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여행기 (7) 개심사
( 2015. 10. 14 )
해미읍성을 나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개심사로 가게 된다
서산9경중 4경에 속한다는 개심사는 해미읍성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봄철에 왕벚꽃이 필적의 개심사는 너무도 아름답다 하는데
봄철에는 못 오고 가을철에 오게 된다
마음을 여는 절집 개심사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
개심사(開心寺)
개심사(開心寺):개심사는 654년(의자왕 14)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로서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인 심검당(尋劍堂), 무량수각(無量壽閣)·안양루(安養樓)·팔상전(八相殿)·객실·요사채 등이 있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번지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은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사찰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심사가 창건된 것은 654년(백제 의자왕 14)이며, 1300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의 풍랑을 겪어 온 고찰입니다.
당시 혜감(惠鑑)이란 스님이 절을 짓고 개원사(開元寺)라 했습니다.
개심사로 불린 것은 1350년(고려 충정왕2) 처능(處能)스님이 중건하면서부터입니다.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하였으며, 최근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심 당우인 대웅보전과 요사로 쓰이는 심검당(尋劍堂), 안양루(安養樓)등 당우는
몇 손가락으로 다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릴 만큼 가치 있는 절입니다
절 입구 돌계단에 발을 디디면 허리를 굽혀 예를 갖추는 듯 늘어선 소나무 가지가 그늘을 드리웁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직사각형의 연못이 보입니다. 풍수지리에서 상왕산은 코끼리의 모양입니다.
부처님을 상징하는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연못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해탈문, 안양루, 심검당, 대웅보전이 차례로 다가옵니다.
대웅보전은 조선초기의 건물로 보물 제14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고려말 맞배지붕양식에서 조선시대의 화려한 팔작지붕양식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 위키백과에서 )
주차를 하고는 경사진 돌계단 길을 조금 올라가니 울창한 숲 사이에
절집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이 개심사이구나 하고는 들어서게 된다
상왕산개심사라는 현판이 보인다
계단을 다 오르니 우측에 직사각형의 연못이 나온다
풍수지리에서 상왕산은 코끼리 모양인데 부처님을 상징하는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연못을 만들었다고 한다
연못에는 주변의 나무가 그대로 반영 되어 있었다
상왕산개심사(象王山開心寺)라는 예서체의 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안양루(安養樓)에 오르니 절과 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현판의 글씨는 유명한 근세의 서화가 혜강 김규진(金圭鎭)의 필체라고 한다
안양루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는 마음을 글씨로 그대로 담아낸 듯 하다
해탈문을 들어서게 된다
다른 절집하고는 다른 해탈문이였다
심검당(尋劔堂)은 대범함과 소박함을 함께 전해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단청을 하지 않은 것도 그러하거니와 휘어진 목재를 그대로 기둥과 대들보로 쓴 것이 특이하다
심검당 또한 조선초기의 요사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건물이라한다
대웅보전을 바라본다
보물 제143호인 대웅보전 우측엔 심검당이 있고 앞에는 안양루가 있으며
경내에는 오층석탑이 있었다
신라 진덕왕5년, 백제의자왕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이후 1484년(성종15)에 중건 했다는 개심사는 다른 절집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명부전의 건립시기는 조선 중기로 일찍이 이곳이 지장신앙의 도량임을 알려준다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 194호인 명부전안의 지장보살님의 단정한 모습이
근엄한 표정의 장군상과 매우 대조적이라 한다
명부전 주변은 모두 왕벚꽃 나무였다
이 나무에 왕벚꽃이 만개 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을 해 본다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싶다
" 내년 봄에는 꼭 와야지 "
명부전을 본 후에 이제 개심사를 나서게 된다
사각진 연못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그대로 투영되어 아름다운 반영을 보여준다
그리고 범종루도 함께 .......
모두가 반영 되는데 내 마음도 이곳에 투영 해보면 어떻게 반영이 될까 ?
개심사를 나서게 된다
이제 태안.서산 여행을 모두 마치고 귀가길에 오르게 된다
천리포수목원을 시작하여 1박2일간의 여행은 참 즐거웠다
여행은 언제나 즐거움과 내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단순히 경관만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다
자연과 더불어 내 마음을 정화시켜줌에 더욱 의미가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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