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서울·경기도

* 도봉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산행이였다 / 도봉산산행(1) *

 

 

 

 

오늘은 산우님들과 서울 근교에 자리 하면서 

산세가 너무 아름다운  도봉산을 찾게 된다        ( 2014. 9. 20 )

산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다닌 산이 도봉산과 북한산이다

그래도 갈수록에 그 산에 대한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 만큼 산세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오늘은 도봉산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가기로 했다 

아름답다는것은 그 만큼 난코스이기도 하다 

난코스를 택해 가는것은 왜 일까 ?

 

 

 

 

 

도봉산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다

산꾼이라면 다들 좋아해서 주말이면  많은 산객들이 줄을 잇는다

 

도봉산역 앞에서 만난 일행 6명은 해후의 기쁨을 나누면서

산행 들머리인 광륜사 뒷편으로 향하게 된다

 

 

 

 

 

 

 

 

 

 

 

 

 

 

조금 오르니 다락원능선으로 향하는 능선이 나온다

능선은 곧 암릉으로 이어져 릿지 산행을 즐기게 된다

동으로 보이는 수락산이 아름다운 능선미를 자랑한다

 

 

 

 

또한 우측으로는 불암산도 삼각뿔을 보이면서 드러내 보인다

 

 

 

 

암릉길은 계속 이어진다

가을이라 하지만 아직도 더위는 미련이 남아 있었어 인지

온 몸을 땀으로 젖게 만든다

계곡으로 오르면 은석암을 거쳐야 되지만 능선으로 오르니

어느새 다락원능선에 이르게 된다

 

 

 

 

한숨을 돌리고 전망 좋은곳에서 주변을 조망하게 된다

포대능선이 길게 보이고 그 아래에는 망월사 사찰이 숲속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또 한편으로 시선을 돌리니 오늘 우리가 가야할

도봉산의 정상부가 역시 한 눈에 들어온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그리고 Y계곡을 타기 위해 가는

정상부의 바위능선이 우리에게 손짓이라도 하는듯 보인다

이제 정상까지 불과 2km 남짓 밖에 안 남았다

 

 

 

좀 더 오르니 도봉산의 정상부가 바로 눈 앞에 나타난다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도봉산의 정상부

자 ~~~ 여기서 그 정상부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히 밝혀둔다

왼편이 선인봉(仙人峰, 708m)이며 그 다음이 만장봉(萬丈峰,718m)이다

< 위 사진 >

 

 

 

 

 

만장봉 다음에 우뚝히 솟아 있는 도봉산의 정상

자운봉(紫雲峰,739.5m)이다

여기서만 그 전체를 자세히 볼수 있다

 

 

 

 

 

다시보는 선인봉과 만장봉

선인봉은 세계적인 클라이머들이 좋아하는 암벽코스이다

북한산 인수봉과 함께 .....

이정도면 얼마나 좋은지 알만 할겁니다  ㅎㅎ

 

 

 

 

 

오늘도 클라이머 여러명이 선인봉과 만장봉을 오르고 있었다

- 사진으로서는 잘 보이질 않는다

산행시에는 짐이 무거워 망원렌즈를 안 가져오고 35mm 단렌즈로 오니

이럴적에는 아쉽기도 하다  ㅠㅠ

 

 

 

 

정상인 자운봉이 좌측에 우뚝 서 있다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오늘 우리가 가야할 Y계곡에 이르는 능선이다

잘 보이지 않으나 벌써 Y계곡을 오르고 성취감을 느끼는 산객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선인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사진 우로부터 )

 

 

 

 

 

 

 

 

 

정상이 바로 눈 앞에 보였지만

정상을 오르기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암벽도 쇠줄을 타고 올라야만하고 계속 오르막 길을 오르니

가뿐 숨을 내 몰아 쉬게도 된다

 

 

 

 

시선 앞에는 우측으로 뻗은 포대능선이

푸른 하늘과 함께 너무도 아름답게 보여진다

 

 

 

 

 

 

 

 

 

이제 정상부에 오르게 된다

자운봉과 만장봉이 마치 손에 잡힐듯이 가까워졌다

자운봉은 도봉산의 정상이며 주봉이다  그 우측에 신선대가 있다

보통 산객이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곳인 신선대

오늘도 많은 산객들이 올라가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조망하고 있었다

 

 

 

 

 

이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인가 ?

우로부터 정상인 자운봉, 만장봉, 그리고 선인봉이 뚜렷하게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뒷편을 바라보게 된다

포대능선이 역시 아름답게 길게 뻗어있다

아름다운 암릉코스이기도 한 포대능선,

오늘은 그곳으로는 가지 않는다

 

 

 

 

 

 

 

 

 

눈 아래로 바라본다

우리가 걸어온 다락원능선이 하나같이 보여진다

그 넘어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인다

대체로 도시의 고질적인 스모그가 적은 오늘은 산객에겐 더할나위 없는 날씨이다

 

 

 

 

망월사가 보이고 그 아래는 의정부 시가지 일부가 보인다

 

 

 

 

 

 

 

 

 

측면에서 보는 선인봉, 역시 아름다웠다

100m도 더 되는 암벽에는 으례히 奇松이 자라고 있었다

아마도 怪石과 기송은 찹쌀궁합이라도 되는가 보다

 

 

 

 

 

 

 

 

여기서 인증샷을 담아본다

 

 

 

 

 

 

 

 

 

 

아홉번 꺾인다하여 지워진 구절초가 아름다워 산객에게 위로라도 해 주는듯 하다

 

 

 

 

 

 

 

 

 

도봉산의 제일 명물인 Y 계곡에 이르게 된다

거의 수직벽으로 이뤄져 있고 몇 10m를 오로지 쇠줄만 잡고

내려가 다시 몇 10m를 올라가는 유격 훈련중에 훈련인 Y계곡에는

산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쉽게 오르, 내릴수 없기 때문에 진행이 느리기 때문이다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산객들

그러나 이런 스릴을 느끼는것도 산행의 매력인지도 모른다

 

 

 

 

 

 

 

 

 

 

 

 

 

 

 

 

 

 

 

 

Y계곡을 올랐다고 희열감을 느끼는 산객 모습이다

 

 

 

 

 

 

 

힘들게 Y계곡을 무사히 지나게 된다

Y계곡을 올라온 일행 <지니>님은 

" 점심밥을 오르기 전에 먹지 않았다면 못 오를 뻔 했다 " 라고 한다 

그래, 그 민큼 힘이 있어야 오른다는 말이다  

 

만장봉에는 클라이머들이 올라가 있었다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힘이 들것이다  ㅋㅋ

 

 

                   * 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2편에서 뵙겠습니다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