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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 단풍여행 6 ] 마곡사에도 단풍이 너무도 곱게 물들어 있었다

 

 

 

* 대문사진 : 영산전 앞에서 사진 담기에 열심인 푸른하늘님

 

 

 

 

 

금강수목원에서 저물어가는 가을 풍광을 즐기면서 사진도 담게 된

                          푸른하늘님과 나는 공주 마곡사로 향하게 되었다    ( 2015. 11. 9 )

마곡사 앞 식당촌에서 푸른하늘님이 알고 있는

" 바람처럼구름처럼 "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대화로 꽃을 피우기도 했다  

 

마곡사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마곡사 입구에는 단풍으로 불타고 있었다

며칠전 갔던 갑사보다 단풍이 더 곱게 물들어 있었다

춘마곡 추갑사라 했는데  ㅎㅎ

 

 

 

 

마곡사 입구인 영산전 앞 담장은 단풍나무가 너무도 곱게 물들어 있었다

붉은 단풍만이 있는게 아니고 노랑 단풍도 있으니 어떻게나 조화를 이루는지 ......

 

마곡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 마곡사는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사찰임을 느끼게 된다 "

http://blog.daum.net/skh7678/1042

 

 

 

 

 

 

 

 

 

 

 

 

 

 

 

담장 기왓장 위에 참다랗게 내려 앉은 단풍이 이토록 아름다울줄이야

그 토록 싱그럽던 담쟁이 덩쿨이 이제는 말라 버려 대조를 이룬다

 

 

 

 

 

 

 

 

 

 

 

 

 

 

 

 

 

 

 

 

 

 

 

 

 

 

 

 

 

 

 

 

단풍을 즐기는 사람이 어찌 우리 뿐일까 ?

모두는 단풍의 고운 모습에 반하여 핸폰으로, 카메라로 담는다

봄철에 피어나는 꽃을 보는 상춘객만이 있는게 아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있기에 봄철의 꽃 못지않게 즐기는 이들이 많은듯 하다

비단 단풍의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서 더 할 것일게다

 

 

 

 

 

 

 

 

 

 

 

 

 

 

 

 

 

 

명부전 앞에도 단풍이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비록 빛이 부족한 흐린 날이나마 이 아름다운 단풍에 반하고 고마워서

연신 셔터를 눌리게 되니 희열을 느끼게 된다

 

 

 

 

 

 

 

 

 

 

 

영산전 (보물800호)의 편액을 세조가 김시습을 만나려 왔다 쓴 글씨라 한다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내부에는 7분의 여래불상과 1,000분의 작은 불상이 있다

그래서 천불전이라고도 한다  

 

 

 

 

단풍은 비단 나뭇 가지에 달린것만이 아름다운것이 아니다

바닥에 떨어진 단풍도 노랑이 붉은 단풍 사이사이에 내려 앉아 너무도 아름답게 보인다

정말 싸푼히 즈려밟기도 안스려워 걸음을 멈추게 된다

 

 

 

 

 

 

 

 

 

 

 

 

 

 

 

 

 

 

 

 

 

 

 

 

 

 

 

 

 

 

 

 

 

 

 

 

 

 

 

 

 

 

 

 

 

 

 

 

 

 

 

 

 

 

 

 

 

 

 

 

 

 

 

 

 

 

 

정성껏 담고있는 푸른하늘님의 열정적인 모습도 단풍 못지않게

아름답게 보인다

 

 

 

 

 

 

 

 

 

 

 

 

 

 

 

 

 

 

 

 

 

 

 

 

 

 

 

 

 

 

 

 

 

 

 

 

 

 

 

영산전과 명부전 앞의 단풍에 매료되어 한동안 머물다 이제 마곡사 경내로 들어서게 된다

사찰 앞으로 흐르는 개천에도 단풍이 반영이 되어 아름다웠다

 

 

 

 

경내로 들어서니 마당에는  오층석탑(보물799호)이 있고

그 뒤에 대광보전(보물802호)과 그 뒤는 2층누각으로 된 대웅보전(보물801호)이 있다

그러나 오늘 만큼은 단풍을 보려온 출사이기에 그냥 바라보기만 한다

 

 

 

 

응진전이 있고 김구선생께서 기거하신 집도 보인다  기념식수도 보인다

선생께서 명상을 하시고 사색을 즐긴 솔바람길이 있으나

오늘은 걷지 못한다  언제 조용히 솔바람길을 걷고 싶다

 

 

 

 

 

 

 

 

 

 

 

경내 좌측 뒷편으로 가니 개천에 이르게 되는데

징검다리로 건너게 되며 이곳에도 가을빛이 어떻게나 고운지 .......

냇물에 내려 앉은 반영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흐르는 물에 반영과 주변 가을빛이 너무도 고와 한 동안 바라보다

다시 경내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 푸른하늘님이 ktx 예매 시간이 임박하니

아쉬운 발길을 옮겨야만 했다

좀 더 많은 시간이 있다면 뒤웅박 고을도, 호수공원도 좋을텐데 ......

 

 

 

 

 

 

마곡사를 뒤로 하게 된다

언제 김구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솔바람길을 걷고 싶다  

 블친인 푸른하늘님을 처음 만나 단풍을 즐기면서 교감을 나눈 하루였다

취미를 같이 하고 뜻이 있는 이와 같이 지냄은 크나큰 행복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