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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 옥천여행 2 ] : 옥천성당은 블루화이트빛의 특이한 성당이였다

 

 

 

 

 




옥천여행(2) - 옥천성당

( 2016. 1. 17 )


용암사는 하늘이 선명한날 일출을 보기로 하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찾아 간곳은 옥천군청 옆에 있는 옥천성당이다

다른 성당과는 틀리게 성당의 외벽이 빨간 벽돌이 아니고 블루화이트색이

유달리 눈에 들어오는 성당이였다


 옥천성당


1903년 공주 본당의 신부인 파스키에(P. Pasquier)에 의해 옥천 공소가 설립되었다.

1904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고 옥천이 교통의 요지로 부상하게 되자 옥천 본당 설립이 추진되었다.

1906년 5월 20일 옥천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초대 신부로 홍병철 루가 신부가 부임하였다. 1909년 20평 규모의 성당이 완공되었다.

이후 옥천 본당은 다시 공소로 격하되었다가, 1948년 7월 본당으로 다시 승격되었다.

본당은 삼양리로 이전하여 새로운 성당 건물을 신축하였다.

 1953년 메리놀외방전교회가 충청북도를 관할하게 되었고,

1956년 옥천 본당 건물을 100여 평으로 확장하여 증축하였다.

옥천천주교회의 성당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기와집으로 1945년 무렵에 세워졌으며,

지방에 세워진 성당 건축의 전형적 형태를 띠고 있다.

지붕벽돌 조적식 단층 기와지붕이고, 평면 형식은 직사각형의 홀 형식이다.

1991년 10∼11월에 성당 뒷면으로 트랜셉트(transept : )와 제단 앱스(apse : )를 증축하여

직사각형 형식에서 십자형으로 바뀌었다. 현재 충청북도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1940년대의 천주교 성당 건축물로, 이후의 성당 건축물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건축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건물이다. 2002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 두산백과 )




 

성당 마당에 주차를 하고는 본당 건물로 가는 길에는   십자가의 길

돌로 만들어 두었다  마당 정원 둘레에 1처부터 14처까지 만들어 두었다


십자가의 길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시간 (수난과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전통적인 기도이며, 고통의 길이라고도 한다

보통 사순절 시기 동안에 매주 금요일과 성금요일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다

십자가의 길은 십자가 14처가 설치 되어있는 성당이나 경당 등의 옥외 장소에서 바쳐야만 한다

이 기도를 할때는 한 처에서 다음 처로 이동하며 바쳐야한다


" 십자가의 길 " 기도를 마치면 전대사(全大赦)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14처 기도 할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기에 성당을 관람하기만 한다 

믿음이 부족해서 일게다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잠시 머물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상상 하면서 발길을 옮기게 된다




 






 

많은 성당을 봐 왔다

명동성당, 전동성당, 감곡성당, 중동성당.....

그리고 오늘은 이곳 옥천의 천주교 교회를 탐방하게 된다

블루화이트랄까? 청색을 띤 회색이랄까?

외부 색상이 유달리 다른 옥천성당은 마침 서녘 하늘로 기우는 햇빛을 받아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한켠에는 평화의 어머니상이 하얀 대리석으로 잘 세워져 있었다 

자애로운 어머니는 곧 우리의 어머니일테고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일테다



 

 







 

또 다른 곳에는 마리아상이 역시 대리석상으로 모셔 두었다





 













 

 

이곳 옥천성당은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제7호로 지정 되어 있었다





 

성당 안으로 들어 가 본다

아주 검소한 모습이요 평범한 성당 내부이다

이곳 성당 안에도 "십자가의 길" 14처가 벽에 있었다





 







 







 







 







 







 







 







 

성당은 어디에나 평화가 깃들어 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마음이 포근해 진다  흥분 된 마음이 가라 앉게 된다





 

옥천성당 부설 소화 어린이집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성당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이제 옥천성당을 나서게 된다

특이한 성당의 외부 모습은 오히려 신비스럽기도 했다

생각보다 아름답고 아늑한 느낌을 갖게 되었다

마음이 편안한것은 마치 어머님 품에 안긴듯 했다 

옥천향교를 보려 다시 걸음을 옮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