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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캐나다로키트레킹

[ 캐나다로키트레킹 2 ] 밴프 설퍼산에 오르니 비를 만나게 된다

 

캐나다 로키에 와서 트레킹을 하게 될줄이야

그러나 현실이였고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도 잘 한 일이라 여겨진다 

내 일생중에 가장 보람있는 일은 알프스와 로키를 트레킹한 일이다 

저의 티스토리에 방문하시는 분에게 적극 권장하고픈것이다 

 


 

 

* 대문사진 :  설퍼산에 오르면서 수림사이로 보이는 보우강

 

 

 

 

2. 설퍼산 트레킹

( 여행2일째, 2015년. 8월30일. 일 )

 

보우강을 뒤로 하고 첫 트레킹을 하기 위해 온 곳은 설퍼산이다

 설퍼산에는 유황 온천으로 이름 난 곳이라 한다

설퍼산 어퍼온천에 있는 동굴에 들어가면 온천에 유황이 녹아 있어

매캐한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고 한다

로키의 참 모습을 처음으로 대하게 되는 설퍼산에 기대를 하면서

일행 모두는 곤돌라를 타지 않고 트레일로 가게 된다

 

 

 

 

 

 

곤돌라 승차장

요금은 C$40 이라한다

 

 

 

 

 

드 넓은 주차장 저 편에는 캐스캐이드산이 보인다

 

 

 

 

 

우측 건너편에는 거대한 런들산이 웅장하게 보인다

때 맞춰 빛내림이 있어 신비스러움을 느끼게도 된다 

 

 

 

 

 

 

 

 

 

 

 

 

로키 첫 트레킹이 시작 된다

설퍼산 정상까지는 2시간 좀 더 걸린다고 한다

거리는 6km 채 안된다고 하니 가볍게 워밍업을 하는격이지  ㅎㅎ

 

 

 

 

 

트레일은 너무도 잘 되어 있었다

경사진곳은 지그재그식으로 길이 만들어 져 있어

우리나라 등로와는 확연히 달랐다

 

 

 

 

 

로키에서 처음 느낀것은 울창한 침엽수림과 맑은 물이였다

어쩌면 하나같이 하늘을 뚫을듯한 침엽수 -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 이니

모두가 경제림이요 장대같이 곧은 나무 뿐이다

우리나라와는 이 역시 확연히 틀린다

우리는 참나무가 전체 수림의 70%를 차지 한다고 하니 ....

그리고 개울마다, 강마다 맑은 물이요 청정수이니 어느 호텔이든간에

수도물을 그냥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가이드는 힘 주어 강조 했다

 

 

 

 

 

 

 

 

 

 

 

 

 

 

 

 

 

 

 

잘 다듬어 둔 등로따라 일행은 오르고 또 오르게 된다

공기는 산뜻하고 울창한 수림사이로 내리는 햇빛은

일행의 얼굴을 더욱 밝게 만 해 준다

 

 

 

 

 

 

 

 

 

 

 

 

 

 

 

 

 

 

 

런들산의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검은 구름이 런들산을 검게 물들게 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는 빛이나기도 하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지기도 할 듯도 하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설퍼산 트레일

수림 사이로 보이는 보우강과 저 멀리 미네완카 호수가 보인다

그리고 점점 드러내 보이는 로키의 雪山 행렬

정말 장관이였다  

 

 

 

 

 

줌으로 당겨 본다

보우강이 푸르름을 자랑하며 흐르고, 파란 잔디를 돋보이며 드러낸 골프장

그리고 주변의 울창한 침엽수림, 한폭의 수채화와 같았다

 

 

 

 

 

 

 

 

 

 

 

 

 

 

 

 

 

 

 

또 수림사이로 보이는 캐스케이드산(2,998m)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인다

수목한계선 - 보통 2,300m~2,400m - 위에는 모두 돌로 되어 있는 암봉이였다

 

 

 

 

 

 

 

 

 

 

 

 

 

 

 

 

 

 

 

 

 

 

 

 

 

 

원시림의 나무에는 이끼가 기생하며 생존하고 있었다

그 만큼 청정지역임을 보여 주기도 한다

 

 

 

 

 

트레킹 내내 울창한 원시림을 늘 봐 왔지만

오래되고 연약한 나무는 도태되어 쓰러져 있다

공원 당국은 통행에 지장이 있는것만을 절단 해 두고 자연 그대로 둔다

그래서 세월이 지나면 그것이 거름이 되는것이다

 

 

 

 

 

 

 

 

 

 

 

 

 

 

 

 

 

 

 

 

 

 

 

 

 

 

 

 

 

 

 

 

 

 

 

 

 

 

 

 

곤돌라는 쉼없이 오른다

그러나 일행은 처음부터 걷고 또 걷게 된다

 

 

 

 

 

 

 

 

 

 

 

 

이제 수목이 적은곳에서 조망 하게 된다

아래 풍광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밴프타운이 보우강을 끼고 아담하게 보인다 

 

 

 

 

 

밴프스프링스호텔이 바로 눈 아래에 보인다

마치 성같이 생긴 호텔 모습이다

그 뒤에 보우폭포가 보인다  

 

 

 

 

 

멋진 뷰이다

밴프시내와 보우강, 그리고 캐스케이드산이 모두 보인다

 

 

 

 

 

 

 

 

 

 

 

 

설퍼산 정상 샘슨피크(Samson’s Peak, 2,285m) 보인다

그러나 비가 오고 안개가 몰려 오며 바람이 강하게 불게 된다 

우의를 입고 도전 해 볼려고 했지만 추위와 강풍으로 정상을 눈 앞에 두고는 포기하게 된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경악하며 전망대로 들어 오게 된다 

 

 

 

 

 

 

 

 

 

 

 

 

전망대에는 좌석이 부족하리 만큼 손님들이 빼곡했다

전망대에는 온갖 음식과 커피, 선물도 판매하고 있었다

추위에 언 몸을 녹히면서 쉬게 된다

로키의 날씨가 이렇게도 변화무쌍하더란 말인가

 

 

 

 

 

곤돌라를 타고 하산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설퍼산 트레킹은 마치게 된다

모두 6km 걷게 되었고 2시간 남짓 소요된 트레킹이였다

비록 눈 앞에서 정상은 날씨로 인해 등정 못 했지만

설퍼산에서 보는 조망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좀 더 맑은 날씨였다면 정상에서 보는 밴프의 멋진 뷰를 보았을 텐데 .....

 

 

 

 

 

 

 

 

설퍼산 트레킹을 마치고 이제 밴프 시내로 와서 한식당 서울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는

밴프 시가지를 잠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