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경주여행기 13 - 옥산서원을 끝으로 여행을 마치게 된다 "
( 2017. 4. 6. 목 )
양동마을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옥산서원을 들리게 된다
옥산서원은 사액서원이며 회재 이언적선생을 기리고자 해서 세운 서원이다
여행의 마지막이라 피로도도 밀려 오지만 또 가고자하는 열정은 남아 들려 보게 된다
4월3일(월) : 태화강십리대숲 - 대왕암 - 대왕암해안산책로( 강양항으로 옴 )
4월4일(화) : 명선도일출 - 작천정계곡벚꽃놀이- ( 경주로 옴 )
- 양남주상절리대&문무대왕릉 -( 대명리조트투숙 ) - 보문호벚꽃놀이
4월5일(수) : 불국사, 석굴암 -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분황사
분황사지 - 동궁과월지(안압지) 야경즐기기
4월6일(목) : 포항오어사 - 양동민속마을 - 옥산서원
옥산서원(玉山書院)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웠다
1574년 선조에게서 "옥산서원"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이며 현판 뒤 구인당 글씨는 아계 이산해가 쓴 글씨이다
회개 이언적선생을 모신 사당인 " 체인묘 " 가 있다
문을 잠그 놓았기에 못 들어갔다
옥산서원 구인당은 양편에 동재와 서재가 있고
그 앞은 강당인 무변루가 있었다
이제 계곡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검은 암반에는 세심대라는 글을 새겨 두었다
세심대는 옥산서원 앞으로 흐르는 자계천 가운데에 자리한 너럭바위 일대를 말한다
바위의 글(洗心臺)은 퇴계 이황선생이 쓴 글씨이다
옥산서원 담장밖에는 거대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은행 잎이 노랗게 곱게 물들어져 낙엽이 떨어질 무렵이면 그 풍경 또한 아름다운곳이다
간혹 그 사진을 볼수도 있다
이제 옥산서원 역락문을 나서게 되면서 이번 여행을 마치게 된다
3박4일 동안 함께 하신 이웃 두부부와 만년지기에게 감사 드리게 된다
옥산서원을 끝으로 이번 여행은 마치게 된다
여행후에는 항상 아쉬움을 갖게 된다
옥산서원 근처에는 국보40호인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이 있고
보물413호인 독락당이 있는데도 모르고 그냥 오게 된것이 내내 아쉬움을 갖게 한다
경주시내 유적지나 국립경주박물관도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봐야하는데 .......
그래도 평소 가고 싶은 울산과 경주의 여러곳을 보고 느낀 보람을 갖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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