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주산에는 운주산성이 있었다 "
( 2017. 3. 1 )
이웃 지인들과 세종시에 있는 운주산을 찾게 된다
운주산은 운주산성이 있고 삼국시대에 백제의 비류성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고산사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은 시작이 된다
* 산행코스 : 고산사주차장 - 고산사 - 운주산성 - 운주산정상 - 운주산성곽순환로
- 운주산공원 - 임도 - 고산사주차장 ( 약7km, 3시간 )
고산사주차장에 이르니 근래에 세워진 일주문이 우뚝 서 있었다
포장한 도로로 조금 오르니 2층 루각이 보인다
루각은 백제루였다
2층에는 범종과 법고가 나란히 있었고 아래층 대리석 기둥에는
" 운주불교대학 " 과 " 백제혼추모도장 " 이란 글이 있었다
운주산고산사(雲住山高山寺)
1966년 창건 하였으며 서기 666년 백제가 멸망하고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과 비명에 숨진 백제 부흥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사찰이다
사찰은 작은 사찰이였다
인기척도 없어 적막감마져 느끼게 된다
대웅전 뒷편으로 나 있는 등산로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계곡물이 흐르고 우거진 나뭇사이로 조금 오르니 산성이 나타난다
이 산성이 바로 운주산성이다
운주산성(세종특별자치시기념물제1호)
성의 둘레는 외성이 3,098m, 내성이 1,230m의 토축으로 되어있어
二重城으로 되어있다 삼국때는 비류성이라 했고 고산산성이라기도 했는데
이제는 운주산성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산성은 근래에 복원을 일부 해 두었다
산성 안으로 들어가니 운주산공원을 조성 해 두었다
공원엔 육각정 정자며 조경도 잘 꾸며 두었다
이웃 지인들과 이곳에서 가져온 음식을 맛나게 먹게도 된다
마치 소풍 온 느낌이였다
공원 뒤 우측으로 해서 정상을 향해 가는데 등산로는 너무도 잘 조성 해 두었다
운주산(雲住山,460m)
세종특별자치시 전위면에 위치한 산이다
옛 연기군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 진산이다
정상부에는 운주산성이 있다
산 정상에서 북으로는 천안과 독립기념관, 동쪽은 청주,
남쪽으로는 조치원과 대전, 서쪽으로는 전의면과 공주가 보인다
운주산은 원래 고산(高山)이였다
정상에 이르게 된다
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백제의 얼 상징탑이 우뚝 서 있었다
백제의 얼 상징탑
" 충의롭고 슬기롭던 백제의 얼을 상징하며 그 뜻을 오늘에 되살려
영원토록 후세에 전하며 빛내기 위함이다 " 라고 상징탑 뒷편에 건립기에 새겨져 있다
정상에서 내려와 운주산성곽순환로로 걷게 된다
성곽은 복원한 성곽도 보이고 일부는 옛 모습을 볼수도 있었다
옛 건물터도 있고 우물터도 있다고 안내문에는 기록 하고 있었다
성곽순환로는 너무도 걷기에 편했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하는 기분이였다
조망감도 좋았고 날씨만 뿌옇치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
다시 운주산공원에 이르게 된다
여기까지 임도로 해서 자동차가 올라 올수 있었다
그러니 가족 나들이 하기에 너무도 좋은곳이다
오늘 운주산 산행을 함께한 일행은 천천히, 또 여유롭게 임도로 해서
주차장으로 향해 가게 된다
임도 양편은 벚꽃나무가 잘 자라고 있었다
멀지않아 벚꽃이 피면 너무도 아름다운 산책로가 될것 같았다
주차장에 이르게 됨으로써 오늘 산행은 모두 마치게 된다
이웃 지인들과 함께 세종시에 있는 산들을 근래에는 많이 단니게 된다
지난 오봉산에 이어 이번에는 운주산을 걷게 되었는데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하기에 좋은 산이였다 힐링이 절로 되는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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