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철길마을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철로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여진 이름을 말한다
경암동철길은 페이퍼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2.5km 철도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가르킨다
1944년 일제강점기에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 되었다
2013년 현재 경암동 철길 마을에 모여 있는집은 오십여채 정도이나 빈집이 더 많다
살고 있는 가구는 열다섯 가구 남짓이다
벽 색깔이 대부분 푸른색, 자주색, 노란색 계열의 파스텔 톤으로 칠해져 있다
골목 양편으로 건축물들이 나란히 서 있는데 오른편은 2층 구조가 많고
왼편의 건물들은 주로 화장실이거나 창고로 사용된다
우리 가족은 이곳에 오게 된다
정말 특이하면서도 서민들의 애환을 잘 느낄수 있는 철길마을이였다
그러나 아들 창규는 예전하고는 많이 변했다고 한다
새롭게 지은 집들이 철로에 기차도 안 다니니 더 철로 가까히 집을 짓고 현대식으로
지었기에 옛 정취가 퇴색 되었다고 한다
( 위사진은 2008년 아들이 담은 사진 )
영화 < 남자가 사랑할 때 >를 이곳에서 촬영 했다고 한다
부자간에 잘도 걸어 온다 ㅎㅎ
경암동철길마을을 끝으로 군산 여행은 마치게 된다
이성당부터 시작해 많은곳을 보았다
일제강점기의 잔재가 남아있는 군산 여행은 많은 여운을 남기면서
다음에 다시 찾아 더 많은 여행지를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보고 싶다
가족과의 여행은 이 세상 어느것보다 행복함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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