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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세종특별자치시

[세종여행] 전통장류테마파크인 <뒤웅박고을>을 찾아 가게 된다

 

 

 

 

 

 

 

운주산에 올라 운주산성을 거닐면서 백제의 얼을 느끼기도 하고

정상에서 주변을 조망한 후에 하산하게 되었다

폭염하에 산행하기란 여간 힘 드는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와서 들릴만 곳이 없나 생각컨데 블친이신 모실님께서

포스팅 해 주셨어 알고 있는 " 뒤웅박고을 "을 들리게 된다    (  2015. 8. 12  )

 

운주산 자락에 있는 뒤웅박고을은 귀가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더욱 들리기 좋았다

 

 

 

 

 

 

벌써 오후 2시 가까운 시각이였다

내리 쬐는 폭염은 인내심을 시험하는듯 했다

주차를 해 놓고 뒤웅박고을의 모습을 접하게 된다

 

전통장류테마파크인 " 뒤웅박고을 "은 천연의 맛을 이어가는 해담뜰은

어머니께서 정직한 자연을 섬기고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갈하게 담그시던 전통 장류를 현대에 널리 보급하여

건강한 식문화를 계승하고자 함이 창업정신이다

 

전통장류박물관으로 가는 길에는 보랏빛의 맥문동이 나와 눈 맞춤을 하게 된다

 

 

 

 

 

 

 

 

 

 

 

 

운주산에서 간식만 했을뿐인지라 시장기가 들어 우선

장향관(醬鄕館)에 들려 늦은 점심을 먹게 된다

예약도 하지 않고 왔기에 순번을 받고 기다려야만 했다

넓은 홀에는 늦은 점심시간이지만 손님이 빼곡 했다

드뎌 우리 차례가 되어 정식을 시키게 된다

몇 가지의 정식 메뉴인데 중간 수준으로 시켜 먹게 되는데

정말 놀랍도록 잘 나오고 맛도 좋았다

모두 뒤웅박고을의 장 맛이 좋아서 인가보다

나도 옆지기도 정식을 잘 먹게 된다

 

 

 

 

 

 

장향관을 나와 주변을 보게 된다

여전히 폭염은 내리쬐니 여행자의 머리를 달구고 온 몸을 용광로처럼 달구게 된다

 

 

 

 

 

 

장향관 아래는 장독대가 있는데

정말 장독이 너무도 많았다  마치 군인들이 넓은 연병장에 도열 해 있는듯 했다

오와 열을 맞춘 장독은 그 크기가 같고 반질반질 했다

운주산 자락 아래 맑은 공기와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니

이 보다 좋은 장소는 없을듯 했다

 

 

 

 

 

 

 

 

 

 

 

 

오와 열을 맞추고 그 크기가 같은 장독에는 된장, 간장, 고추장이 숙성 되어 갈것이다

그 된장에서 우리의 고유 한식이 맛을 더 해 줄것이다

 

 

 

 

 

 

 

 

 

 

 

 

 

 

 

 

 

 

 

 

 

 

 

 

 

 

 

 

 

박물관도 있고 체험장도 있지만 너무도 더워 다음에 다시 올 것을

다짐하고는 십이지상이 있는 거리로 걸음을 총총히 옮기고 말았다 

 

 

* 찾아가는길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배알길 90-43

☎  044 - 868 - 4892

 

 

 

 

 

잘 조성되어있는 뒤웅박고을은 한국인 이라면 한번쯤 방문 해 볼만 했다

우선 우리 음식문화의 기본이 되는 장류가 만들어지는 곳이며

장을 담글수 있는 체험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우리는 어머니를 생각케 되고 향수를 젖게도 되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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