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전주로 올라와 한옥마을 보고 나니 전동성당과 경기전은 이미 늦어
풍남문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고는 영화의 거리를 거닐다가 숙소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는 다음날 어제 못 본 전동성당과 경기전 그리고 오목대를 보게 되었다
아침부터 날씨는 좋지 않아 비가 내린다
한옥마을 어느 카페에서 차를 마쉬면서 잠시 여유로움도 갖게 된다
비가 주춤하여 전동성당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 2015. 3. 31 )
전동성당 ( 殿洞聖堂 사적 제288호 )
전동성당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로마카톨릭의 성당이다
현재 전주시 안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양식 건물이다
1937년에서 1957년까지 천주교 전주교구의 주교좌 성당이었으며 건축물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쓰이기도 한다
원래 전동성당이 위치한 자리는 풍남문의 밖으로 1791년 신해박해때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바오로1759~1791)을 비록하여 그의 외종형 권상연야고보(1751~1791)이
교수형을 당한 호남 지역의 많은 가톨릭 신자가 순교한 자리였다
19세기 말에 이르러 기독교 신앙이 허용 되면서 개항지가 아니었던 전주시에도 선교사가 들어왔으며
1891년에는 전주성당( 현재의 전동성당) 주임인 보두네 신부가
현재의 위치에 있었던 민가를 사들여 임시 본당으로 삼았다
< 백과사전 >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조각품 < 피에타 >도 만들어 두었다
피에타는 " 자비를 베푸소서 "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사랑스런 손주 우진이도 우리를 따라 잘 다니면서
무언가 기도를 하게 된다
뭐라고 기도를 했을까 ? ㅎㅎ
거대한 돌 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이신 < 윤지충 바오로 > 그리고 < 권상연 야고보 >상을
세워 두었다 순교하신 두분 아니 수많은 순교자에게 우리 한국 교회의 발전에
또 많은 양민에게 하느님의 가르침을 목숨을 거두면서까지 후세에게 가르쳐 주신에 대해
감격을 하며 또한 순교자의 넋을 기리게 된다
아산의 공세리성당도 너무도 아름다웠는데 이곳 전동성당도 너무도 아름다워 몇번이고 바라보게 된다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인 경기전과 오목대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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