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총본원에 들리니 매화향이 가득했다

* 대문사진 :  금강대도총본원인 삼종대성전

"   금강대도총본원에 들리니 매화향이 가득했다   "

(  2017.  3.  16. 목 )

세종시에는 비암사, 영평사, 연화사, 황룡사, 송림사등 사찰은 탐방했기에

익히 알지만 다른 종교의 성지는 아직 모르는지나

오늘은 민족종교인 금강대도총본원을 찾아 나서게 된다

봄이 얼마큼 우리 앞에 다가와 있는지도 느껴 볼양으로 .......

금강대도(金剛大道)

제1대교주이신 "대성사부모님"께서 개도 원년(1874년)에 강원도 통천에서 탄생하여

개도 37년(1910년) 남천하여 이곳 세종시금남면금천에 기지를 정하고

종단의 명칭을 <금강대도(金剛大道)>라 하셨다

일제시대인 개도68년 왜정에 항거하여 일본불교에 통합을 거부하다

제2대 도주님과 대도의 간부 50여명이 가혹한 옥고를 겪게 되고 그중 11명이 순도하였다

당시 금강대도가 존폐의 위기에 까지 다다랐으나 해방후 재건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안내문 )

세종시에 가 볼만한곳도 여러곳이다

아직 가 보지 못한곳도 많다   명소를 찾아 집을 나선지 얼마안가서

금강대도총본원의 입구에 이르게 된다

개도백주년기념탑인 개도백년탑(開道百年塔)이 먼저 반겨준다 

그리고 그 뒤로 정문인 삼종개화문의 웅장한 모습이 보인다

그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오만등대와 오만수련장이 금강대도의 중앙에 자리하며

원형으로 크게 보인다 ( 공사중이라 사진은 안 담음 )

우측으로 올라가니 연화백년비(蓮華百年碑)가 우뚝 서 있었다

개도가 1874년이고 보면 1974년도에 세워진 碑임을 알수 있었다

연화백년비를 본후에 오르니 2층 루각으로 된 금강도덕문이 나온다

아래가 훤히 보이는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금강도덕문을 들어서니 웅장한  삼종대성전(三宗大聖殿)이 시야에 들어온다

좌우 양편은 교화실이라 한다

돌계단을 여러 차례 밟고 올라서게 된다

삼종대성전 앞에서 내려다 본다

금강도덕문이 2층루각으로 아름답게 보이며

경내 양편은 아름답게 조각한 석등이 있었고

멀리 금강대도의 모두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삼종대성전 안을 측면에서 사진을 잠시 담게 된다

금강대도의 신앙대상인 " 대도덕성사건곤부모 " 이신

만법교주, 동화교주, 통천교주님을 존영으로 모신곳이다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은 天道,地道,人道를 주관하시는 도주이시며

유교,불교,선교를 융합하시는 교주이시니 용화세계를 도덕문명으로 열어가실

만고대성인이시며, 미륵세존이고, 태극무극현화천존이시다

1세도주 대성사부부모, 2세도주 도성사부모, 3세도주 덕성사부모를

삼위일체로 모신곳이다

삼종대성전을 나와 다른 전각을 둘려보게 된다

단청도 잘 된 전각은 마치 불교의 사찰과도 흡사했다

연화대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곳곳에 피어있는 매화, 청매와 홍매가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그 향이 나의 후신경을 아니 나의 가슴에 가득 퍼지게 된다

아 ~~~  봄은 정녕 우리 앞에 왔구나

긴 차디찬 겨울의 모진 풍파를 굳건히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매화

언제봐도 고결하고 매혹적이다

매화에 매료되고 매화향에 취하면서 들린곳은 삼청보광전이다

그 문은 삼청광화문이라 했다

삼청보광전(三淸寶光殿)은 너무도 아름답게 지은 건물이였다

그리고 마당의 조경 역시 정성스레이 꾸며 놓았다

단군국조, 태상노군(노자), 삼성제군(창시자부터3대)을 모신곳이라 한다

금종루도 보게 된다

사찰의 범종각처럼 루각 안에는 범종이 자리하고 있었다

금종루 옆에는 성경대(誠敬臺)가 자리하고 있었다

성경대는 금강대도, 연화대도의 봉불군자(奉佛君子)를 추존하는곳이다

일제강점기에 민족정신과 독립을 주창하다 숨진 11명을 모신곳이기도 한다

도서편찬회 앞에서 홍매 한그루와 눈맞춤을 하게 된다

아름다웠다  매화향기 가득하게 맡으면서 천천히 금강대도총본원을 산책하게 되었다 

비록 종교가 불교, 유교, 기독교는 아니라도 민족종교이며 

종교이념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것이라 하니

좋은 종교임은 분명하였다

 

처음찾은  금강대도는 잘 조성된 경내와 그리고 마침 피어난

매화에 매료된 탐방이였다

다시 삼종개화문을 나서니 길 양편은 연밭이 있었다

성하의 계절에 연꽃이 흐드러지게 필적에 다시 찾을것을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