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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강원

[ 동해안여행 ] 휴휴암에는 쉬고, 또 쉬어 가는 사찰인가 ?




* 대문사진 :  휴휴암에 있는 지혜관세음보살상








동해안여행(3) - 휴휴암

( 2016. 6. 12 )


쏠비치에서 나와 들리게 된 곳은 휴휴암이다

대한불교조계종제3교구 휴휴암은 17년전 불이흥법 큰스님께서

기도 수행처를 찾아 다니시던 중 기암괴석이 어우려진 이곳에 휴휴암을 창건 하였다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휴휴암(休休庵)

미워하는 사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 놓는곳이 휴휴암이다


이러한 사찰을 일행은 오늘 첫 여행코스로 가게 된다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며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부상 하였다





지혜관세음보살상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손에는 늘 책을 들고 신자들에게 지혜를 가르킨다고 한다












바닷가로 바라본다

온갖 모양의 바위들이 시선을 모우게도 한다



















두꺼비와 거북이 그리고 연꽃, 그 연꽃 모양의 석조물에는

물이 늘 흐른다





바닷가를 내려다 본다

마치 거북이 등같이 생긴 바위가 넓게 바다에 깔려 있었다












범종루도 보게 된다  관음범종이라 한다


























바닷가로 가는 왼편에는 비룡관음전이 있었으며

그 아래층은 카페였다


























거북이 등같이 생긴 바위 가운데에 용왕님을 모셔 두었다

한 스님이 마침 불공을 드리고 계셨다

특히했다  사찰에서 용왕님을 모신곳은 보기 드문일인데 .....





요상스런 바위가 많았다

위사진은 마치 발바닥 같으며 발가락의 모습이다












바닷가 100평 남짓한 바위인 " 연화법당 " 에 오르면 200m 앞

왼쪽 해변으로 기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마치 해수관음상이

감로수병을 들고 연꽃 위에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 앞으로는 거북이 형상을 한 넓은 바위와 평상처럼 펼쳐져 있는 거북이 바위가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이란다

윤슬의 눈에 잘 가늠이 안간다 ㅎㅎ












여기(위 사진)는 또 이색적인 광경을 볼수 있었다

바다에 크고 작은 수만마리의 황어떼가 몰려 들어와 늘 그곳에 있다고 한다

갈매기도 잡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볼려고 연중 270여만명이 방문 한다고 하니  정말 기이하고 신비스런 모습이다












비룡관음전 아래에 있는 카페에 들리게 된다

커피와 팥빙수를 먹으면서 잠시 쉬게 된다












휴휴암에서 몸도 쉬고, 마음도 쉬며  팔만사천 무진 번뇌 망상을 모두 내려 놓고

쉬고 또 쉬면서도 다음 여행지로 떠나야만 했다






바닷가에 있는 휴휴암은 신비스런 사찰이였다

해안가에 기이하게 생긴 바위도 많았으며

책을 들고 있는 지혜관세음보살상 역시 인상 깊었다

그러나 주변이 너무 어수선하여 사찰 다운 면모가 부족했다

다음은 북으로 오르면서 능파대,왕곡마을, 화진포까지가 오늘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