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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군산.전주여행(3) - (구)군산세관과 미즈커피 그리고 진포해양공원을 들리게 되고

 

 

 

 

 

 

일본식 사찰 동국사를 나와 찾은곳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이였다

그러나 오늘은 휴관일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인데 그것을 모르고 온 것이 잘못이였다

그러나 주변은 일제강점기의 잔재들인 건축물과 명소가 많았다

 

우선 (구) 군산세관을 보게 된다  

일본인들은 36년간의 강점기 동안 이곳 군산항을 통해 쌀등을 수탈해 갔으며 당시의 세관 업무를 본 건물이

그대로 존재 해 있었다  바로 옆에는 현재 군산세관이 있었다

 

내부는 보지 못하고 밖에서만 바라다 보게 되었다

 

 

 

 

 

 

 

 

 

 

 

 

 

 

 

군산세관을 본 후에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좌측으로 오니 작은 건물들이 정겹게 보인다

그 중에 하나가  장미공연장 이였다

 

장미(藏米)공연장

1899년 5월1일 개항 이후 군산은 호남지역 토지와 쌀 수탈의 거점 항구가 되었다

쌀 곳간을 의미하는 장미동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1930년대 <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 >에서

쌀을 보관했던 창고였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2012년도에 다목적 공연장으로 개보수 하였다

 

 

공연장 안은 잘 볼수 없었다

 

 

 

 

 

 

 

 

 

장미공연장과 장미갤러리 그리고 미즈카페 사이의 골목은 이렇게

대형 지우개를 만들어 두었다

 

 

 

 

 

 

 

 

 

 

 

 

 

미즈카페에 들리게 된다

미즈커피라 하기도 한 이곳 2층은 북카페라 한다

 

미즈카페

1930년대 건립되어 무역회사로 사용 되었던 건축물이였으나 2012년도에

근대역사박물관 정면에서 이곳으로 이전, 개축하였다

이 일대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쌀 수탈의 거점이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인들의 무역회사의 상업시설이 독점하는 거리가 되었다

1930년 무역회사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이 건축물을 이전, 개축하면서

카페테리아, 근대문학 소통 공간으로 재 보수 하였다

 

 

 

 

 

 

 

 

 

 

 

 

 

 

 

소품 하나 하나가 모두 예술이요 갖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2층으로 오르게 된다  여긴 일본식으로 인테리어 해 두었다

장판도, 나무 테크도 아닌 일본식 다다미가 깔려 있었다

북카페인지라 비치해둔 책으로 독서를 해도 좋으며 커피를 마셔도 좋을듯 했다

 

 

 

 

 

소망의 방이 있기에 문을 열고 들어다 보니 자그마한 방이였다

벽에는 온통 낙서가 빈틈없이 그려져 있었다

 

 

 

 

 

 

 

 

 

 

 

 

 

 

 

 

 

 

 

 

 

 

 

 

 

 

 

 

 

 

 

 

 

 

사랑스런 내 손주 우진이는 여행이 재미 나는지 신나게 놀았다

 

 

 

 

 

 

 

 

 

 

 

 

 

 

 

카페라떼와 자몽차를 시켜 마쉬게 된다

카페라떼  하트가 넘 이쁘오  ㅎㅎ

 

 

 

 

 

 

 

 

 

북카페라 하는지라 이렇게 책도 비치 해 두었고 시간이 있다면

차를 마쉬면서 독서도 할 수 있었다

 

 

 

 

 

 

 

 

 

 

 

 

 

 

 

 

 

 

 

미즈카페를 나와 그 뒷편에 있는 장미갤러리를 보게 된다

 

장미갤러리

일제강점기에는 용도나 기능을 확인 할수 없는 건축물이나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위탁 시설로 사용 되었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예술 창작은 문학과 신파극이 두드러진다

문학은 백룡 최만식의 소설 탁류가 있으며 신파극은 군산좌 (구 군산극장)

희소관(구 국도극장)에서 주로 공연 되었다

 

역시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건물 밖에만 보고는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가게 된다

 

 

 

 

 

 

 

 

 

 

 

 

 

 

 

장미갤러리에서 가까히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가게 된다

여기는 아무래도 우진이가 좋아 할듯 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함포를 만들어 왜선을 500여척이나 물리쳤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8년에 개관한 해양공원이다

항만을 끼고 있는 광할한 바다를 배경으로 지금은 쓰지 않는 군대 장비 13종 16대를 볼수 있다

월남전 등에 투입 되었던 위봉함을 비롯하여 해군 함정, 장갑차, 자주포, 전투기등

육, 해, 공군의 장비들을 전시 해 두었다

 

 

 

 

 

 

 

 

 

 

장갑차에 올라 거수 경례를 하는 우진이,  신이 났다  ㅋㅋ

 

 

 

 

 

 

 

 

 

 

 

 

 

 

 

 

 

 

 

 

 

 

 

 

 

 

 

 

 

 

 

 

 

 

 

 

 

 

 

 

 

 

 

 

부잔교(뜬다리)

밀물때 다리가 수면에 떠 오르고 썰물때 수면 만큼 내려가는 수위에 따라 다리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선박의 접안 시설물이다

1899년 군산항 개항이후 3천톤급 배 4척을 동시에 접안 할수 있는 4기 다리로써

하루 1백50량 화차를 이용하여 호남평야의 쌀들을 이 다리로 일본에 반출 하였다

현재는 3기만 남아 있음   ( 안내문, 위 사진 )

 

 

 

 

 

 

 

 

 

 

 

 

 

 

 

 

 

 

 

 

이곳도 매주 월요일은 휴관인지라 함정 안은 들어 가질 못했다

대부분 월요일은 휴관하는곳이 많은 편이다

 

 

 

 

 

 

 

 

 

 

 

 

 

 

이곳에는 어린이 놀이 기구도 설치 해 두었다

우진이도 이곳에 올라가는데 겁이 나는듯 멈춤한다 ㅎㅎ

 

 

 

 

 

 

 

 

 

 

 

 

 

 

 

 

 

 

 

 

 

 

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해양공원은 월요일에는 휴관인지라

제대로 못 봤지만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잘 보게 되며 그것을 개조한 미즈카페의

낭만이 넘치는 분위기와 우진이가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여행자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제 경암동철길마을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