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사진 :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시 나들이길에 나서게 되었다
먼저 현충사를 둘려 본 후에 현충사 바로 앞에 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가게 되었다
곡교천에는 국화전시회도 갖고 있다고 해서 더욱 오게 되었다
곡교천 둑방길에는 정말 은행나무가 끝없이 이어져 있고
터널식으로 길을 덮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를 성역화하는 과정에서 아산시 염치읍 충무교에서 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의 길이에 조성된 은행나뭇길이 노랗게 물들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길은 지난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현재의 은행나무길이 됐으며,
식재 당시의 수령을 고려하면 현재 은행나무의 수령은 50년 생 정도로 추산되며,
모두 365본이 자라고 있고 그중 곡교천 변 쪽은 180본 정도가 자라고 있다.
은행나뭇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됨은 물론 지난 2000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 부문 우수가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곡교천을 접하고 있어 수변의 아름다운 조망과 황금 터널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을 뿐아니라
천변을 따라 심어진 국화도 관광객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하고 있다
( 백과사전에서 )
둑방길은 모두가 은행나무이며 무려 그 길이가 2.2km라 하니
끝이 보이질 않았다
그리고 하천변에는 국화전시회를 갖게 되어 온갖 국화가 눈길을 모우게 했다
그러나 나는 만족치 않았다
아직 푸른 잎도 있고 온통 노랑 물감으로 칠한듯한 모습이 아니길래
일주일 후에 다시 오리라 맘 먹고는 외암민속마을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 2015. 10.31 )
▼ 아래 사진부터는 두번째 찾은 모습입니다 ( 2015. 11. 12 )
일주일 후에 오겠다고 다짐하고는 열흘이 지난 후에 다시 오게 되었다 ( 2015. 11.12 )
낙엽이 많이 졌고 나무에 있는 잎 보다는 길에 깔려 있는 은행잎이 더 많았다 ㅋㅋ
또 장단 보내고 춤을 춘것인가 싶었다
잎이 길 바닥에 무수히 떨어져 마치 노란 양탄자를 깔아 둔듯 했다
가족과 함께 아니면 연인과 함께 온 이들이 마지막 단풍철을 즐기는 모습은
하나같이 행복 해 보인다
우리라고 예외는 아니다
나도 옆지기도 깊어진 가을을 마냥 즐기게 된다 ㅎㅎ
커피까지 든 옆지기는 가을을 맘껏 즐기고 있다 ㅎㅎ
여기도 두물머리 처럼 액자를 만들어 두었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담아야 하는데 .....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우리나라 100선 길에 들어간 좋은 길이다
11월초에 오면 가장 적당한 시기일듯 하다
이번 처럼 일찍 오고, 다시 온 날은 또 늦은 감이 있는 나들이였다
그래도 온 몸에 노란물감으로 물들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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