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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남도여행(1)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다리 <승선교>를 건너다

 

 

 

 

 

 

 

봄을 즐기기 위해  옆지기랑 같이 집을 나서게 된다

지난해에 구례, 하동을 다녀 온 적이 있었다

당시에 화엄사와 산수유마을 수락폭포 사성암 그리고 쌍계사를 들리면서

화엄사의 흑매를 보았고 섬진강의 벚꽃을 너무도 잘 보았기에

올 해도 선암사의 선암매며 광양의 매화마을을 가고 싶어 나들이 길에 나서게 된다

 

 

1일차 ( 3월25일 )

선암사 ( 승선교, 선암사, 선암매 )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2일차 ( 3월26일 )

광양매화마을 - 천은사 - 광한루

 

 

먼저 선암사를 가게 된다

평소 탐방하고픈 사찰이였다

 

 

 

 

 

선암사 입구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계곡따라 선암사로 오르게 된다

커다란 나무들은 빼곡히 욱어져 있지만 아직은 앙상한 가지 뿐인지라

주변의 풍광은 삭막 하지만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는 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선암사에 이르기전에  아치형의 돌다리 승선교가 있을거라 기대 하면서

유심히 보며 오르게 된다

드뎌 승선교가 시야에 들어 온다 

 

 

 

 

 

 

 

 

 

 

 

 

 

 

 

승선교 ( 昇仙橋, 보물제400호 )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승선교는 화강암으로 만든 아름다운 아치형 석교이다

계곡의 폭이 넓어 아치 또한 유달리 큰 편이다

아랫부분에서 부터 곡선을 그려 전체의 모양에 완전한 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물에 비쳐진 모습과 어우려진 하나의 원을 이룬다

승선교는 그 밑단 부분이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급류에도 휩쓸릴 염려가 없다

가운데 부분에는 용머리가 조각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정교하고 웅장하여 자연미가 풍기고 있다

이 다리는 숙종39년(1713)에 호암대사가 6년에 걸쳐 완공 하였다고 한다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48-1

< 안내문 >

 

 

 

 

 

 

 

 

 

승선교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본다

맑디 맑은 물은 금방이라도 내 몸에 벤 속세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 줄양  맑아 보인다

아치형의 돌다리 사이에는 또 다른 모습이 전개된다

바로 강선루(降仙樓)가 보이기 때문이다

신선이 내려온다는 강선루이다

 

 

 

 

 

 

 

 

 

 

 

 

 

 

 

 

 

 

 

 

 

 

 

 

돌다리 정 중앙에는 사진에서 보이듯이 용의 머리를 만들어 놓았다

고통의 세계에서 부처의 세계로 건너는 중생들을 보호 수용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승선교 다리 아래에도 그 와 비슷한 아치형의 돌다리가 있었다

 

 

 

 

다리를 건너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른다는 승선교를 지나게 된다

승선교를 올라 선암사로 향하게 된다

그 길에는 신선이 내려 온다는 강선루를 만나게 되어 자세히 바라 보게 된다

이제 승선교를 내려 오면서 다시 보기로 하고 선암사로 향하게 된다

 

 

 

 

 

선암사를 보고 선암매에 유혹 되었지만

다시 승선교로 내려 오게 된다

아름다운 다리 승선교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바라본다

비단 나 뿐만 아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모두 이 아름다운 다리에 현혹이 되어

발길을 돌리지 못한다

 

 

 

 

 

 

 

 

 

 

 

 

 

 

 

 

 

 

 

 

승선교의 상판은 이렇게 순수하다

길이가 14m이고 높이 7m, 너비는 3.5m이다

 

 

 

 

승선교를 지나 아래 아치형 돌다리에 이르게 된다

승선교 모습이 이 다리에서 다시 보게 된다

물에 반영되는 승선교는 완전한 원을 이루고 강선루가 그 가운데 있는데

나는 결국 그 모습은 담을수 없었다

아직 사진 담는 기술이 부족한 탓인가  ㅠㅠ

 

 

 

 

 

승선교를 지나  태고종의 본산인 선암사와

호남의 5매화의 하나인 선암매에 대해 다음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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