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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군산.전주여행(6) - 풍남문과 야경을 즐기면서 영화의 거리를 걷게 된다

 

 

 

 

 

 

한옥마을에서 경기전과 전동성당은 이미 늦어 입장을 못하고 전동성당 한편에 보이는

웅장한 문이 마치 서울의 숭례문 같아 그곳으로 가게 된다

오라 ~~ 이것이  풍남문이구나

 

 

풍남문 ( 豊南門, 보물제308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3길에 위치한 풍남문은 전라 감영의 소재지였던

전주를 둘려싼 성곽의 남쪽 출입문이다

전주성에는 동서남북에 각각 출입문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 문만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 처음 세웠으나 정유재란때 화재로 불타 버렸고 조선 영조44년(1768)에

전라감사 홍락인이 다시 세우면서 풍남문이라 했다

<풍남>이란  " 풍패" (豊沛)의 남쪽이란 뜻이며 풍패란 중국 한나라 고조가 태어난것을

조선 왕조의 발원지인 전주를 그곳에 비유한것이다

 

 

 

 

 

 

 

 

 

 

 

 

 

 

 

 

 

 

 

 

 

 

 

 

 

 

 

 

 

 

 

 

 

 

 

 

 

 

 

 

 

 

 

 

 

풍남문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자세히 바라다 본다

남원 광한루가 호남의제일루라 했는데 

이 풍남문은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이라 한다

정말 제일성 답게 아름답고  잘 세운 성문이였다 

오래도록 잘 보존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해도 서녘 하늘에 기울어 저녁 노을이 붉게 타 올라  전주 시가지는

노을로 빛나면서 서서히 어둠이 깔리게 된다

 

 

 

 

 

 

 

 

 

여행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그 으뜸 요소이다

전주하면 비빔밥이 일등 먹거리임은 누구나 부인치 못할것이다

그래서 전주 여행시에 전주 비빔밥을 한번 먹어보게 된다

비쥬얼이 벌써 다른곳 비빔밥 하고는 틀린다

우리가 찾은 집은  가족회관이다  

정말 맛나게 먹었다 

 

" 역시 비빔밥은 전주 비빔밥이 최고야 "

 

 

 

 

 

비빔밥으로 맛나게 저녁밥을 먹고는 밖을 나오니

밖은 이미 어둠이 깔려 휘황찬란한 야경 모드로 변해 있었다

 

 

 

 

 

 

 

 

 

 

풍패지관( 豊沛之館, 보물제583호)

 

조선초기에 새운 풍패지관(객사)은 전주를 찾아 온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 하던곳이다

본관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나무 패를 걸어두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이면 여기에

경의를 표했으며, 나라에 경사가 있을때는 이곳에서 축하 의식을 행하였다

 

어두워서 밖에서만 보고는 지나치게 된다

이제 빛이 호화찬란한 곳으로 걸음을 옮겨 본다

 

 

 

 

 

이곳은 전주 영화의거리이다

부산의 남포동 영화의 거리와 흡사하다고나 할까 ?

영화는 못 봤지만 화려한 야경에 매혹 되면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숙소 르윈으로 들어와 여행의 피로를 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