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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중국

* 중국장가계여행기(4)-모노레일을타고십리화랑을가게된다 *

 

 

중국장가계여행기 (4)ㅡ모노레일을 타고 십리화랑을 가게된다

 

토가족 아가씨의 노래를 들어면서 유람선을 타고 유유자적하게 낭만을 즐긴 보봉호 관광은 늘 아쉬움을 남기며

다음 여행지로 온 곳은 무릉원 ( 武陵源) 이라는 아름다운 탑을 입구로 하는 이제부터 장가계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펼쳐지는 지역으로 오게 되었다

이글거리는 한낮의 태양은 연신 부채를 부치기는 했으나 더위는 맹렬했다  가이드 말로는 38도는 된다고한다

그러나 이렇게 청명한 날씨에 장가계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는것에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버스에 오른다  이번에 갈 여행지는 십리화랑이다

 

 

 

 

 

 

 

십 리 화 랑 ( 十里畵廊 ) !!!

 

정확히 11.6리 (4.64km)에 협곡으로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 각양각색의 형상으로 한 폭의

거대한 산수화를 방불케하는 아름다운곳이다  전각루, 수성영빈, 양면신, 세자매등을 볼 수 있다

 

버스에 내려 모노레일을 탑승하려 승차장으로 가게 된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서 양쪽의 협곡을 볼수 있는 것이다

 

 

 

 

 

 

 

모노레일에 오르자 협곡으로 마치 빨려드는 듯한  아주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레일의 리드미컬한 금속음을 내면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협곡에는 아름다운 기이한 봉우리가 전개되니 우리의 시선도 그곳에 빨려들고 있었다

각양각색, 형형색색의 바위가 마치 수석 전시장인것 처럼 그 모습을 우리에게 유감없이 나타내 보인다

아름다움의 극치랄까 ?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몸은 어느새 모노레일에 맡긴체 서서히 세자매가 있는곳으로 가고 있었다

 

 

 

 

 

 

 

 

 

 

 

 

 

드뎌 시야에 세자매의 모습이 드러내 보인다  세자매는 우리를 환영해 준다  " 니하우 " 라면서

좌측부터 큰 언니, 작은언니, 막내 라 하며 큰 언니는 아기를 등에 업은것이고 작은 언니는 애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며

막내는 임신을 한 모습이란다   자세히 보니 그럴듯 했다  아무튼 세자매를 10여년 만에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나도 " 니하우 " 라고 답하게 된다

 

모노레일은 종착점에 오게 된다  잠시내려 주변을 둘려보고 세자매와 함께 오랜만에 邂逅하게 되니 기념샷을 안 할수 없는것 아닌가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일 뿐 다시 헤어져야 만 했다

잘 있거라  이제 언제 자매님들을 만날수 있으랴  그래도 행여 모를일이다

손을 들고  작별의 인사를 하게 된다  " 짜이젠 ( 再見 ) " 이라고 .....

 

 

 

 

 

 

 

 

 

 

 

 

 

 

 

 

 

 

십리화랑도 이제 뒤로 하게 된다

왕복으로 이십리가 넘는 화랑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하게 여기밖에 없을것이다

자연이 빗어놓은 아름다운 화랑, 십리화랑을 뒤로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간 곳은 천자산이다

 

 

 

 

함께한  산악회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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