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여행(3)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을 걷게 된다 "
( 2016. 11. 4 )
단풍으로 유명한곳은 국내에 여러곳이 있다
그러나 오로지 단풍나무로만 양편에 그것도 3km이상을 조성하여
이 맘때쯤이면 장관을 이루는곳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이다
아산에서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지난해보다는 좀 일찌기 왔으나 이곳 역시 지난해보다는 못 하다
지난해에 올적엔 조금 늦은 감이 있었는데 올 해는 반면 조금 일찍 온 듯하기도 하다
참 시기 맞춰 오는것도 어려운듯 하다
다시 지난해의 모습과 비교를 해 본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을 걷게 된다 (2015. 11. 14)
http://blog.daum.net/skh7678/1151
위 사진은 지난해에 담은 사진이다
당시는 불이 난듯 했는데 ......
노부모님과 함께 단풍나무길 3km 이상을 산책하는 가족의 뒷 모습이다
아들도 아마 60세가 넘은듯 보였다 어머님을 휠체어에 태운체......
혹시 감기라도 앓을까봐 담요도 덮혀 드린다
얼마나 그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던지 .......
내 부모님이 지금까지 사시면 나도 저렇게 해 드리고 싶은데
원 모양으로 된 단풍나무길 산책은 마치게 된다
독립기념관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도 감나무는 잎을 모두 떨구어 내고 감만이 주홍빛을 띄우고는
가을 정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렇게 해서 올 해 단풍나무 산책은 마치게 된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역시도 예전만 단풍이 못 하지만
노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을 보면서 참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부모 생각에 눈시울이 젖게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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