긴 연못 주변에 분수를 만들고 다양한 꽃을 심어 놓아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 Enjoy 스페인에서 )






일행은 가이드 따라 헤네랄리페 정원으로 가게 된다

가는 길에는 유럽 여행에서 종종 볼수 있는 나무벽 사이로 걷게 된다

참 특이한 모습이다  가장 인상적으로 본 것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쇤브룬 궁전에서의 나무벽인데

이곳에서도 나무벽을 만나게 된다  그 높이가 대략 6m 됨직한 나무벽은 신비스럽기도 했다

그 사이로 오가는 관광객은 줄을 잇는다 


 












































사이프러스(Cypress) 나무가 마치 장대처럼 길게 서 있었다

공연장 인듯 하다

유럽에서 특히 이태리나 스페인에서 흔히 볼수 있는 두가지 특징의 樹種을 들라면

난 사이프러스와 우산소나무를 들고 싶다

특이하게 생겼지만 조경도 그렇게 나무의 특징을 살려 전지를 하는가 보다

사이프러스는 영화 '글래디에이터' 에서 막시무스가 가족이 염려되어 고향 집으로 말을 채찍하며 가는

바로 그 장면에 이 사이프러스 나무가 집으로 가는 도로 양편에 등장한다 ㅎㅎ





이제 헤네랄리페 정원에 들어서게 된다

아름답게 꾸며 놓은 정원이였다


































지천에 늘려 있는 아름다운 꽃들이 여행자와  늘 눈맞춤 하게 된다





나스르궁전이 보인다

알함브라궁에서 가장 아름답고 호화로운 나스르궁전이지만 우린 들리지 못했다





건물의 벽을 저토록 아름다운 무늬로 만들어 졌으니

그 양식이 '무데하르 양식'이라 하는데 나스르궁에 가면 너무도 놀랍게 된다고 한다











수로를 사이에 두고 똑 같이 생긴 아치형 문이 나온다

여기부터 '아세키아 중정'이라고 한다

수로에 물은 '시에라 네바다 ' 산맥에서 끌어 들어오는 물이라 한다

" 프렌치스코 타레가 "가 실연의 아픔을 달래려 이곳을 방문 하였는데 고요한 밤

저 물줄기에서 영감을 얻어 트레볼로 기법을 가미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란 불후의 기타 연주곡을 작곡했다는 일화가 있다











길다란 수로에는 늘 내 품는 물줄기와 잘 다듬어 놓은 정원이 있어 

우리는 그 사이로 거닐게 된다    천상의 정원 같았다
















나스르궁전이 보인다  꼭 봐야 함에도 보지 못한다

( 그래서 패키지여행의 단점을 절실히 느끼게도 되고 ㅜㅜ )




정원 창 밖으로 보이는 그라나다의 알바이신 지구가 보인다







어느 유럽의 궁전보다 더 감동이 컸던  아름다웠던 곳!!!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채 아랍의 독특한 양식으로 아스라히 서 있는 이 궁전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알함브라를 보고
'그라나다에서 가장 가혹한 형벌은 눈이 보이지 않게 하는것이다' 라고 했다고 한다
마지막 나스르왕조는  열쇠를 넘기며

 " 그라나다를 떠나는것은 슬프지 않으나

알함브라 궁전을 더 이상 볼 수없는것은 너무 슬프다! "

라고 했던 얘기도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여행자의 눈에도 너무 아름다워 나스르왕조의 이 마지막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게 된다 
그래서 알함브라가 아름다운 만큼 또 이렇게 떠나게 되니 슬퍼지는지도 모른다




다시 입장했던 문으로 나서게 됨으로써 알함브라 궁을 떠나게 된다

많은 아쉬움을 남긴체 ......





버스에 오르게 된다

멀리 만년설의 시에나 네바다산맥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러나 나의 뇌리에 늘 알함브라궁을 좀 더 자세히 못 본것이 맘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 프란치스코 타레가 " 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이란 기타 곡이 들리게 된다  





알함브라성은 나스르 왕조가 이베리아반도를 통치 하면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성이였고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정해져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나스르궁이며 그라나다 시내를 골고루 못 보고 떠나는것이 늘 아쉬움을 남게 했다

이제 바로셀로나를 가기위해 긴 여행길에 접어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