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호수를 본 후에 호수 주변 트레일을 트레킹하게 된다
코스는 21km이지만 자연이 빼어나고 레이크루이스 호수를 늘 보면서
걷게 되는 환상적인 코스였던 그곳은 지금은 어떨까 ?
다시 가 보고 싶다
( 2024. 4. 29. 아침 )
* 대문사진 : 루이스트레킹을 하면서 만난 침엽수림
6. 레이크루이스트레킹(1)
( 여행3일째, 2015년. 8월 31일. 월 )
레이크루이스 호수에 매료되어 한 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다
트레킹을 하게 된다
오늘 트레킹은 20km가 넘는 긴 트레킹으로써
레이크루이스호수를 두고 그 주변 트레일을 걷는 트레킹이라 한다
날씨는 흐려 있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오늘 가질 트레킹은 레이크루이스트레킹으로써
위 지도와 같은 코스이다 총 20km가 넘고 소요시간은 7시간 이상이며
첫 글은 산행기점에서 아그네스 호수에 이르기 까지이다 ( 위 사진 푸른선 )
3.4km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였다
트레킹하는 등로 양편에는 버섯이 많이 보였다
송이, 싸리, 능이 버섯등이 지천에 늘려 있었다 가이드는
" 이곳 캐나다에는 버섯이 지천에 늘려 있어도 아무도 버섯을 채취 안 합니다
특히 국립공원에서는요
단지 인디언 원주민에게만 채취권을 부여합니다 "
그 만큼 자연을 사랑한다는 얘기이다
우리와는 자못 틀린다 ㅜㅜ
어제 설퍼산과 존스톤캐년의 트레킹은 워밍업에 불과했다고
가이드는 힘써 강조 했지 않았는가
이제부터 트레킹은 장거리 트레킹만 남은 셈이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는 로키의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일행은 발걸음을 가볍게 옮기고 있었다
트레킹을 시작한지 불과 30분도 안 되었는데도
우리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뷰가 하늘을 찌를듯한 수림사이로 보였다
에메랄드빛의 루이스호수와 山群이 보인다
수림한계선을 넘어서는 모두 바위인 암봉이며
그 중 높은곳은 하얀 이불을 덮어쓴 雪山이였다
멋진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아름답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경이롭다 가 오히려 좋을성 싶다
위 사진 우측 첨봉은 아마도 Mt Lefroy(3,423m) 일듯하다
근처에서는 빅토리아산 다음의 최고봉이다
표지판에는 미러호수(Mirror Lake)라 했고
아그네스 호수가 1/2마일, 리틀비하이브가 1마일 남았다고 명시해 준다
미러호수, 즉 거울호수이다
이 산중에 호수가 있다니 그것도 물이 너무도 맑아 마치 거울 같다는것이다
빅비하이브가 호수 위에 우뚝 서 있었다
빅비하이브는 나를 압도 했다
호수에는 빅비하이브가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고 울창한 수림이
역시 반영되어 있으니 물빛이 더욱 푸르게 보인다
나의 흉중이 맑아져 오는듯 했다
뉴질랜드 밀포드사운드로 가면서 본 미러호수가 생각난다
실물보다 호수에 반영된 모습이 더 뚜렷하여 참 경이로웠던 기억이 난다
일행은 다시 걸음을 옮기게 된다
일차 목표는 아그네스 호수이니까 불과 1/2마일 밖에 안 남지 않았는가
싸리버섯이다
참 맛나는 버섯이지만 이곳은 그대로 둔다고 한다
이제 수림이 좀 적어지면서 주변이 시야에 들어온다
구름은 검게 하늘을 가리고 있었지만
가시거리는 시선이 머문데 까지이니 얼마나 청정지역인가를 짐작 할수 있다
캐나다 로키에 온지 3일째지만 확연히 느낀점은
로키의 위용이며 땅에서 산의 어느 지점 즉 수목한계선까지는
모두가 푸른 침엽수림이며 그 위는 바위로 된 암봉이고 또 그 위는 설봉이였다
그러니 이 나라는 나무가 얼마나 많은가
가이드는 캐나다의 특징을 말했다
" 이 나라는 자원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나무만해도 평생을 먹고 살수 있고, 물만 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것이고 크고 작은 호수는 350만개이니 국민 10명당 1개의 호수가
있는 셈입니다 천연가스며 수산물 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자원 보고 나라입니다 "
설산이 보인다
바위산은 대부분 첨봉이며 그래도 생명의 끈질김을 보여주는 나무는
기후 앞에는 방법이 없는 모양이다
오를수록에 더욱 많은 뷰가 나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일행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웅장한 암봉이 마치 손에 잡힐듯이 앞에 서 있었다
침엽수는 서로 경쟁이라도 할듯이 곧게 ,그리고 더 높게 자라고 있었다
BIGBEEHIVE (빅비하이브) 이다
큰벌집이란 뜻이다
어디에다 비교를 해야 할까 ?
우리나라 북한산의 인수봉, 아니다 아니면 진안의 마이산
그렇다 마이산의 형태이면서도 한편은 천길 낭떠러지 기암절벽이다
마치 벌집을 지워둔것처럼 바위가 구멍이 뚫여 있는듯 보인다
그래서 붙인 비하이브
그 옆에는 " 미들비하이브 " 가 있었다
정말 묘하게, 신기하게 생긴 봉우리였다
우리는 오늘 트레킹에서 아그네스 호수를 보고는 빅비하이브 정상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게 된다고 하니 ......
산 중턱에 왠 말들이 ?
가이드는 걸음을 못 걷는 이들에게 말을 타고 갈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물론 페이를 지불해야겠지 ㅎㅎㅎ
작은 폭포가 흘러내린다
이제 아그네스 호수에 당도 하게 된다
아그네스 호수를 만나게 된다
반가웠다 산장에는 커피솦도 있고 산객들이 잠시 쉬어 갈수 있었다
미러호수로 부터 0.7km 온 셈이고 루이스호수로 부터는 3.3km 온 셈이다
앞으로 가야할 식스빙하까지는 5km가 된다는 이정표를 보게 된다
이제 아그네스 호수가 지척에 있다 ( 100m 전방 )
가던 발걸음을 자연히 멈추게 하는 아그네스 호수는
이번 트레킹중 산중 호수로써는 으뜸인 풍경이였다
내일 아그네스 호수를 자세히 올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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