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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원수산에 오르면서 만난 대덕사와 덕성서원, 그곳에는 능소화가 있었다

 

 

 

 

 

 

세종시에는 어떤 산이 있을까 ?

도심지에 있는 좋은 산이 없을까 하고 나선곳은  원수산(元帥山, 251m)이다  

처음가는곳이라 등산로를 잘 찾지 못해 간 곳은 대덕사 절이 있는 등로였다

절은 조그마한 절이였고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은듯 하다 

대덕사 경내를 잠시 들리고는 그 옆에 있는 등산로로 오르게 된다 

 

등로는 그렇게 어럽거나 힘든곳은 없어 쉽게 정상에 이르게 된다  

 

 

 

 

 

 

 

 

 

 

 

 

 

 

 

 

 

 

 

대덕사에서 30분도 채 안걸려 정상에 이르게 된다

세종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수많은 아파트며 아직도 건설중인 아파트도 있고 공터가 여기저기에 많이 보인다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것이  호수공원과 금강, 그리고 한두리교이고

멀리는 계룡산 마루금이 역시 한 눈에 들어온다

계룡산의 정상 천황봉이 우뚝 솟아 있어 당장이라도 산행을 하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속히 인프라구축이 제대로 되고 아파트는 모두 입주하여

말그대로 명품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우연찮게 들린곳은 덕성서원이였다

 

 

 

 

 

숭덕사(崇德祀), 덕성서원(德星書院) - 향토유적 제40호

숭덕사는 임헌회(任憲晦)를 비롯한 전우(田愚), 이재구(李載九), 김준영(金駿榮), 이유흥(李裕興)

조홍순(趙弘淳), 임헌찬(任憲瓚)등 일곱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는 사우다

1885년(고종22) 관북지방 유림들이 함경도 홍원에서 임헌회를 제향해오다

남북 분단후 1978년 전국 유림의 발기로 그의 유허지가 있는 이곳에 사우를 세우게 되었다

그후 1990년 가을에 서원을 건립하고 임헌회의 유허 지명도따라 ' 덕성서원 ' 이라

이름을 붙이며 사우는 숭덕사라 하였다

 

* 우리나라 서원은 교육의 공간과 제향의 공간인 사우가 결합된 형태이며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단지 제향의 기능만 있다면 ' 사우 ' 라 한다  

 

 

 

 

 

 

서원  앞 뜰에는 능소화가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한 동안 바라보다 서원을 보게 되지만 문이 모두 잠그져 있었다

 

 

 

 

 

 

 

 

 

 

 

 

 

 

 

 

 

 

 

 

 

 

 

 

 

 

 

 

 

 

 

 

 

 

 

 

 

 

 

 

 

 

 

 

 

 

 

 

사우인 숭덕사는 앞 대문이 빗장 걸어 두었기에 결국 들어가 보지 못했다

물론 사우는 어디서나 개방 되어 있지 않지만

늘 아쉬운것은 문화재이면 일반인들이 관람 할수 있게끔 해야한다

문화재는 여러 시민이 관람을 하고 문화 가치를 느끼고 우리의 문화, 역사를

잘 알게끔 해야하는데 개방하지 않고 빗장걸어 둔 것은 문화재 관리를 잘못한다고 생각한다

관리인을 두고서라도  개방하여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늘리 알려야 한다

 

 

 

 

 

 

 

원수산을 올라 세종시를 바라다보고

하산후에 마침 덕성서원이란 처음보는 서원에 잠시 들려 아름답게 핀

능소화를 보면서 여름이 무르익어감을 새삼 느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