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경주여행기 6 - 양남주상절리대는 신기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2017. 4. 4. 화 )
작천정계곡에서 벚꽃축제를 본 후에 이제 울산을 떠나 경주시로 가게 된다
경주 시내를 입성하기전에 동해 바다 해안길도 걸을 겸 주상절리대로 유명하다는
양남주상절리대로 향해 가게 된다
4월3일(월) : 태화강십리대숲 - 대왕암 - 대왕암해안산책로( 강양항으로 옴 )
4월4일(화) : 명선도일출 - 작천정계곡벚꽃놀이- ( 경주로 옴 )
- 양남주상절리대&문무대왕릉 -( 대명리조트투숙 ) - 보문호벚꽃놀이
4월5일(수) : 불국사, 석굴암 - 대릉원 -경주역사유적지구(첨성대)
- 황룡사지,분황사 -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즐기기
4월6일(목) : 포항오어사 - 양동민속마을 - 옥산서원
양남면 하서리 포구엔 전형적인 어촌 풍경이요 포구 풍경이였다
미역을 말리기 위한 작업은 아줌마들의 손길을 한시도 쉬지 않게 한다
방파제 넘어 보이는 동해바다, 역시 싱그러웠다
포구에서 해안따라 조금가니 주상절리대가 시선을 모우게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주상절리대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달리하게 했다
수직의 절리대가 아니고 누워있는 주상절리대
참 신비하여 한동안 바라보게 된다
기울려지고 누워있는 주상절리대는 마치 숯을 보는듯 했다
푸른 바닷물은 주상절리대에도 부딪치니 포말이 마치 청량음료를 부어 놓은듯 했다
수없이 이어지는 주상절리대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잡아 두기도 하고 재촉하게도 한다
신기한 모습을 한 동안 보게도 하고 다음에는 어떤 모양의 절리대를 보여줄까
해서 발걸음을 빨리 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뚝 선 전망대가 가까히 다가 온다
그곳에 가기전에는 식당과 커피솝이 자리하고 있었다
벽화도 담벽에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다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전망대는 아직 공사중이였다
그 곳 해안에는 이곳 양남주상절리대에서 가장 아름답고 질서정연한
모양의 주상절리대가 있었으니 바로 부채꼴주상절리대였다
빨간 우체통은 느린 우체통이란다
그래도 이곳에 사랑이 담긴 사연의 글을 넣으면 좋을것이다
양남주상절리대를 본 감상문도 쓰서 보내면 좋으련만 ......
읍천항까지 걷고는 다시 하서리로 오게 된다
한번 더 신기한 주상절리대를 눈 여겨 보면서 .......
바다는 정말 눈이 시릴 만큼이나 푸르고 바닷가 포구에 늘어놓은 미역은
봄 날씨의 따사로움에 잘 말라가고 있었다
여행자는 싱그러운 바닷 내음과 미역 냄새를 맡게도 된다
그리고는 문무대왕릉이 있는곳으로 가게 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에는 수많은 갈매기가
앉아 있고 때로는 바닷가를 날고 있었다
여기가 문무대왕릉이 있는곳이다
동해바다를 즐기기 위해 또 갈매기와 벗하고 싶어서 온 이들과
문무대왕의 숭고한 정신을 본 받기 위해 온 여행자는
모래사장을 걷고 있었다
" 나는 죽어서라도 왜구를 막을것이다
나를 수장시켜달라 "
문무대왕의 애국, 애족하는 정신을 우리는 이곳에서 다시 새기게 된다
이제 경주시내로 입성하게 된다
양남주상절리대는 정말 신비스러웠다
그것도 한자리에 있는것이 아니라 해안따라 다른 모습으로 여러개가
있으니 바닷길을 걸으면서 늘 감탄하면서 보게 되었다
문무대왕릉도 잘 본 여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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