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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 아산여행 4 ] 아산맹씨행단에서 고불맹사성선생의 청렴한 성품을 다시 읽게 된다

 

 

 

* 대문사진 : 구괴정으로 나가면서 본 고택 전경

 

 

 

 

 

현충사, 곡교천은행나무길, 그리고 외암마을을 본 후에

들리게 된 곳은  맹씨행단 이다   

블친이신 초희님이 포스팅 해 주신것을 일찌기 본 적이 있는 맹씨행단

늘 오고 싶었는데 오늘에사 들리게 된다  ( 2015.10.31 )

 

 

맹씨행단 (孟氏杏壇)

 

조선조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孟思誠, 1360~1438)의 집안이 살던 곳으로

경내에는 고택과 세덕사, 구괴정, 쌍행수, 기념관이 있다

고택은 원래 최영장군이 살던 집이였으나 조선조 건국후 맹사성의 아버지 맹희도가

이곳에 은둔하여 살면서 후학을 모아 글을 가르쳤으므로 이를 행단(杏壇)이라 하였으며

또한 경내에 맹정승이 심은 두그루의 은행나무가 있어 일명 행단이라한다

면적은 7,851m2이다   사적 제109호이다

( 안내문 )

 

 

고불맹사성(古佛孟思誠)

 

고려 수문전제학 맹희도(孟希道)의 아들이며 명장 최영의 손녀사위이다

온양출신으로 1386(우왕12)년 급제해 춘추관검열이 됐고

세종13년에 좌의정이 되어 명재상으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효자로 표창받아 정문이 세워졌고 지혜롭고 청렴한 성품은

요즘 사람에게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안내문을 통해 위와 같이 숙지하고는 행단으로 발길을 들려 본다

 

 

 

 

 

 

 

 

 

 

 

고택에 들어가기전에 좌측에 고불기념관이 있었다

 

 

 

 

청백리 고불선생의 고택이 어떻게 생겼나 하고 돌 계단으로 오르게 된다

 

 

 

 

거대한 은행나무 두 그루가 담장 안쪽에 있었고

담장 아래는 낙엽이 무수히 떨어져 있었다

 

 

 

 

 

 

 

 

 

 

맹씨행단의 간략한 위치도 이다

하나 하나 보기로 한다  먼저 고택부터 .....

 

 

 

 

맹씨고택(孟氏古宅)

 

고려시대 최영장군이 살던 집을 맹사성의 아버지 맹희도가 정란을 피하여

한산을 거쳐 이곳으로 거처를 옮겨 은거한 집이다

이 고택은 정면 4칸, 측면3칸의 工자형 집이다

중앙2칸에 커다란 대청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둔 홑 처마의

맞배지붕 건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古民家이다

 

 

 

 

쌍행수(雙杏樹)

이 은행나무는 맹씨행단 경내에 있는 나무로 조선시대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정승이

1400년경에 심은 나무로 근맹아(根萌芽)가 원목 옆 사방에서

돋아나 지금과 같은 거목으로 자랐다

 

 

 

 

 

 

 

 

 

 

고택 뒷편의 들녘 풍경이다

 

 

 

 

돌담 뒷편에서 본 맹씨고택 모습이다

 

 

 

 

 

 

 

 

 

 

세덕사(世德祠)

고려말 이군불사의 고결한 절개를 지키다 순절한 두문동72현의 한 분인

맹유(孟裕) 상서공, 맹희도 동포공과 조선조 대표적 청백리인 맹사성 문정공등

신창맹씨 선조 삼대의 위패를 모신 사우(祠宇)이다

 

내가 갔을적에는 보수 중이였다

 

 

 

 

 

구괴정을 보려 고택 담장 쪽문을 지나 우측 밭길을 걸어 만날수 있었다

하마터면 구괴정을 보지 못할뻔 했다

 

 

 

구괴정(九槐亭)

이 정각은 조선시대 명상이신 고불 맹사성정승이 황희, 권진 정승과 함께

느티나무 세 그루씩 아홉그루를 심어 구괴정이라 명명한 정각으로

일명 삼상당(三相堂)이라고도 한다

 

 

 

 

구괴정에는 당시 아홉그루에서 이제 두그루만이 남아 있다

 

 

 

 

640년이 넘은 느티나무는 이렇게 구부러져도 자라고 있었다

 

 

 

 

 

 

 

 

 

 

 

 

 

 

 

 

 

 

 

 

 

 

 

 

 

 

 

 

 

 

 

 

 

 

 

 

 

 

 

 

 

 

 

 

 

 

 

 

 

 

 

 

 

 

 

 

 

 

 

 

 

 

 

 

구괴정을 본 후에 고택으로 다시 들어 서게 된다 고택 경내에는 무엇보다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여행자의 시선을 압도 한다

640여년 된 쌍행수는 각각 높이 40m, 45m로 둘레 역시 각각 580cm, 850cm로

고불 선생이 1380년 경에 심었다고 한다

 

 

 

 

다시 한번 고택을 자세히 보게 된다

오랜 세월속에 최영장군부터 맹씨 대대로 이어온 고택에서

선조분들의 얼을 느낄수 있었다

 

 

 

 

 

 

 

 

 

 

이제 맹씨행단을 떠나게 된다

관리인이 거주하는 듯한 집 마당에는 붉게 영근 고추가 말려지고 있어

전통적인 우리나라 민가의 풍경을 엿 볼 수 있었다

 

맹씨행단을 끝으로 아산시 관광을 마칠려다

인근에 있는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을 보려 가게 된다  

 

 

 

 

용담사 대웅전이다

절은 최근에 지은듯 하고 조그마한 절집이였다

 

 

 

 

 아산평촌리석조약사여래입상( 보물제536호)

 

 

 

 

고려시대에 만들어 진듯 하다

 

 

 

 

이제 맹씨행단을 끝으로 아산 여행은 마치게 된다

현충사, 곡교천은행나무길, 외암민속마을, 맹씨행단과 약사여래입상까지 본

아산 여행길은 이후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걷고 싶어

다시 가게 되었다  그래서 두번째 아산 여행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