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사진 :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내려다본 오륙도와 스카이워크
동해안여행기(3) - 오륙도스카이워크
이기대해안산책로를 산책하고는 해파랑길의 출발점인 오륙도공원으로 오게 된다
그곳에는 오륙도스카이워크가 있어 그곳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와 오륙도
너무도 환상적인 풍경을 볼수 있는곳이기 때문이다
오륙도스카이워크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2년 9월 12일에 착공하여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 이름하였다.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이다.
바닥유리는 12mm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혀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발 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촬영의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부산 Korea Route내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 백과사전 )
3월2일(수) : <부산>이기대해안산책로 - 오륙도스카이워크
- 감천문화마을 - 황령산봉수대(야경) - 해운대
3월3일(목) : <부산> 해동용궁사 - 시랑대 - 젖병등대 - 죽성드림성당
: <양산> 통도사와 홍매화 - 홍룡사(홍룡폭포) - 원효암
: <울산> 간절곶 - 강양항 명선도(도착)
.......... 일어나보니 비가 너무와서 나머지 일정은 포기 한체 다음을 기약하며 귀가길에 ㅠㅠ ...........
3월4일(금) : <울산> 명선도일출 - 태화강십리대나무숲길
- 반구대암각화와천전리각석 - 대왕암공원 - 강동화암주상절리
3월5일(토) : <포항> 호미곶일출 - 오어사 - 경주양남주상절리 - 문무대왕릉
주차장에서 먼저 스카이워크 아래 해안부터 가게 된다
처음 보는 오륙도는 5,6개의 섬이 아니고 마치 2개의 섬인양같이 보인다
바다는 이기대와 다름없이 너무도 푸르렀고 하늘 역시도 푸른 맑은 날씨였다
그러나 바람이 어떻게나 많이 부는지 ......
확 터인 그야말로 일망무제란 말을 이를 두고 하는듯 했다
오륙도(五六島)
국가명승 제24호(2007.10.1)지정 되었다.
부산만의 승두말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있으며, 총면적은 0.019㎢이다.
승두말에서부터 우삭도(방패섬:높이 32m)·수리섬(32m)·송곳섬(37m)·굴섬(68m)·등대섬(밭섬:28m) 등
5개의 해식 이암(離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간빙기 이전까지는 육지인 승두말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었으나,
간빙기 이후 수직적인 파식작용으로 절리면(節理面)을 따라 해식동이 생기고,
이것이 더욱 확대되면서 해식 이암으로 분리되어 지금처럼 5개의 섬이 되었다.
동시에 구성암석의 굳기에 따라 차별침식이 수평적으로 진행되어 섬들이 모두 파식대를 쌓아 올린 듯하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우삭도가 간조시에는 1개의 섬이었다가,
만조시에 바닷물에 의해 2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보이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우삭도는 방패섬과 솔섬으로 구분 된다
(백과사전)
오륙도라 하는 이유를 이제사 자세히 알고는 먼저 해안을 둘러본다
이곳 해안길로 가는곳에 동판에 이렇게 새겨 놓았다
좌측은 동해이고 우측은 남해이다
이곳이 동해와 남해를 구분하는 경계지점인셈이다
동해의 시작은 오륙도부터임을 알게 된다
" 그래 !!! 나는 이곳 오륙도부터 강원도 최북단까지의
해파랑길을 몇 번을 나눠서라도
가 볼것이다 "
해안에는 역시 파도가 일고 있었다
기암괴석이 해안을 더욱 아름답게 보여준다
해안에서 스카이워크가 멋지게 보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오륙도는 마치 2개의 섬같이 보인다
일직선상에 나란히 있어 그런가 보다
이기대처럼 이곳도 낚시를 하는 태공님 ~~~
파도가 일어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ㅎㅎ
수십m 암벽 위에 세워진 오륙도스카이워크 !!!
이곳의 명물이다
오후의 햇살은 바다 위를 비취니 윤슬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늘 봐도 아름다웠다
푸른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오륙도의 섬과 해안의 기암들
파도는 연신 밀려와 바위에 부딪치면 하얀 포말을 연신 만들어 내니
푸르름과 하얀포말은 너무도 조화로운 컨셉이 아닐수 없었다
이제 오륙도스카이워크에 이르게 된다
35m높이에 15m 돌출로 만든 전망대, 유리로 되어 아래가 횅하니 보인다
그러나 신발 덧게를 신고는 끝까지 가 본다
오륙도와 망망대해, 이 보다 더 좋은 전망이 어디에 있으랴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한동안 바라다 보고
몇 번이고 카메라로 그 풍광을 담아 보기도 한다
밤을 연상하면서 흑백으로도 .....
아무리 보아도 2개인것 처럼 보이는 오륙도
나는 더 위로 올라가서 보면 오륙도가 5개 섬인지, 6개 섬인지 볼려고
오륙도해맞이공원으로 오르게 된다
높은곳에 올라야만 더 많은 경관을 볼수 있고 자세히 볼수 있기 때문이다
오르면서 보는 해안이다
저 먼곳에 해운대의 마린시티가 보인다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있었다
오전에 갔던 이기대해안산책로의 끝 지점인 동생말이 4.6km이고
농바위는 1.4km 지점에 있다
승두말이 스카이워크 자리를 말하는것이고 이곳부터 해파랑길의 시작이라 한다
해파랑길, 오륙도해맞이공원부터 강원도통일전망대까지 50구간을 나눈것이 해파랑길이다
이번 여행길은 포항의 호미곶까지(15구간) 목적이다
- 물론 해안길을 따라 가는것은 아니고 그 길을 가면서 곳곳을 여행한다는 목적 -
해맞이공원으로 오를 수록에 정말 아름다운 풍광이 나의 시선을 잡아두고
나의 가슴을 감탄케 했다
정말 높이 올라야 많은것을 볼수 있다는것을 새삼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산을 좋아하고, 산에 가면 정상을 밟아야 함은 이런 이유에서다
승두말이 정말 말 안장에 오르는 모습이다
오륙도는 그래도 두개의 섬 처럼 보인다
아름답게 생긴 유람선이 마치 오리가 물 위를 미끄러지듯 유영하는것처럼
오륙도를 향해 바닷물을 가르면서 운항하고 있었다
선미에는 하얀 물살을 만들면서 ......
맞아 ~~~ 저 유람선을 타고 오륙도 주변을 돌아야만 섬이 5개인지 6개인지를
확실히 볼 수 있을텐데 ㅎㅎ
줌을 당겨본다
배는 더욱 오륙도에 근접해 가고 있었다
해맞이 공원에 이르게 된다
잘 조성된 공원이지만 내게는 그것이 눈에 안 들어 온다
오로지 오륙도와 승마말 그리고 동해바다 일뿐이다
동영상을 담게 된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였다
어느새 유람선은 오륙도를 한바퀴 돌고는 돌아 간다
그 배에 탄 승객들은 오륙도가 5개인지, 6개인지 알것이다 ㅎㅎ
조용필님의 " 돌아와요 부산항에 " 라는 가요를 자신도 모르게 흥얼 된다
“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 메여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 ♪ ”
오륙도 섬이 몇 개로 보이던 개의치 않는다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오륙도 앞바다와 해맞이공원에서 바라보는
이곳 해파랑길 시작점의 풍경에 반하여 더욱 동해안을 이곳을 시점삼아
통일전망대까지 갈 것을 다짐해 본다
이제 " 감천문화마을 " 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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