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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안동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

 

 

 

 

 

병산서원을 떠나면서 내년에 다시 오기로 마음속으로 다짐하게 된다

배롱나무에 백일홍이 붉게 피는 8월중에 오리라 마음 먹으면서

안동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천등산 봉정사로 오게 된다            ( 2014. 10. 29 )

 

 

 

 

 

봉정사 가는 길은 온통 단풍이 든 나무로 빼곡했고

작은 계곡에는 바위 위에 세워진  명옥대 ( 明玉臺 )가 시선을 머물게 했다

 

 

 

 

이제 봉정사 입구의 일주문에 이르게 된다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 그리고 이곳 봉정사까지 늘 함께 하는 외국 관광객

그들의 눈에 우리의 문화가 어떻게 보여 질련지 ?

 

 

 

 

 

 

 

 

 

 

 

 

 

 

일주문에서 조금 오르니 봉정사에 이르게 되고

돌 계단을 올라서니  만세루가 보인다 

만세루 앞은 아름다운 소나무가 자라고 시야가 확 터이는 풍경이

너무도 시원스러웠다

만세루는 2층 루각으로 된 목조건물로써 병산서원의 만대루와 비슷했다

 

 

 

 

천등산 봉정사 ( 天等山鳳停寺 )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 대덕이 창건 하였으며 원래는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천녀가 스님의 수행에 감복하여 굴 안을 환히 비추어 주었다

이로 인하여 산 이름을 천등산이라 하고 스님이 공부하던 바위굴을 천등굴이라 불렀다

스님께서 수도를 한 후 도력으로 종이 봉을 접어서 날렸는데  이 종이 봉이 앉은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   극락전을 비롯해 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는 사찰이다

< 안내문에서 >

 

 

 

 

 

 

 

 

 

 

 

 

 

 

 

만세루를 올라서니  우측에 무량해회가 있었고 대웅전이 축대 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대웅전의 우측에 화엄강당 (華嚴講堂, 보물 제448호)이 있었다

스님들이 경전을 연구하고 강의하던 강당으로서 특히 능인 대덕께서 의상 스님의 제자인

관계로 이곳을 비롯해서 화엄사찰들은 화엄경을 강의하였기에 화엄강당이라 하였다

<안내문에서>

 

 

 

 

 

 

 

 

 

극락전 좌측에는 안정사 석조여래좌상 ( 安定寺 石造如來坐像 ) 이 있었다

안정사 석조여래좌상은 안동댐 건설로 안정사가 폐사 되면서 1973년부터 봉정사에 보관 되어 왔다

 

 

 

 

 

 

 

 

 

 

 

 

 

 

 

 

 

 

 

극락전 ( 極樂殿 ) :  국보 제15호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으로서 1972년 해체보수 시 발견된 기문장처에 의해서

공민왕 12년(1363)에 중수 되었다는 기록이 나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심포 양식의 목조건물로 판명 되었다

건축 양식으로는 신라시대 양식으로 거의 1천 년이 넘는다

극락전 안에는 아미타불을 봉안해 놓았다

< 안내문에서 >

 

극락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된 목조건축물이라 그런지 많은 관광객이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경내를 메우게 되었다

 

 

 

 

 

 

 

 

 

 

 

 

 

 

 

 

 

 

 

 

 

 

 

 

 

 

 

 

 

극락전 앞 마당에는 3층석탑과 고금당 ( 古金堂, 보물 제449호 )이 그 좌측에 있었다

참선 수행하는 선방으로, 정면3칸, 측면2칸의 맞배지붕이며

1616년에 크게 중수하고 1969년에 보수하였다

 

 

 

 

 

 

 

 

 

 

극락전 앞 마당에는  3층석탑 ( 경북유형문화재 제182호 )이 있었다

이 탑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높이 3.5m의 자그마한 규모로써 석탑의 전형을 충실히 따른

이중기단에 3층탑신의 석탑으로 상륜부가 비교적 충실하게 보존 되어있다

<안내문에서 >

 

 

 

 

극락전과 고금당 그리고 3층 석탑이 모두 보인다

 

 

 

 

 

 

 

 

 

극락전의 측면과 안정사 석조여래좌상을 담아본다

 

 

 

 

 

 

 

 

 

대웅전 ( 大雄殿, 국보 제311호 )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좌우보처로 관세음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을

협시로 모신 법당으로서 조선초에 지어진 다포식 건물이며

내부는 고풍스러운 단청이 아주 잘 남아 있고, 외부는 단청이 상당히 퇴색 되어있다

1997년 탱화를 보수할 시 영산회상도(후불벽탱화)가 발견 되었으며

이는 강진 무위사 극락전의 후불벽화보다 40여년이 앞선다

<안내문에서>

 

 

 

 

 

 

 

 

 

 

 

 

 

 

 

 

 

 

 

이제 봉정사도 나서게 된다

국보가 있고 보물이 있는 아름다운 산사 봉정사는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여유롭게 사진도 담지 못하고 이제 곧 일몰할 시간인지라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봉정사 경내에도 작은 꽃잎의 국화를 많이 봤는데 일주문을 지나니

우측에 계단식 밭에는 노랗게 물들은 국화가 밭을 메우고 있었다

국화꽃의 향기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잡아 둔다

안동서후 국화 대향연 축제 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이왕이면 축제기간에 왔다면 좋았을것을 .....

 

 

 

 

 

봉정사를 관람한 후에 안동 시내로 오면서  또 하나 들릴곳이 있었다

그것은  오도산 기슭에 있는 연미사이며

그곳에는 제비원석불 ( 정식명칭은 " 보물제115호 안동 마애여래불상 " ) 이 있다

석불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이제 안동 여행은 모두 마치게 된다

내일은 영주로 가게 된다

그곳에 가서 부석사와 소수서원 그리고 선비촌을 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