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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중국태항산트레킹

동양의 그랜드캐년 " 태항대협곡 " 트레킹(5) - 고무당산을 오르다 (상편 : 주차장에서 금정까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는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미국의 그랜드캐년보다 더 아름다운  태항대협곡을 트레킹하다

 

    중국 태항산(太行山)은 하남성(허난성, 河南省), 하북성(허베이성, 河北省), 산서성(샨시성, 山西省)

       의 경계에 걸쳐있는 거대한 산맥으로 내 몽골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부터 시작된다

       남북 600km, 동서250km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예로부터 태항산 800리라 불려온 이 산맥을 현지인들은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빼 닮아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부른다

       ( 트레킹  다섯번째 여행기 )

 

       휘현의 풍성중주호텔에 체크아웃하고는 또 긴 이동시간을 갖게 된다

       하북성 한단시에 있는 고무당산으로 가게 된다

       고무당산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정오가 훨씬 넘은 시각이다

 

 

 

 

* 고무당산의 트레킹은 주차장에서 금정(북무당산)까지를 1편으로 하고

금정에서 태자파를 거쳐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를 2편으로 해서 글을 올려 본다

 

 

 

 

 

남태항산맥에서 운봉화랑과 노야정 그리고 왕망령과 구련산을 트레킹하고는 이제 동태항산을

트레킹 하기 전에  고무당산(古武當山)을 트레킹 하려 가게 된다

산서성을 거쳐 하남성에서 이제 하북성  한단시를 거쳐 무안에 이르게 된다

춘추전국시대 趙나라의 수도 였다는 한단시로 가면서 차창 밖으로 보는 경치는 

고무당산에 가까울수록에  산세가 비범했다 

 

 

 

 

 

 

 

 

 

저수지인지 아니면 호수 인지 푸른 물은 보는 이의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경랑호(京浪湖)라 한다   경랑호는 여름 피서지로 이름 난곳이라 한다

 

 

 

 

 

갈수록에 산세가 아름다워 시선을 머물게 했다

짐작에 곧 고무당산 입구에 도착하리라 믿어진다

 

 

 

 

 

 

 

 

 

 

 

 

 

 

드뎌 고무당산 입구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휘현에서 부터 여기까지 6시간이 소요 되니 오후 1시가 넘어 가고 있었다

거리도 멀지만 중국 특유의 만만디라써 더욱 늦게 도착하였다

우선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는 바로 고무당산으로 오르게 된다

원래 계획은 케이블카(索道)를 탈려고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행들은 가벼운 차림으로 고무당산을 향해 발길을 옮기게 된다

높다란 고무당산의 산세는 모두가 붉은 암산으로 이뤄져 있고 아름다운 봉우리는

얼른 오르고 싶은 충동을 갖게끔 했다

 

 

 

 

 

 

 

 

 

조금 오르니 태자파(太子坡)에 이르게 된다

사찰의 일주문 처럼 지워져 있는 태자파에서 이번 트레킹을 함께한 일행 14분이

인증샷도 갖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가파른 등로가 이어진다

그러나 하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맑았다  안개가 없어 가시거리가 좋아 경관이 선명히 보인다 

 

" 아 ~~~ 하느님께서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바람이 불어 뿌연 안개를 없게 해 주셨구나 "

 

 

 

 

 

태자파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고무당산이 더욱 가깝게 다가서게 된다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암산이 나의 시선 앞에 우뚝 서 있어 보는 이들을 압도 한다

 

 

 

 

 

 

 

 

 

 

 

 

 

 

 

건너편에도 산세가 너무도 수려하기에 가이드에게 묻게 된다

 

" 저기가 내일 가야할 동태항산 인가요 ? "

" 맞아요  저 산이 동태항산입니다 "

 

 

 

 

 

 

 

 

 

바람이 많아 운행하지 않은 케이블카 - 곤돌라라고 하는것이 옳은 명칭일듯 -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 내 기도가 너무 센가 보다 ㅎㅎ "

 

 

 

 

 

 

 

 

 

 

 

 

 

 

가파름은 연속이였다

계단을 오르고 비탈길을 걷게 되지만

때로는 평평한 대로? 길도 만나게 된다

늘 느끼지만 이런곳에 어떻게 이토록 좋게 길을 만들어 두었는지 ....

 

 

 

 

 

 

 

 

 

 

 

 

 

 

 

 

 

 

 

 

 

 

 

 

 

암벽과 암벽사이로 돌계단을 만들어 두었다

 

 

 

 

 

 

 

 

 

위로 올라갈수록에 걸어온 길은 마치 실낱처럼 가늘게 보인다

그리고 맞은 편 동태항산이 더욱 광활한 모습을 보여준다

 

 

 

 

 

 

 

 

 

 

 

 

 

 

 

 

 

 

 

 

 

 

 

 

 

북무당산(금정)에 오르기 전에 바라보는 전경, 또한 일품이였다

망원렌즈로 당겨보니 다랭이 전답이 무수히 많았다  

그리고 부락도 옹기종기 있으며 동태항산이 아름다운 능선을 길게 거늘이고 있었다

 

 

 

 

 

 

 

 

 

 

 

 

 

 

 

 

 

 

 

 

 

 

 

 

 

 

 

 

 

 

나중에 가야하는 도화봉이 보인다

봉우리에는 정자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멀리서는 하나의 선같이 보이던 구름다리는 이제 선명하게 그 자태를 보여준다

이것이 마천선교(摩天僊橋)라 한다   여기서 올려다보니 가름하기 어려우리 만큼 높이 있었고

그 길이도 알수가 없었다

그 위로 탐방객들이 오가는 모습도 보인다

우리도 곧 건너게 된다고 가이드는 말한다

 

 

 

 

 

 

 

 

 

 

 

 

 

 

 

 

 

 

 

 

 

 

 

 

 

 

 

 

 

 

 

 

 

 

어느 정도 정상 가까히 올라서게 된다

힘든 산행이요 트레킹코스 였지만 일행 모두는 아랑곳 하질 않는다

이유는  바라보는 주변이 너무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나는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또한 기록 해 둘려고 연신 셔터를 눌리게 된다

 

" 언제 다시 이곳을 오겠는가 ?

   사진이라도 많이 담아두고서 추억을 되새겨 봐야지 "

 

 

 

 

 

 

 

 

 

 

 

 

 

 

 

 

 

 

 

 

 

 

 

 

 

 

 

 

 

 

 

 

 

 

 

 

 

 

 

 

 

 

 

 

 

 

 

 

이제 북무당산(금정, 金頂)에 이르게 된다

주변 경관은 오를수록에 더욱 광활하게 보이고 산은 끝없이 겹겹히 있는

연봉 행렬이 웅장하고 장엄하기도 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이 여기에 비할수 있겠는가 ?

그 모습은 과히 동양의 그랜드캐년 같다고 하기에 충분했다

 

 

 

 

 

고무당산의 글은 북무당산에 이르면서 1편은 마무리 한다

이제 도교의 성지인 북무당산과 정상을 소개 하면서 하산길에 본 고무당산의

모습은 2편에 이어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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