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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동남아

[ 대만여행 6 ]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지우펀을 가게 된다











"  대만여행 6 -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지우펀을 가게 된다  "

(  2017.  2. 9. 목  )



첫날 밤은 타이베이 부신대주점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

다음날 체크아웃하고는 간 곳은 타이베이 근교에 있는 지우펀으로 가게 된다

지우펀(Jiufen, 九分)은 산속에서 아홉가구만 살던 마을로 외지에서 들어오는 물자를 아홉으로

나눈다는 뜻에서 마을 이름이 붙어졌고  1920년대부터 1930년 대에는

금광으로 유명했고 그 후 폐광이 되었으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로 각광을 받았으며

우리나라도 드라마 <온 에어> 촬영을 했다고 한다





여행자는 어디를 가나 잘 먹어야한다

왜냐고?  잘 먹어야 여행도 잘 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치지 않고 여행지의 문화를 보고 느낄려면 몸이 편해야한다

윤슬은 타고난 여행가인가  아니면 보헤미안인가 ㅋㅋ

잘 먹는다  가리질 않고 ......

Fushin  Hotel 의 조식은 당연히 호텔식 뷔페이다



















부신대주점을 떠나 두째날 첫 여행지인 지우펀으로 가게 된다

차창 밖으로는 비가 조금씩 내린다

맑은 하늘을 기대 했건만 하늘은 여행자를 외면시 한 모양이다





해안을 끼고 가던 버스는 경사진 곳으로 오른다

주변은 모두가 산들이다 

지우펀은 옛날 산속 마을임을 짐작 할 수 있었다

비는 그쳤으나 바람이 어떻게나 많이 부는지

대만은 아열대 기후에 태풍이 꼭 이곳을 지나고 지진도 잦은 나라라 한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천국이 아닌가

단지 정치만 안정되고 이념 갈등이 없고 안보만 보장 된다면 .......

여행자는 나라사랑이 유독 많지만 늘 아쉬운 것이 바로 그것이다





좁은 거리로 들어간다

세찬 바람도 없으니 아늑하고 따사로웠다

좁은 골목에는 옛날에 지어진 목조건물이 처마를 맞대고

줄지어 있으며 골목에는 온갖 먹거리와 기념품 가게로 줄을 잇는다



 


먼저 들린 가게는 망고젤리가 있고 따뜻한 생강차가 있는 가게였다

시식하게끔 진열해 두었다  망고젤리는 입안에 들어가니 그 맛이 너무도 맛나고

생강차는 따뜻해서 좋았다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왔으면 어딜가나 한국어로 해 두었으니 ......

우쭐해야 하는지 ?












이번엔 오카리나(Ocarina) 가게에 들리게 된다

온갖 모양의 오카리나는 모양도 다양하지만 크기도 다양했다



 















이제는 땅콩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리게 된다

현란한 손 놀림의 만드는 모습 참 인상적이였다

일행은 대만의 먹거리중 하나인 땅콩아이스크림을 먹게 된다

( 자세한것은 먹거리 종합에서 포스팅 할것입니다 )


























양편의 처마끝으로 맞 대인 가게 골목을 올라오니

그제사 밖을 볼수 있는 언덕에 이르게 된다

해안이 가까운곳에 있고 마을이 산 중턱에 계단식으로 형성 되어 있었다

대만의 옛 정취와 함께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고 특별했다












좁은 골목은 가파른 계단이였고 홍등이 양편에 줄을 이었다

홍등가이다  밤에 왔으면 더 멋진 풍경이 연출 되었을것인데 .......



















여러가지 상품이 있는 골목은 과일가게도 당연히 한 몫을 한다

과일가게엔 석가(釋加)라는 과일이 있었다

윤슬은 평생 처음 보고 먹어보는 과일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suger apple 이다

600g(1근)에 200元(NT$) 이다

그런데 어떻게나 단지 마치 꿀을 듬뿍 발라둔 듯한 과일이였다












땅콩아이스크림을 다시 사먹게 된다

옆지기의 손에도 땅콩아이스크림이 ......

둘이 먹다 한사람이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가 보다 ㅎㅎㅎ
















































온갖 먹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한 지우펀 한골목을 이제 벗어 나게 된다

다시 골목을 나서니 해안이 보인다

가파른 산동네 지우펀은 낭만이 넘치고 인간미가 넘치는 달동네와도 같았다












지우펀 골목을 나와 주차장으로 오면서 본 묘지

참 특이한 대만의 장례문화였다

마치 별장같은 작은 집들이 산비탈에 즐비하게 있었다(아래 사진)

가족묘도 있고 개인묘도 있다고한다

중국 본토에 언젠가 갈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묘를 쓴다고 한다





지우펀은 우리의 달동네와도 같은 마을이지만

그곳엔 온갖 먹거리가 많았고 볼거리도 많은 마을이였다

밤에 왔으면 홍등가가 유달리 아름다운곳이라고도 한다

이제 예류해양지질공원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