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포르투갈여행기 15 - 리스본의 랜드마크인 벨렝탑을 보게 된다 "
( 2017. 4. 28. 금 )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가까히 있는 벨렝탑(벨렘)으로 오게 되었다
바다와 같은 거대한 강 " 테주강 " 에 있는 벨렝탑은 리스본의 랜드마크이였다
벨렝탑(Torre de Belem)
선원들이 왕을 알현했던 장소
마누엘1세에 의해 1515년에 테주강 위에 세워진 탑으로 지금은 강물의 흐름때문에
탑이 강물 위로 노출되어 있다 원래는 외국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며
통관 절차를 밟던 장소이며 대항해 시대 때에는 왕이 이곳에서 선원들을
알현하기도 했던 곳이다
스페인 지배 당시에는 정치범과 독립운동가들을 지하에 가두던 물 감옥으로 사용하였다
현재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 Enjoy 스페인에서 )
벨렝탑은 마치 고대 城과 같았다
테주강에는 유람선이 수시로 다니고 강물은 푸르름을 자랑하며 유유히 흐르고
하늘엔 흰구름이 떠 있어 바라보는 여행자는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벨렝탑 주변을 거닐게 된다
타사로운 햇볕은 여기에 온 이들에게는 하느님이 내리신 은총이였다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강물에 발을 담그는 이들도 있었다
모두가 하나같이 여유로움의 발로이자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다
강에는 긴 다리가 있었다 바로 " 4월25일 다리 "이다
4월25일 다리(Ponte 25 de April )
1966년에 완공된 다리로 독재자였던 살라자르의 이름을 딴 " 살라자르 다리 "라고
불리다가 1974년 4월25일 독재자를 몰아냈던 무혈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4월25일 다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생김새는 미국의 금문교와 닮았는데
이 설계를 맡았던 팀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 베이 브리지 "의
시공사였기 때문에 미국의 현수교들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 Enjoy 스페인에서 )
이제 벨렝탑을 떠나게 된다
4월25일 다리를 건너게 된다
4월25일 다리는 마치 금문교와 같았다
다리를 건너니 거대한 십자가 예수상이 보인다
마치 리오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과 흡사했다
크리스투 헤이(Cristo Rei)
크리스투 헤이는 4월25일 다리 초입에 있는 언덕 위에 두 팔을 벌려 테주강을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 상으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 상을 모티브로
1959년에 만들었다 리스본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 졌으며
전망대까지의 높이는 110m, 예수상 높이는 82m, 총 192m의 높이로
예수상의 발 밑인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테주강과 리스본 시내의 파로나마는 리스본에서 가장 아름답다
( Enjoy 스페인에서 )
이제 리스본을 떠나게 된다
하늘은 구름사이로 틴들(빛내림)현상을 보여주니 더할나위 없는 아름다운 날씨였다
포르투갈 여행의 마지막인 Faro 로 가는길은 3시간이나 소요 되었다
리스본의 하루 관광은 많은 아쉬움을 안겨 주었다
카보다로카에서 최서단의 감회를 느끼게 되고 리스본에서의 주요 관광지는
하나같이 정겨움을 안겨 주었다 다시 스페인을 가기 위해 포르투갈의 마지막 여행지인
FARO로 가면서 이동간의 바같 풍경을 보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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