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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몰운대의 일몰을 결코 보지 못하게 되니 아쉬움이 내내 있게 된다

 

 

 

 

 

 

 

 

부산당일치기여행기(1)  몰운대에서의 일몰

( 2015. 12. 15 )

 

 

푸른하늘님과 함께 부산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모든 일정은 푸른하늘님이 정해 가게 된다

먼저 다대포해수욕장에 가서 일몰을 보기로 하고 처음가는 다대포로 향하게 된다

 

 

다대포 해수욕장

 

완만한 수심과 모래사장으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 다대포해수욕장
부산시내에서 서남쪽으로 약 8km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900m, 폭 100m에 평균수온 21.6℃의 조건을 갖추었다.

 낙동강 상류에서 실려온 양질의 모래밭과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널리 알려진 피서지이다.

민박이나 야영이 안 되는 곳으로 주변에 숙박과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해안에서 300m 거리의 바다까지도 수심이 1.5m 안팎이어서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다대포해수욕장의 또다른 볼거리, 다대포 낙조분수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다대포해수욕장 입구 2519m²의 광장에 분수 원형지름 60m,

최대 물높이 55m, 물 분사 노즐수 1046개, 조명 511개, 소분수 24개 등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 한다고 한다  

 

 

 

 

 

처음가는 다대포 해수욕장인지라 많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현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백사장은 길게 보이고 해변은 너무도 한가로웠다

몇몇 분들만 해변따라 거닐뿐 아무도 없는 다대포 해변은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만 들릴뿐이였다

날씨는 잔뜩 구름이 드리워져 있어 햇빛 조차 내리지 않았다

 

 

 

 

해변 모래사장에는 동물 조형물만이 있었고 백사장도 건조하여

미세한 바람에도 모래가 날리게 된다

삭막하다고 표현 해야할까 ?  바다만 없다면 영락없는 사막이다 ㅎㅎ

 

 

 

 

그러나 바다 풍경은 사정이 다르다

갈매기가 밀려오는 파도따라 마치 파도타기라도 하는듯 날아 다니고

역광으로 보이는 피사체는 모두가 실루엣이다

내심 빌어 본다

 

" 태양의 신이시여, 제발 구름을 걷히게 해 주옵쇼서

우리는 이곳 다대포의 일몰과 노을을 볼려고 불원천리를 달려 왔습니다 "

 

 

 

 

좌측의 해안을 바라본다

참 아름다웠다  시월에 안면도에 갔을적에 본 운여해변과 비슷한 풍경이였다

둘레길은 모두 데크로 꾸며져 있었고 해안은 기암들로 이뤄진 아름다운 해안이였다

그곳이 바로 몰운대라 한다 

 

 

 

 

 

 

 

 

 

 

 

자꾸만 하늘을 바라다 본다

마침 태양이 구름사이로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검은 구름사이로 빛이 내리니 희미한 빛내림도 느낄수 있었다

제발 이대로 개여다오 ~~~

 

 

 

 

 

 

 

 

 

 

 

아름답게 보이는 몰운대 모습을 당겨서 담아도 본다

 

몰운대(沒雲臺)

 

부산광역시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다대곶 동편에 있다.

다대곶 일대는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자주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한다.

16세기 이전 몰운대는 섬이었다가 점차 낙동강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으로 추측한다.

이곳은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해상로로 이용되었으며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해상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기도 하였다.

임진왜란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서 이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鹿) 충장공() 정운()이 이곳 지명을 듣고 운()과 운()이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다.

1983년 북한의 무장간첩선이 이곳으로 침투하다 괴멸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도 몰운대 최남단은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언덕 전체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울창했던 곳이다.

( 두산백과 )

몰운대 지도

몰운대
현재위치의 거리뷰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위치의 항공뷰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태양이 구름사이로 나오니 그 빛이 해안을 황금빛으로 빛나게 한다

아 ~~~ 얼마나 다행인지  구름이 더 옅어지고 없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였다

이제 한 시간이 체 안돼 해는 지고 말것 같은데 ......

 

 

 

 

 

 

 

 

 

 

 

 

 

 

 

 

 

 

 

 

 

 

 

 

황금빛으로 물들인 노을은 하늘보다 이곳 다대포 바닷가가 더 아름답게 드리워진다

아름다운 풍광이였다  내심 찬란한 일몰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볼수 있겠구나 여겨진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로 옆 켠에 있는 몰운대로 가게 된다

좀 더 좋은 위치에서 일몰을 맞이할 심산이다

 

 

 

 

제1,2 전망대를 지나니 몰운대 해안에는 다른 사진작가님들이

좋은 위치를 선정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아 ~~~ 저곳이 좋겠구나 싶어 나와 푸른하늘님은 해안으로 내려 가게 된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해넘이를 담을려고 초조히 기다려 본다

한번 구름사이로 해가 조금 나오드니 구름이 점점 짙어져 점점 어두워 온다

이대로 해는 저 버리고 말것인가 ?

그래도 행녀나 하고 한 동안 기다렸지만 끝내 우리를 외면 해 버리고 만다

아쉽지만 하늘이 하는 일을 어쩌겠는가

하면서 철수 하게 된다  ㅜㅜ

 

 

 

 

 

 

 

 

 

 

 

 

 

 

 

 

 

 

 

 

 

 

 

 

 

 

 

 

 

 

 

 

 

 

 

 

 

 

 

 

 

 

 

 

 

 

끝내 우리에게 일몰을 보이지 않은 태양은 야속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다른 장소로 가게 된다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에 가까운곳에 또 하나의 풍광을 보게 된다

바로 몰운대나무다리이다

 

 

 

 

예전에 배를 타기 위해 설치 한 듯한 긴 나무다리는 이제는 사용치 않아

그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상판도 오랜 세월 동안에 썩고 비뚤어져 있고 촘촘히 서 있는 기둥 나무도 이제는

위험하리만큼 썩어 있었다   

어둠이 깔리고 해변은 썰물때인지라 갯펄이 드러내 보인다

그러나 보는 이에게는 참 인상 깊었다

어둠은 점점 더 해오고 사방에 불빛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광복동 광복로에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장'으로 걸음을 옮기게 된다

 

 

 

 

 

 

다대포해수욕장을 본 후에 몰운대에서 일몰을 볼려고 했으나

하늘은 결코 우리를 외면 해 버렸다

그러나 아쉬움은 갔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되고 몰운대나무다리를 본 후에

광복로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그곳에는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