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경주 여행기 3 - 대왕암해안산책로를 걸으니 기암괴석이 즐비했다 "
( 2017. 4. 3. 월 )
대왕암을 본 후에 해안산책로를 걷게 된다
날씨는 미세먼지가 좀 있긴 했지만 청명했으며 바다 역시 쪽빛 바다였기에
해안 풍경은 어느때보다 아름다웠다
마치 영덕 블루로드길에 견줄만 했다
4월3일(월) : 태화강십리대숲 - 대왕암 - 대왕암해안산책로( 강양항으로 옴 )
4월4일(화) : 명선도 일출 - 작천정계곡벚꽃놀이 - ( 경주로 옴 )
- 양남주상절리대&문무대왕릉 -( 대명리조트투숙 ) - 보문호벚꽃놀이
4월5일(수) : 불국사, 석굴암 - 대릉원 -경주역사유적지구(첨성대)
- 황룡사지,분황사 -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즐기기
4월6일(목) : 포항오어사 - 양동민속마을 - 옥산서원
기암괴석과 기송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여행자의 맘을 송두리채 빼앗아 가는 듯 했다
소나무는 해송이였다 동해바다의 해풍을 받아 잘 자란것이다
탕건암이다
갓 속에 쓰는 탕건과 같이 생긴 바위라 해서 붙여진 이름
그 바위 위에는 가마우치 한마리가 해안로 산책이 끝날때까지 늘 앉아 지키고 있었다
고이전망대에서 넙대기 바위를 줌으로 당겨 보게 된다
해안에 이렇게 바위가 그것도 갖가지 모양을 한 기암괴석이 즐비하니
감탄스럽기 이를데 없었다
해안은 깊게 패인곳도 있고 수직으로 단애를 이뤄진곳도 있었다
그 바위에는 해송이 싱그럽게 자라고 해송 아래에는 진달래가 분홍빛으로
탐스럽게 피어나 있기에 여행자와 눈맞춤도 하게 된다
탕건암에 아직도 가마우치는 미동도 하지 않은체 앉아 있었다
넙대기 바위로 내려 서게 된다
할미바위도 우뚝 서 있었다
바다와 더 가까히 다가선다
우리의 동해바다, 참 아름답기 이를데 없었다
나와 여행을 4일간 함께한 지인들이 두팔을 번쩍 들어 보인다
그들의 심정도 나와 다를 바 없을것이다
푸른 잉크물을 풀어 둔 듯한 바다와 기암괴석이 해안따라 즐비한 것이며
해송이 기암괴석을 마치 호위라도 하는듯한 대왕암해안산책로를 이제 떠나게 된다
탕건암 위에 앉아 있는 가마우치도 우리가 떠나감을 아쉬워 하는듯
내내 바라 보고 있었다
해안에서 올라와 대왕암공원으로 가게 된다
벚꽃과 복사꽃이 우릴 반겨 준다
빼곡히 들어선 해송밭은 싱거러움을 더 해 주었다
대왕암해안산책로는 산책하기에 너무도 환상적인 코스였다
기암괴석과 해송, 그리고 푸른 동해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였다
이제 진하에 있는 명선도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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