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경주여행기 4 : 강양항 명선도 일출은 해무로 인해 기대 밖이였다 "
( 2017. 4. 4. 화 )
울산 대왕암해안산책로를 걷고는 강양항으로 오게 된다
강양항에는 명선도가 있기 때문이며 지난해에 일출을 볼려고 했다가
우천관계로 못 봐 늘 아쉬움을 갖게 되었다
당시 못 이룬 것을 이번에는 꼭 찬란한 일출을 보리라 기대하면서
강양항에 도착하게 된다
4월3일(월) : 태화강십리대숲 - 대왕암 - 대왕암해안산책로( 강양항으로 옴 )
4월4일(화) : 명선도일출 - 작천정계곡벚꽃놀이 - ( 경주로 옴 )
- 양남주상절리대&문무대왕릉 -( 대명리조트투숙 ) - 보문호벚꽃놀이
4월5일(수) : 불국사, 석굴암 - 대릉원 -경주역사유적지구(첨성대)
- 황룡사지,분황사 -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즐기기
4월6일(목) : 포항오어사 - 양동민속마을 - 옥산서원
먼저 숙소를 찾아 짐을 풀고는 바로 앞인 바다를 바라본다
진하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는 숙소는 명선도를 보기엔 아주 좋았다
명선도가 선명히 보인다 불과 100 여m 앞에 있었다
진하와 강양항을 연결하는 다리, 명선교
아름답게 만들어진 다리였다
야경이 더 아름다운 명선교이다
명선교 위에서 일몰도 담아 본다
하늘은 더할나위 없이 맑았다
그래서 내일 아침 해돋이는 오메가도 기대 해 본다
일행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는 밖을 나오니 어느새 명선교는
아름다운 조명이 들어 오고 있었다
그것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야경은 여행자에게 황홀경에 빠지게한다
야경을 즐기고 밤 하늘 아래서 해변을 걷다가 숙소로 들어와
여행의 첫 밤을 술을 마쉬면서 정담을 나눈후에 잠자리에 들게 된다
새로운 날이 밝았다
얼른 채비를 하고는 명선도가 보이는 해변으로 향한다
내심 오메가를 기대 하면서 ......
그러나 노을만 붉게 보일뿐 정작 태양은 떠 오르지 않는다
검은 海霧가 수평선에 자욱히 깔려 있는것이 아닌가
오메가를 볼려는 기대는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되어 버린다
한참만에 나타나는 태양은 수평선에서 좀 위로 올라 온것이다
맑지 않은 바다 위로 ......
도대체 그 원인은 해무인가 아니면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서인가
요즈음은 명선도 일출을 담기에 좀 밋밋한 계절이다
멸치잡이 배가 강양항으로 들어오고 파도가 좀 있으면서
그런 상황에 멸치배를 따라 수많은 갈매기가 날적에 해가 떠 오르면
비록 오메가는 아니라도 멋진 작품을 갖게 될텐데 ......
그러나 오메가라도, 찬란한 해돋이라도 기대 했었는데 ㅜㅜ
해무만 없었다면 찬란한 해돋이였고 오메가도 가능한 날씨였건만
하는 아쉬움을 내내 갖게 되면서 추위에 언 손을 입김으로 불면서
숙소로 들어 오고 말았다
이제 강양항 명선도를 떠나 벚꽃축제가 열리는 작천정계곡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명선도 일출을 두번째 시도 했지만 기대한 일출은 아니였다
시기도 고려 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자연이 주는 비경은 쉽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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