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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남도여행(2) - 대한불교태고종의 본산인 선암사를 탐방하게 된다

 

 

 

 

 

 

선암사 ( 仙巖寺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써

신라 542년에 창건 했다고 전해지나 <사적기>에 의하면 875년에 도선국사가 창건 했다고 한다

중요문화재로는  대웅전앞 3층석탑(보물제395호), 승선교(보물제400호), 대각국사진영(보물제1044호)

대각암부도(보물제1117호), 북부도(보물제1184호) 등이 있다

한국불교태고종의 본찰이다  그리고 태백산맥의 저자 소설가 조정래님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 백과사전 >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고는 선암사로 향하게 된다  (  2015. 3. 25 )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비록 잎은 나지 않은 뭇 나무들이 빼곡했다

한동안 올라가니 부도군이 나온다

 

 

 

 

 

 

 

 

 

 

 

 

 

 

 

 

 

 

 

보물제400호인 승선교를 만나게 된다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른다는 승선교에 반하여 한 동안 바라다 본 후

승선교를 지나 조금 오르니 강선루가 나온다

 

 

 

승선교 아래에도 돌로 만든 다리가 있었다

 

 

 

 

 

신선이 내려 온다는 강선루를 보면서 선암사로 향하게 된다  

 

 

 

 

삼인당 ( 三印塘 )

 

전라남도 기념물 제46호. 장변과 단변이 2.2:1의 비를 갖는 기다란 계란 모양의 연못 속에, 장변 11m, 단변 7m의 크기를 갖는 계란 모양의 섬이 저부(底部) 가까이 4m의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는 중도형(中島形) 타원형 연못이다.

이와 같은 특이한 양식의 연못 형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찾기 힘든 것이다.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정원에서는 직선적인 방지중도형(方池中島形)의 연못 양식이 지배적이었고, 통일신라시대에 조성한 불국사의 청운교·백운교 앞의 구품연지(九品蓮池)는 정타원형 못이다.

통도사의 구룡지(九龍池)는 구품연지와 비슷한 타원형 연못이기는 하나 모두 정형적인 정타원형 윤곽선을 가지고 있으며, 중앙에 가로지른 다리가 놓여 있는 것이다.

이상의 점에서 볼 때 선암사의 삼인당은 조선시대의 양식으로 보기는 어렵고, 조성연대는 훨씬 거슬러 올라가지 않을까 추정된다.

선암사의 사적에 의하면, 이 연못은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가 축조한 것이며, 연못의 장타원형의 안에 있는 섬은 ‘自利利他(자리이타)’, 밖의 장타원형은 ‘自覺覺他(자각각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불교의 대의를 표현한 것이라 한다.

‘三印’이란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을 뜻한 것으로, 이 연못은 불교의 이상을 배경으로 한 ‘삼인당’이라는 명칭과 독특한 양식 등이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 백과사전 >

 

 

일주문에 이르기전에 이색적인 연못과 그 안에 섬을 만들어 두었다

이것을 삼인당이라 한다

 

 

 

 

 

 

 

 

 

 

 

 

 

 

 

 

 

 

 

조계산 선암사라는 현판의 일주문을 지나 선암사 경내에 이르게 된다

보통 사찰에는 일주문을 지나면 사천왕문이 있는데 이곳 선암사는 없었다

성보박물관이 있었고 범종루와 만세루를 지나니 대웅전을 맞이 하게 된다

 

 

 

 

 

 

 

 

 

 

선암사대웅전(국가지정 보물제1311호)

 

  

 

 

선암사삼층석탑 ( 보물제395호 )

대웅전 앞 양편에 있는 3층석탑

 

 

 

 

 

 

 

 

 

 

 

 

 

 

 

 

 

 

 

 

 

 

 

 

 

 

 

 

 

 

 

 

 

 

대웅전을 본 후에 뒷편에 있는 불조전과 팔상전을 보게 된다

경내에는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매화가 보였다

나는 선암사를 탐방하는것도 좋지만  선암사의 매화가 아름답다고 해서 왔지 않았는가

 

 

 

 

 

 

 

 

 

 

 

 

 

 

 

 

 

 

 

 

 

 

 

 

 

 

 

 

 

 

 

 

 

 

 

 

 

 

 

 

 

 

 

 

대웅전 뒤편에는 군데군데 매화나무가 있었고 청매는 만개하였고

홍매는 이제 꽃 망울이 맺어 있었다

매화를 볼려고 온 사진작가나 상춘객은 매화에 현혹이 되어 사진 담기에 분주했다

 

 

 

 

 

 

 

 

 

 

 

 

 

 

 

 

 

 

 

 

 

 

 

 

 

원통전과 각황전을 따라 운수암에 이르는 담길에 피어난

백매(청매)와 홍매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그리고 동백꽃도 있어 더욱 조화를 이룬다

( 선암매에 대해서는 다음 별도 포스팅 합니다 )

 

 

 

너무도 아름다워 걸음을 멈추고 한 동안 쳐다본다

봄을 즐기며 매화를 좋아하게 된다

 

 

 

 

 

 

 

 

 

홍매는 이제 꽃망울이 맺혀 있었다

곧 활짝 피어나면 정말 이곳 선암사는 호남의 5매화에 속하기에 충분 하리라본다

 

 

 

 

 

 

 

 

 

 

 

 

 

 

 

 

 

 

 

 

 

 

 

 

 

 

 

 

 

운수암으로 가는 선암사 뒷편에는 산수유가 눈길을 끌게 한다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 정말 아름다웠다

 

 

 

 

 

 

 

 

 

 

 

 

 

 

선암사 뒷뜰에도 홍매화가 피어 나고 있었다

한  畵家분은 이것을 화폭에 담고 있었다

긴 나무가지에 홈을 파고 끝에는 두줄기의 물이 흐르게 한 모습은

정말 정겹기 이를데 없는 모습이였다

 

 

 

 

 

 

 

 

 

 

 

 

 

 

선암사에 오면 승선교와 선암매 그리고 빼 놓을수 없는 것이

바로 650년 된  와송(臥松)이다

굵은 소나무 가지가 비스듬히 누워 자라고 그것도 650년이나 오랜 세월 동안 자랐는지 ?

아직도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다 

 

 

 

 

 

 

 

 

 

 

 

 

 

선암사에 오면 꼭 볼것이 많다

승선교, 강선루, 삼인당, 선암매, 와송 그리고 바로 뒷간이다

우리나라 화장실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뒷간  - 표기를 컴으로는 위 사진처럼 할수가 없네요 ㅎㅎ 

마침 여성분들만 들어가 들어가진 못 했지만 재래식이며 깐막이가 잘 안 되었다고 한다  

 

 

 

 

이제 선암사 일주문을 나서게 된다

태고종의 본산처럼 좋은 사찰임을 느끼게 되었고

비록 홍매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매화향에 취하게도 되었다

매화에 대해 다시금 애정을 느끼게도 된다

 

 

 

이제 선암사를 뒤로 하게 된다

그러나 선암매에 대해 글을 별도로 올리고 싶다

퇴계 이황선생이 매화를 얼마나 좋아 하셨는가

얼마전 금강수목원에서 활짝 핀 청매분을 보고도 감동한 나로써는

오늘 선암사에서 매화에 완전 반하게 된 하루였다

 

그리고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으로 애마를 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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