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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 단풍여행 3 ] : 춘마곡, 추갑사라 하는 갑사에서 단풍을 즐기게 되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단풍을 즐겨야하는데 하고 찾은곳은 갑사였다  ( 2015. 11. 5 )

지난 6월 말경에 계룡산을 탐방 한후에 갑사를 관람하면서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을 적에 한번 들리리라 맘 먹었는데 오늘에사 들리게 된 것이다

흔히들  춘마곡,추갑사라 한다

가을에는 갑사의 풍경이 단풍으로 인해 좋다는 말이다

 

 갑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번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 계룡산 산행후에 갑사를 탐방하다 " 

http://blog.daum.net/skh7678/1047  

 

 

 

 

 

 

 

 

 

 

 

 

 

 

 

 

 

일주문을 들어서게 된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그러나 기대보다는 못 했다

올 해는 오랜 가뭄으로 단풍이 들기도 전에 잎이 마르고

이미 낙엽이 되어 떨어져 버렸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나무도 있었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오르니 사진을 전시해 두었다

" 국립공원사진응모전 " 에 출품하여 수상한 작품들이다

블친이신 " 좋은생각 " 님의 계룡산설경 작품도 감상하게 된다  

국립공원에서의 오묘한 자연 현상을 잘 담은 사진이였기에

더욱 산에 오르고 싶은 충동을 갖게 된다

 

 

 

 

 

 

 

 

 

 

 

 

 

 

 

 

 

 

 

 

 

 

 

 

 

 

 

 

 

 

 

 

갑사 대웅전이 있고 입구에 강당이 있는곳에 이르니 단풍은 더욱 아름다웠다

 " 제14회 기허당 영규대사및 호국의승 추모재 및 산사음악회 " 라는 현수막이 나 붙어 있었다

행사는 7일 오후1시에 거행하는 모양이였다

시간이 되면 참 좋을 텐데 ....

산사에서의 음악회라

 

 

 

 

 

 

 

 

 

 

갑사의 가을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것은 갑사 경내와 주변에 유달리 많은 감이다

붉게 영근 감이 탐스럽기도 했다

 

 

 

 

 

 

 

 

 

 

 

 

 

 

 

 

 

 

 

 

 

 

 

 

 

 

 

 

 

 

 

 

 

 

갑사 뒷편에는 계룡산의 마루금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대웅전 앞 경내는 내일 가질 추모재와 음악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갑사 대웅전 경내 한켠에는 구절초며 꽃들이 보였으나 서리로 인해 시들어 있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를수록 이 꽃들은 그 생명의 빛을 잃어 갈 것이다

 

 

 

 

 

 

 

 

 

 

 

 

 

 

 

 

 

 

 

 

 

 

 

 

 

 

 

 

 

 

 

 

 

 

대적전과 승탑이 보인다

그곳에도 가을이 깊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져 있었다

 

 

 

 

 

 

 

 

 

 

 

 

 

 

 

 

요사채 담장 위에 낙엽이 얹어져 있었다

기와장은 파란 이끼가 있어 오랜 세월을 의미하고

그 위에 떨어져 있는 낙엽은 한 해의 소임?을 마친것이다

 

 

 

 

 

 

 

 

 

 

 

 

 

 

 

 

 

 

 

 

 

 

 

 

 

 

 

 

 

 

 

 

 

 

다시 대웅전 앞을 거닐게 된다

갑사에 대한 미련인가 ? 

아니면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니 가는 세월에 대한 미련인가 ?

아무래도 후자 일테지 .....

 

 

 

 

 

 

 

 

 

 

 

 

 

 

 

 

이제 갑사 일주문을 나서게 된다

예년에 비해 덜 아름다운 단풍에 다소 실망이 갔지만

더욱 서글퍼지는것은 또 한 해가 가는구나 하는 마음이 앞서기에 더욱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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