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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도

* 도봉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산행이였다 / 도봉산산행(2) *

 

 

 

 

 

 

산행은 여행과 같다

산을 타는것은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

나는 오늘도 산을 오른다

 

Y계곡은 모두들 무사히 오르게 되었다

아찔한 위험을 무릅쓰고도 오르고 싶은 Y계곡이다

 

 

 

 

 

 

 

 

 

 

멀리 사패산이 보이고 사패능선과 포대능선이 길게 이어져 있다

날씨도 좋아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도봉산

어느때보다 가시거리가 좋아서 멀리까지 보인다

 

 

 

 

 

 

 

 

 

앞으로 가야할 도봉 주능선과 오봉이 저만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만장봉의 정상을 이렇게 보니 또한 새롭게 보인다

 

 

 

 

 

 

 

 

 

 

 

 

 

 

 

 

 

 

 

신선대에 오르면서 보는 자운봉의 바위군이다

큰 바위로 탑을 쌓은듯 하다 

 

 

 

 

신선대에 올라 바라본 북한산 !!!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 그리고 그 뒷편의 보현봉과 문수봉

모두가 너무도 아름답게 보인다

 

 

 

 

만장봉도 눈 아래에 보인다

몇 명의 클라이머가 보인다 

 

 

 

 

칼바위능선도 가깝게 보인다

 

 

 

 

 

 

 

 

 

 

신선대 (神仙臺, 725m ) 에 오르게 된다

도봉산에서 보통 산객들이 오를수 있는 최고 높은 곳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도봉산은 모두가 횅하니 보인다

북한산도, 우이동으로 이어지는 도봉산의 능선도

오봉으로 가는 오봉능선도 모두 여기서는 한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르면 이런 조망감에 우리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산에 오른 성취감을 느끼게 됨으로써 산에 오르고 또 오르게 된다

 

 

 

 

 

 

 

 

 

 

 

 

 

만장봉에는 클라이머들이 여러 명이 보인다

그들은 암벽을 타는것에 희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신선대에서 내려온 일행은 오봉능선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도봉주능선 역시도 아름다웠다

내내 가면서 암릉을 만나고 기송을 만나게 된다

 

소나무 사이로 만장봉과 신선대가 보인다

나는 이곳에서 보는 도봉산이 제일 아름답다고 여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늘 사진을 담기도 한다

 

 

 

 

 

오봉이 조금 보인다

신비스런 오봉이 그 자태를 조금 보여주는것이다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게 된다

 

 

 

 

 

 

 

 

 

오봉에 이르게 된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본다

너무도 아름답게 보이는 도봉산의 풍경이다

위사진의 우측부터 칼바위능선과 만장봉, 신선대와 자운봉

그리고 사진 좌측에는 방금 거쳐온 오봉능선이다

 

 

 

 

 

 

 

 

 

신비스런 오봉 ( 五峰, 660m )에 이르게 된다

위사진 좌측부터 1봉, 2봉, 3봉, 그리고 잘 보이지 않은 4봉, 제일 우측이 5봉이다

 

 

 

 

북한산이 더욱 가깝게 보인다

북한산의 북벽격인 숨은벽도 보인다

그리고 염초봉과 원효봉도 우측으로 길게 보인다

정말 아름답고도 웅장한 북한산이다

 

 

 

 

오봉을 자세히 볼려면 위에서 보는것보다는 오봉샘으로 내려오면서 봐야

제대로 볼수 있어 내려와서 보게 된다

( 35mm 단렌즈라 전체 담기가 곤란하다 )

사진 우측부터 1봉, 2봉, 3봉, 그리고 내려 앉은것이 4봉이며 끝만 보이는것이 5봉이다

각각의 암봉우리 위에는 독립된 돌이 하나씩 올려져 있다

 

4봉은 왜 그렇게 내려 앉게 되었는가 ?

그 해답은 다음 전설을 듣고 보면 이해가 되려나  ㅎㅎ

 

  『  옛적에 새로 부임한 현감집에는 아주 어여쁜 딸이 있었다

      고을의 뭇 총각들은 모두 그 딸과 결혼 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고을 현감은  오봉에 가장 큰 돌을 제일 먼저 올리는 총각에게

      내 딸을 주겠노라고 했다

      그러자 아들 5형제가 있는 한 집안 형제들이 서로 돌을 지고 오봉에 오르게 된다

      욕심이 많은 네째가 가장 큰 돌을 짊어지고는 먼저 오르는데

      오르다 그만 지쳐 낙오하게 된다 그래서 멈춘것이 3봉 옆에 붙어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미쳐 올리지도 못한 돌이 3봉 곁에 붙어 있게 되었다  』

 

 

 

 

우측부터 3봉, 내려앉은것이 4봉 그리고 5봉이다

 

 

 

 

 

 

 

 

 

다시보는 오봉중에 우측부터 1봉, 2봉, 3봉, 그리고 내려 앉은것이 4봉이다

 

 

 

 

이번은 우측부터 2봉, 3봉, 그리고 4봉, 좌측에 5봉이다

 

 

 

 

 

 

 

 

 

오봉에서 내려와 우이암으로 오면서 문수동계곡으로 해서 성도원, 구봉사를 거쳐

도봉산유원지에 이르게 됨으로써 오늘 산행은 마치게 된다

 

날씨도 좋았고 동행한 산우님들도 좋아서인지 어느때보다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도봉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산행이 되었다

 

 

 

 

 

* 오늘산행코스 :  도봉산유원지 - 광륜사 - 다락원능선 - Y계곡 - 자운봉 - 신선대 - 오봉능선

                          - 오봉능선 - 오 봉 - 도봉주능선 - 성도원 - 구봉사 - 도봉산유원지 ( 약12km, 8시간 )

 

 

 

언   제 :  2014. 9. 20

어디에 :  도봉산( 자운봉 )

누구랑 : 옆지기 포함한 산우님5명과 함께

날  씨 :  스모그없는 쾌청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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