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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경기

* 경복궁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였다 /고궁투어 *

 

 

 

 

 

 

 

        나의 여행 이야기 - 경복궁은 관광객들로 북적이였다 / 고궁투어

 

 

    미국에서 온  친척 도원이를 데리고 서울  고궁투어를 찾아 나서게 된다

         서울에서 볼거리 라면 여러곳이 있지만 그래도 꼭 봐야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려주고 싶어서 데리고 간 곳은 경복궁과 창경궁이다

         경복궁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대형버스가 줄을 이었다

         겨우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경복궁으로 입장하기 위해 들어서는데  왠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지 ?

         줄을 서서 입장 매표를 하고는 근정문으로 향하게 된다

         입구부터 근정문과 근정전 앞에는 그 넓은곳이 관광객으로 메우고 있었다

         말씨와 모습을 보니 거의가 중국인이고 일본 그리고 필리핀인들이 많았다

         관광 특수를 맞이하는듯 했다

         관광객이 많은것은 좋으나  조용히 관람하기가 어럽고 사진 담기에는 아주 안 좋았다

         더군다나 잔뜩 드리우진 구름과 안개가  있어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한 날씨였기에 더 좋지 않았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이유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내일 방한하기 때문이다

 

       익히 아는 관람순으로 해서 도원이에게 경복궁의 이모저모를 설명 해 준다

         근정전 ㅡ>  강녕전 ㅡ>  교태전 ㅡ>  아미산과 십장생굴뚝 ㅡ>  향원정 ㅡ> 건청궁

       ㅡ> 향원정 ㅡ>  경회루 ㅡ>  근정전 ㅡ>  광화문

       대략 이런 순으로 해서 경복궁 관람을 마치게 된다

         경복궁은 여러번 포스팅 했기에 긴 설명은 아래로 주소로 방문 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skh7678/787   

 

 

 

 

 

 

 

        경회루이다

 

 

 

 

 

 

 

 

 

 

 

 

 

 

 

 

 

 

 

 

       

 

           경복궁( 景福宮 ) 사적 제117호, 조선 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정하고 가장 먼저 만든 궁궐로

            1395년(태조4년)때 건립 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모두 소실 된 후에 270여년간 폐허 상태로 있다가

            1867년 대원군이 왕실의 권위를 보이기 위한다고 하며 대대적인 복원을 하게 된다

            경복궁에는 근정전을 비롯하여 왕의 침전인 강녕전과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 왕대비가 살던 자경전 ( 보물제809호 )

            등 많은 침전과 경회루와 향원정, 건청전등이 있다   <문화재청 >

 

 

 

 

 

 

         근정문이다

 

 

 

 

        

           근정전( 勤政殿 ) 국보제223호,  1867년에 중건된 근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큰 조회와 같은 행사를 치루는 정전으로 사방에

            행각을 둘러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앞 마당의  품계석은 두줄로 세워 벼슬아치들이 도열하는 기준으로 삼았고

            바닥에는 반석을 깔아 궁궐안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을 이루었다

            근정전 내부는 2개 층을 터서 높고 웅장한 공간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어좌를 높혀서  왕의 권위를 공간적으로 상징화 했다   ( 문화재청 )

 

            근정전의 명칭은 부지런히 정사를 잘 보라는 뜻인데 과연 이조 500여년 동안의 제왕 27왕은 부지런 했던가 ?

            아니면  당파싸움에 당쟁에 휘둘려서 제 뜻을 제대로 못 피운 제왕에 불과 했던가 ?

            정도전, 조광조, 이율곡과  같은 참 정치인의 뜻을 받들었다면  아니면 효종이나 정조대왕 같은 제왕의 정치가

            이어 갔더라면  이 나라가 일제에 치욕적인 식민지 역사도, 민족상잔의 6,25 동란도 없지 않았겠는가

            하는 회한도 하게 된다

           

            근정전을 뒤로 돌면서 왕과 왕비의 침전인 강녕전( 康寧殿 )과 교태전( 交泰殿 )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근정전 내부의 어좌이다

 

 

 

 

 

 

 

 

 

 

 

 

 

 

 

         강녕전 뒷편에 있는 교태전이다  왕비의 침실이 있는곳이다

       여기 지붕에는  강녕전과 같이 용마루가 없다

       왕과 왕비 위에는 하늘 뿐이며 아무도 없다는 의미라 한다

 

