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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손주 우진이와 함께한 칠갑산 얼음 분수축제

 

 

 

 

 

 

 

 

새해 연휴때 서울에 가서 손주 우진이(생후56개월)를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다

세종시에 오기전에는 자주 만났어 손주의 재롱을 보았는데

이곳에 오고는 그것조차 할 수 없으니 더욱 보고팠고 ......

 

유치원에 들어가면 더욱 시간이 없을듯 해서 좀 데리고 있을 생각이였기에

그리고는 추억을 남기고 싶고 손주 사랑을 조금이라도 많이 하고 싶었기에 ....

 

이곳 저곳 다니면서 체험도하고 자전거도 태우고 했는데

오늘은 겨울인지라 눈썰매를 타기에 좋은곳을 찾은것이다

충남 청양군 칠갑산 기슭에 있는 ' 알프스마을 ' 에서 열리고 있는

" 제8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 " 장을 찾게 되었다   ( 2016. 1. 7 )

 

 

* 제8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2016. 1. 1 ~ 2. 14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175-11

☎ 041-942-0797~8

http://www.alpsvill.com

 

 

 

 

입장하고 들어서니 얼음으로 열차를 만들어 두었다

' 알프스호 ' 란다   우진이는 신기한듯 열차 안에도 들어가 보고 .....

눈으로 또 얼음으로 온갖 모형을 만들어 두기도 했다

 

 

 

 

 

 

 

 

 

 

 

 

 

 

 

 

 

 

할머니와 같이 눈썰매부터 타게 된다

다른 애들도 많이 왔어 완전 축제 분위기였다

 

 

 

 

 

 

 

 

 

 

 

 

 

 

 

 

 

 

위로 올라가니 썰매장이 여러가지가 있었다

눈썰매장과 봅슬레이, 얼음썰매장(스케이트)등이

여러곳 있어 먼저 봅슬레이부터 타게된다

 

 

 

 

또 한켠에는 소가 끄는 소썰매도 있어 이색적이였다

우리 어릴적에 많이 탄 소 달구지인데 .....

이곳에서 그 모습을 보니 아련한 어린 시절이 잠시 들게도 한다

 

 

 

 

겁이 많은 우진이가 봅슬레이를 잘 탈수 있을까 ?

일단은 할머니와 같이 올라서게 된다

 

 

 

 

겁에 질린 표정이다 ㅎㅎ

순식간에 내려온 봅슬레이 ....

 

 

 

 

봅슬레이를 다시 타자고 하니

" 아 ~~ 무서워, 안 탈래 "

 

 

 

 

 

 

 

 

 

 

 

다시 눈썰매를 타게 된다

몇 번을 타고는 얼음썰매를 타려 가게 된다

 

 

 

 

 

 

 

 

 

 

 

얼음썰매는 처음엔 서툴게 타더니만 그것에 재미를 느껴 나올 생각을 않는다

 

 

 

 

 

 

 

 

 

 

 

 

 

 

 

 

 

 

 

할머니는 늘 안심을 못해 잠시도 떠나지 않고 돌봐준다

유달리 겁이 많은 아이라 염려 하는것이다

겁이 많은것도 내력인가 ?

할아버지도 그랬으니 ㅎㅎㅎ

 

 

 

 

 

 

 

 

 

 

 

 

 

 

 

 

 

점심을 먹어야겠기에 그만 타라고 하니 더 타고 싶다고 해서

좋아하는 "핫바"를 사서 가져다 준다

겨우 달래서 나오게 된다 ㅋㅋㅋ

 

 

 

 

이곳에는 온갖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비록 짧지만 " 짚트랙 " 도 보인다

 

 

 

 

" 이앙기썰매 " 도 있었지만  타는 이은 아무도 없었다

 

 

 

 

점심을 먹은후에도 얼음썰매(스케이트)는 더 타고 싶다고 해서

재차 입장하여 타게 된다

 

 

 

 

 

 

 

 

 

 

 

 

 

 

 

 

 

 

축제장에는 온갖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 파는 모습도 인상적이였다

 

 

 

 

이제 축제장을 나서게 되면서  승마체험장을 보게 된다

 

 

 

 

 

알밤 굽는 모습이 너무도 특이해서 우리도 5,000원을 주고는

커다란 통 참나무 불에 알밤을 굽게 된다

 

 

 

 

* 그 모습을 움짤로 담아 본다

 

 

 

 

잘 돌리면서 중불에 서서히 구워야 한다

밤 껍질이 터지도록 ......

 

 

 

 

그 사이에 우진이는 솜사탕을 먹는다

포즈를 취해 보라고 하니 V자를 그리고 ......

 

이제 얼음축제장을 나와 그 옆에 있는 천장호로 가게 된다

 

 

 

 

 

 

 

 

 

 

 

볼에는 썰매타는 표식의 도장이 아직도 좀 남아 있었다

아직도 썰매 타는것에 미련이 남아 있는 듯 했다

 

 

 

 

 

 

 

 

 

 

 

 

 

 

 

 

 

 

천장호는 칠갑산에 오르기전에 본 저수지 인데 이곳 역시도

가을 가뭄이 심해 저수율이 저조 했다

고추 특히 청양고추산지인 청양군이라 다리 입구에

거대한 고추와 구기자 모형을 상징적으로 만들어 두었다

 

 

 

 

 

 

 

 

 

 

 

 

 

 

 

 

천장호에는 청양군의 명물인 " 출렁다리 " 가 있다

할머니 손을 꼭 잡고 건너도 다리가 흔들리니 우진이는 무서워 한다

 

 

 

 

이 출렁다리는 2009년 7월에 개통을 했으며 길이 207m, 폭 1.5m, 높이 24m로

국내 최대이며 동양에서 두번째로 큰 출렁다리라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칠갑산을 오른 추억이 아련하게 떠 오른다

 

이제 집으로 오게 되었다

청양하면 예전에는 오지였지만 이제는 도로망이 잘 되어 세종시까지

불과 40분 밖에 안 걸렸다

 

 

 

 

사랑스런 손주 우진이와 즐긴 하루였다

하나 하나 하는 행동이 사랑스럽다 

이제 고집도 부리기도 하고, 장남감에 몰두하면 다른것은 하지도 않는다 

아무튼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