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사진 : 동생말로 가는 이기대해안산책로
동해안여행기(2) - 이기대해안산책로(하편)
푸른바다와 부서지는 파도에 매료되어 아무리 걸어도 걷고 싶은 이기대해안산책로는
치마바위에서 다시 뒤 돌아 동생말로 향해 걷게 된다
눈 앞에 늘 보여지는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는 볼수록에 아름다웠다
부서지는 파도는 철썩이는 소리와 함께 늘 나와 함께한다
이번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2일(수) : <부산> 이기대해안산책로 - 오륙도스카이워크
- 감천문화마을 - 황령산봉수대(야경) - 해운대
3월3일(목) : <부산> 해동용궁사 - 시랑대 - 젖병등대 - 죽성드림성당
: <양산> 통도사와 홍매화 - 홍룡사(홍룡폭포) - 원효암
: <울산> 간절곶 - 강양항 명선도(도착)
.......... 일어나보니 비가 너무와서 나머지 일정은 포기 한체 다음을 기약하며 귀가길에 ㅠㅠ ...........
3월4일(금) : <울산> 명선도일출 - 태화강십리대나무숲길
- 반구대암각화와천전리각석 - 대왕암공원 - 강동화암주상절리
3월5일(토) : <포항> 호미곶일출 - 오어사 - 경주양남주상절리 - 문무대왕릉
“ 부산에는 5대가 있다
태종대, 해운대, 몰운대, 신선대,
그리고 이곳의 이기대 ”
나와 옆지기는 부산의 5대중에 이기대를 걷고 있다
태종대와 해운대, 몰운대는 보았고 이번에 이기대를 보면 이제 신선대를 언젠가 가 봐야한다
다시 어울마당에 이르게 된다
파도는 끊임없이 몰려와 해안을 더욱 아름답게 보여준다
“ 해파랑길 1구간이며 부산갈맷길을
태양과, 바다와, 파도와 그리고 옆지기와 함께
걷고 있으니 이 보다 더 행복 할 순 없다 ”
바람은 조금 있지만 따사로운 햇살로 온 몸은 열기로 가득 차 오른다
열기가 오른 이유는 비단 햇살뿐이 아니다
산책로에는 " 해녀막사 " 가 있고 그곳에 멍게, 해삼등을 파는 아줌마가 계신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멍게와 해삼으로 소주 안주 삼아 먹으니
캬 ~~~ 이것이 신선 놀음이 아니고 무엇이랴
바다 풍광에 취하고 몇 잔의 술에 취하니 몸에 열이 날수 밖에 없었다 ㅎㅎ
구리광산을 지나서 오니 해안에는 해식동굴도 있었다
자세히 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이곳부터는 울릉도의 " 행남해안산책로 " 를 연상케 했다
이기대해안산책로의 끝인 동생말에 가까워질수록에 경관은 더욱 아름다웠다
해안 굴곡이 더욱 더 했으며 군데군데 구름다리가 있고 나무 데크길이 이어진다
멋진 풍광을 하나라도 빠질세라 핸폰으로 파로나마로도 담아 본다
이제 산책로의 끝인 동생말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웅장한 모습으로 바로 앞에 다가 서 있었다
유달리 더욱 푸르게 보이는 바다
“ 푸르름은 마치 푸른 잉크를 풀어 놓은듯 하다
이것이 진정 동해바다의 참 모습인가 ”
동생말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는 뭐라고 해야할지 말문이 막힌다
오후에 갈 황령산이 좌측에 우뚝 솟아나 있고 장산과 광안대교, 마린시티,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공원이 한 눈에 들어 온다
특히나 광안대교는 정말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국내 최장(7.4km)의 첫 현수교가 아닌가
이기대해안산책로를 2시간 이상 걷게 되었다
동생말에서나 오륙도에서 끝까지 걸으면 더욱 좋겠지만
다른 일정도 있고 차량도 회수해야 하므로 이렇게 걷게 되었다
돌개구멍 - 어울마당 - 치마바위 - 어울마당 - 돌개구멍 - 구리광산
- 해식동굴 - 구름다리 - 동생말전망대
이제 오륙도스카이워크로 애마를 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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