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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을 걸으니 힐링이 절로 되는듯 했다

 

 

 

 

 

 

 

 

 

 

 

"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을 걸으니 힐링이 절로 되는듯 했다  "

(  2017.  4.  8.  일  )

 

 

이웃 다섯집 부부와 함께 대청호오백리길 중 4구간으로 가게 된다

지난해 대청호오백리길을 몇 코스 다닌 기억을 되살려

요즘같이 좋은 계절에 대청호오백리 트레킹도 좋을성 싶어서 선택하게 된 것이다

목적지 코스는 4구간이며 추동생태공원에서 5구간 시작점인 신상교까지다

가는 도로변은 벚꽃이 피어나고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한데 어우러져

봄이 절정에 이르게 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트레킹코스 : 추동생태공원 - 취수장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신상교

- 연꽃마을 - 황새바위 - 추동생태공원 ( 원점회귀,  11km )

 

 

 

 

 

추동생태공원으로 가는 도로변은 벚꽃이 피어나고 목련과 개나리가

봄이 무르익어감을 보여 주었다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날씨는 늘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게 되지만

그래도 이웃분들과 대청호오백리길을 걷게 되는것이 여간 행복스럽지 않았다

 

 

 

 

 

 

 

 

 

 

 

 

 

걷는 길은 내내 대청호를 끼고 걷게 된다

드 넓은 대청호는 너무도 시원스럽게 보이고 푸르게만 보인다 

마을이 나오는가 하면 다시 호반을 만나게 되고 .......

 

 

 

 

 

 

 

 

 

 

 

 

 

 

 

 

 

 

 

 

호반을 벗어나면 야트막한 구릉지를 만나게 되고

경사도가 너무도 작은 산길을 걷게 되면

봄이 온 소리가 귓가를 울리게 된다

진달래가 분홍빛으로 눈맞춤을 하기도 하고 수양버드나무는 어느새

푸른빛으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버드나무가 봄을 젤 먼저 보여준다

연두빛에서 이제 초록빛을 발하고 벚꽃은 온 산하에 피어나

긴 겨울동안의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단장 해 있으니

분명 봄은 무러 익어 가고 있었다

 

 

 

 

 

 

 

 

 

 

 

 

 

연꽃마을에 이르게 된다

아름다운 마을이요 정겨운 동네였다

 

 

 

 

 

일행 모두는 즐거움에 하나같이 밝은 모습이요

걸음 역시도 경쾌해 보인다

 

 

 

 

 

대청호반을 벗어나 마을길에 접어드니 국도 도로가 나온다

벚꽃이 도로변에 흐드러지게 피어났고

그 아래로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이 드라이브를 하며

라이딩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떼를 지어 간다

참 아름다운 풍광이였다

 

 

 

 

 

 

 

 

 

 

 

 

 

 

 

 

 

 

 

 

 

 

 

 

 

 

 

 

 

다시 대청호반을 만나게 된다

푸른 호수의 물빛은 동해바다 물빛과 같아 보인다

 

 

 

 

 

 

 

 

 

 

 

 

 

 

 

 

 

 

 

 

 

멀리 신상교가 보인다

이제 오백리길 4코스가 끝나는 지점이다

그리고 5코스가 시작하는 신상교가 눈 앞에 보인다

마냥 걷고 싶은 충동이 일게 된다

 

 

 

 

 

 

 

 

 

 

 

 

 

 

 

 

 

 

 

 

 

 

 

 

 

 

 

 

 

 

 

 

 

 

 

 

 

 

 

 

 

 

 

 

 

신상교에서 온 길로 백하게 된다

봄빛은 따사로와 겉옷을 벗을 정도였다

 

 

 

 

 

고운 그리고 싱그러운 초록빛은 비단 땅위에서만 있는게 아니다

호반에도 참다랗게 내려 앉아 있었다

갑절의 기쁨이다

 

 

 

 

 

 

 

 

 

 

 

 

 

 

 

 

 

 

 

연꽃마을에 다시 이르게 된다

마을 둘레길에는 " 송영호화실 " 이 있었다

아담한 집엔 뭇 나무들이 봄을 알려준다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나무잎들이 초록빛으로 새 움이 돋아 나 있었다

이 풍경이 바로 화실을 찾는 작가의 훌륭한 소재가 되고도 남으리라

 

 

 

 

 

 

 

 

 

 

 

 

 

 

 

 

 

 

 

 

대청호반을 감시하는 순시정이 푸른 물살을 가르면서 지나간다

그 또한 싱그럽게 보인다

 

 

 

 

 

이제 다시 출발지인 추동생태공원에 이르게 된다

대청호오백리길은 낭만의 길이요 힐링이 되기에 충분했다

함께한 지인 모두도 즐거웠고 힐링이 되었다고 입을 모운다  

 

 

 

 

 

 

 

대청호오백리길은 어느 코스든간에 낭만에 젖고 힐링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이제 봄이 무르익어 너무도 좋은 계절이다 

요즈음을 두고 흔히들 일신일신우일신이라 한다 

하루하루가 다른 자연을 보면서 이 봄을 보람있고 추억을 남기자고 다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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