 

 

 

 

 

 

 

 

 

 

 

          아미산정원과 굴뚝이다 (보물제811호) 왕비의 침전 뒤편에 인공으로 단을 쌓아 계단식 정원을 만들고 가운데 단을

          육각형 굴뚝 4개를 나란히 세웠다  연한 주황색 적벽돌을 쌓은 몸체 위에 서까래가 달린 지붕 기와지붕을 얹고 그 위에

          4개씩의 작은 굴뚝을 모았다  몸체에 조각된 여러 무늬들은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봉황은 왕비를, 박쥐는 부귀를, 매화와 국화는 군자의 심성을, 학, 사슴, 불로초, 솔, 대, 돌등 십장생은 장수를 뜻한다

          정원의 아랫단에는 돌로 만든 함지와 화분등이 놓여졌는데 함월지( 涵月池 )는 달이 담긴 호수를, 낙화담( 落霞潭 ) 

           노을이 비친 연못을 의미한다  계단식 정원은 산을, 돌함지 따위는 호수를, 굴뚝의 무늬는 동식물의 생태계를 상징하여

          아미산 정원은 신선이 사는 자연의 세계가 된다

           < 문화재청 >

 

 

 

 

 

 

 

 

 

 

 

 

 

 

 

 

 

        대왕대비가 기거하는 자경전 ( 보물 809호 ) 의 울타리이다

     

 

 

 

 

 

 

 

 

 

 

 

 

 

 

 

 

 

 

 

 

 

 

 

 

 

 

 

         향원정이다 

       연못에는  수많은 수련과 어리연이 있어 더욱 아름다웠다

 

 

 

 

 

 

 

 

 

 

 

 

 

 

 

 

 

 

 

 

 

 

 

 

 

 

 

 

 

 

 

 

 

 

 

 

 

 

 

 

 

 

 

 

 

 

 

 

 

 

 

 

 

 

 

 

 

 

 

 

 

 

 

 

 

 

 

 

 

 

 

 

 

 

 

 

 

 

 

 

 

 

 

         향원정은 아무리 봐도 아름다웠다

       수연과 어리연 사이로 향원정이 물에 투영되니 그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욱 아름다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

 

 

 

 

 

 

 

 

 

 

 

 

         건청궁이다 

       이곳에서 명성황후는 일본 자객에게 시해 당하는 치욕적인

       역사를 가진 현장이다    이곳만 오면 일본인에 대한 감정이 .....

 

 

 

 

 

 

 

 

 

 

 

 

 

 

 

 

 

 

 

 

 

 

 

 

         경회루에 와서도 연못에 반영된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경회루( 慶會樓 ) 국보제224호, 왕실의 큰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 하던곳으로 1867년 재건 되었다

          높은 2층 누마루에 올라 서쪽으로 인왕산, 동쪽으로 궁궐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주위에 넓은 연못에서는

          뱃 놀이를 했다고 한다  바닥 면적이 933m2( 약282평 ) 으로 현존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 문화재청 >

 

          경회루는 경복궁에서 향원정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곳이다  2층의 큰 누각과 그 중심으로 커다란 연못이 있고 그 둘레에는

          수양버들나무와 벚나무가 있어 더욱 운치를 더 해 준다 

          연못 한 쪽에는 나룻배가 떠 있으며 소나무를 심은 두개의 섬도 있었다

 

          연산군을 내 몰고 중종이 반정공신의 의해 왕위에 오르나 단경왕후는 신수근의 딸이라 하여 폐비가 되어 인왕산 밑의

          사가로 가게 된다  임금에 오른 중종은 조강지처인 단경왕후가 그리워 경회루 2층에 올라 그 쪽 인왕산 쪽으로

          바라 본다는 소식을 들은 단경왕후는 평소에 입던 붉은 치마를 인왕산 바위에 걸쳐놓아 중종이 보게 했다는것이다

          이것이 " 치마바위 " 의 전설이고 그 바위가 아직도 그곳 인왕산에 있어 치마바위라 한다

 

        

 

 

 

 

 

 

 

 

 

 

 

 

 

 

 

 

 

         광화문을 나오면서 경복궁 관람은 끝나게 된다

       내일 방한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 맞이할 준비에 세종로는  대형 무대며

       대형 십자가를 만들기에 분주한듯 했다

     

       우리는  창경궁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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