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포르투갈여행기 24 -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누에보다리 "
( 2017. 4. 30. 일 )
투우장을 본 후에 구시가지로 향하게 되니 높은 다리를 만나게 된다
헤밍웨이가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했다는 절벽 위의 도시 론다
헤밍웨이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이곳 론다에서 집필 하였다고 한다
안달루시아의 꽃이라고 일컫는 아름다운 마을 론다는
" 과달레빈(Guadalevin)강 타호협곡(El Tajo Canyon) 위 해발780m 고지대에
세워진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투우장에서 남쪽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언덕 위의 누에보 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누에보 다리에 이르게 된다
시야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자의 시선을 잡아 둔다
절벽 위의 집들이 즐비했다
일행은 누에보 다리가 잘 보이는 한 카페에 들리게 된다
여기서 커피를 마쉬면서 쉬어가기 위함이다
작가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곳이라 한다
여기서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작품을 집필하기도 했다고한다
오늘따라 커피맛이 평소와 다르다
마치 내가 헤밍웨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다
따사로운 햇빛은 온 몸을 감싸준다
얼른 카페를 떠나 누에보다리 주변을 거닐고 싶었다
누에보다리에서 구시가지로 바라본다
절벽 위에 있는 집들이 너무도 아름답다
남쪽 구시가지 쪽에서 바라본 누에보다리이다
신구가지와 구시가지를 잇는 이 아치형 다리는 18세기 말 42년에
걸쳐 벽돌을 한장 한장 쌓아 올린 끝에 완성 했다고 한다
구시가지는 120m 높이 절벽인 타호 협곡을 내려다 보며 하얀 집들이 지어져 있는데
이곳은 호텔과 카페를 겸하고 있는 건물이라 한다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 건너편에는 하얀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
* 파라도르 : 스페인에서 휴양지등에 城이나 요새를 개조한 고급호텔을 말한다
누에보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를 보게 된다
카페와 선물가게가 즐비했다
수예품도 많이 있었다 식탁보를 고르는 아내는 크기가 안 맞다고 ......
바라보는 조망이 넘 좋아서 동영상으로도 담아 본다
누에보다리
120m 높이의 타호협곡 위에 세워진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주는 다리로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협곡 아래 과달레빈강이 흘러 옛날부터 두 지역의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이다 당시 아라곤 지역의 천재 건축가 였던
<마르틴 데 알데후엘라>가 40여 년 동안 들여 1793년 완성하였는데
3개의 다리중 가장 늦게 완공이 되어 누에보(새로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이곳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은
감옥으로 사용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한다
( Enjoy 스페인에서 )
인증샷을 남기게 된다 역광인지라 얼굴이 검게 보인다 ㅎㅎ
흔히 볼수 있는 거리 연주자들, 참 낭만적이다
행위예술가는 보이지 않았다
이제 론다를 떠날 시간이다
스페인의 여러곳을 다녀 보았지만 아늑하고 전망이 좋은곳은 당연히 " 누에보다리 "
라 말할수 있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계곡 아래로 내려가 누에보 다리 모두를 잘 볼수 있으련만 ......
이제 론다를 떠나게 된다
헤밍웨이가 이곳에 반해 거주하면서 소설을 집필 할 정도였으니 .....
론다를 떠나 그라나다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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